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 변해야 살아남는다”

기사입력 2008.11.18 09:21

SNS 공유하기

fa tw
  • ba
  • ka ks url
    A0052008111833713-1.jpg

    2008년도 제4권역 전국한의학학술대회가 지난 16일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대한한의학회 주관으로 개최, 한의학문의 최신 지견에 대한 논의의 장으로 마련됐다.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이시노 쇼고 일본동양의학회장이 ‘한방의학 및 일본동양의학회의 현황’을 발표하는 한편 류기원 다움 류한의원장의 ‘고령화사회에서의 한의학의 역할’을 주제로 발표,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특히 류 원장은 “노인들이 가지고 있는 성인병은 완치가 불가능한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건강수명 제고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며 “한의학의 利水·淸肝·補腎의 처방 등 성인병에 대한 수천년의 노하우를 국민건강 증진에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류 원장은 자신이 임상에서 상용하고 있는 처방을 소개하는 한편 “한의학의 ‘未病而治之’는 예방과 생활실천이 건강수명의 기본임을 설파한 것”이라며 “특히 한의학에서 말하는 보약은 인체 자체를 골고루 정상화되게 하여 질병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약이며, 만성피로와 노화 방지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는 인식을 국민들에게 심어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밖에 이날 최우수상에는 ‘맥파 분석으로 살펴본 고령자 맥상의 특징’(동의대학교 김경철)이, 우수상에는 ‘절식요법을 시행한 입원환자의 후향적 연구’(원광대학교 정순관), 장려상에는 ‘옻나무 추출물로 치료받은 환자군의 맥에너지의 변화’(경희대학교 김은희)가 각각 수상했다.

    한편 김장현 한의학회장은 개회사에서 “전 세계적인 격변 속에서 한의학도 변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며 “한의학회는 회원들에게 올바른 학술적 지식과 정보를 제공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김현수 한의협회장도 격려사를 통해 한의협 홍보전략, 불법의료행위 척결 활동, 건보제도 개선 등 일련의 회무에 대해 소개하는 한편 “현재 정부가 중점적으로 투자하고 있는 암, 치매 등에 한의학의 역할을 반드시 존재한다”며 “앞으로 이에 대한 연구·인력·자본 등을 집중해 나가는 등 미래를 차근차근 준비해 나간다면 한의학의 미래는 반드시 희망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