저비용 고효과 한의학을 ‘주목’

기사입력 2009.01.20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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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락경혈학회(회장 송춘호)는 지난 17일 KTX 용산역 별실에서 ‘2009 경락경혈학회 정기총회 및 학술강좌’를 개최했다.

    이날 송춘호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국제학술대회 개최, JAMS 발간 등 잇단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회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력 덕분이었다”며 “최근 저비용 고효과 차원서 한방의료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어 새로운 한방의료에 대한 요구가 증대되고 있다. 이에 우리 학회에서는 경락·경혈 분야의 연구를 주도할 수 있는 학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함으로서 국민이 한의학을 친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야 할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진 학술강좌에서는 △鍼灸治療要鑑-頭痛(김경식 원광대 한의대 교수) △침과 뇌영상 연구(채윤병 경희대 한의대 교수) 등의 발표가 있었다.

    김경식 교수는 발표를 통해 “최근 대중이 한의학을 외면하고 있다는 기사를 접하면서 이에 대한 원인은 표준화된 치료법이 부재된 것이 큰 원인으로 작용한 것 같다”며 “우리나라에는 정말 다양한 종류의 침법이 있다. 하지만 침법에 따라 질환을 치료하는 것보다는 변증에 따라 침법을 정해 치료하는 것이 올바른 방법이며, 특히 누구 어디서든 시술해도 같은 치료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하는 표준화 추진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이어 김 교수는 두통에 대한 다양한 침처방을 공개하는 한편 “이제와서와 왜 ‘일침이구삼약’이라는 말이 나왔는지를 실감하고 있다”며 그동안 감기나 안구건조증 등에 대한 침 치료법을 설명해 큰 관심을 끌었다.

    또한 채윤병 교수는 “최근 뇌 영상기술과 신경생물심리분야의 연구가 진전되면서 침의 작용기전을 설명할 때 보이지 않는 경락의 작용, 기의 작용, 의식의 작용을 설명할 수 있는 방법이 점차 시도되고 있다”며 “하지만 이러한 방법들은 침의 효과를 설명하는 원리인 경락의 실질을 탐구하는 하나의 방법으로서 의의는 있지만 침의 작용기전을 설명하는데 뇌 영상 연구의 가능성과 한계점을 분명히 알고 적절한 연구모델을 적용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지난해 사업계획 및 결산안을 승인하는 한편 지난해 8월 정년퇴임을 맞은 김경식 교수에게 정년퇴임 기념품을 전달하는 뜻깊은 시간이 마련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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