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초학 영역과 경쟁력 높이자”

기사입력 2008.11.04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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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본초학회(회장 김인락)가 지난달 27일 원광대학교 한의학관에서 추계학술대회를 가졌다.

    이날 학술대회에서 김인락 회장은 “한약도 막연히 천연물이란 이유만으로 안전하고 몸에 좋다는 주장은 더 이상 설득력을 잃고 있다”며 “한약도 이산화황이나 벤조피렌 등 안전성뿐만 아니라 품질면에서도 문제점이 공개되고 있는 이러한 때에 본초학회가 보다 빨리 품질과 안전성에서 표준화를 이루고 더 나아가 새로운 약재와 효능을 개발해 본초학의 영역을 넓히고 경쟁력을 높이는데 선두 역할을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진 학술대회에서 ‘생리활성 증진을 위한 한약의 발효’를 주제로 발표한 박기현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전문연구위원은 “한약제제를 적절한 조건하에서 발효시킨 발효액은 열탕추출한 기존의 한약탕제를 복용할 때보다 임상적으로 더욱 양호한 결과를 얻고 있는 것이 알려지면서 한약발효가 한의계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전문연구위원에 따르면 한약의 발효는 열을 가하지 않아 약재의 유효성분이 파괴되지 않고 추출될 뿐 아니라 발효에 의해 고분자 유기물리 저분자로 분해해 신속히 체내에 흡수되는 장점이 있고 전통발효식품에서와 같이 발효과정에서 새로운 생리활성물질이 생성될 수 있어 전처리로 분말화한 한약제제에 혼합조제효소를 처리해 성분용출을 용이하게 한 후 추출액을 팩으로 제조하기 위해 액상발효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발효에 사용되는 미생물로는 식물성유산균이 사용균주로 적절하며 혼합 발효하는 것이 더욱 약효와 안전성을 증진시킬 수 있다.

    하지만 박 전문연구위원은 전통적 탕제제조기법에 의한 추출액과 발효추출액에 대해 좀 더 과학적으로 효능 차이를 검토할 필요성을 덧붙였다.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석사과정의 이주영 한의사는 ‘국내 유통되는 광물약의 기원에 관한 고찰’ 발표에서 백반 및 백반 포제품의 공정서 및 기기 분석을 통한 XRD 연구 결과 국내외 유통품은 모두 공정서의 KAI(SO4)2·12H2O가 아닌 암모늄황산염류 광물인 암모늄백반인 NH4A1(SO4)2·12H2O로 한약방 등 대다수에서 유통되고 있는 백반이 위품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따라서 이 한의사는 주원소의 조성에 차이가 있으므로 암모늄백반에 대한 정품 백반 대체 가능성 연구 및 생산 및 유통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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