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 비만치료시장 확대 주력

기사입력 2008.10.31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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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방비만학회(회장 류은경)는 지난달 26일 경희대학교 청운관에서 2008 추계연수강좌를 개최, △동서의학의 새로운 비만치료 관점 △체형교정의 새로운 접근법 △소아 비만관리의 최신지견 △한방비만치료 실제 등의 주제로 비만치료의 최신지견을 살펴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최수용 원장(최수용한의원)은 ‘비만의 대사 기전과 한약의 응용’이란 주제로 발표에서 비만을 유발시키거나 밀접한 관련성이 있는 대사질환을 △갑상선 기능 저하 △부신의 기능 저하 △소화기 기능의 문제 △대사증후군 △간의 해독기능 저하 △여성호르몬의 불균형 등으로 제시하는 한편 각 대사질환별 한약재의 운용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최 원장은 “비만은 다양한 문제들이 상호 밀접한 관계 아래 서로 영향을 미치는 등 복잡한 기전을 갖고 나타나는 산물이며, 사람마다 유전적·환경적인 영향으로 인한 개별성이 존재한다”며 “임상에서 비만문제를 해결시 단순한 칼로리 계산이 아니라 각 개인의 전체적인 대사문제를 정확히 인식하고, 그에 대처하는 것이 가장 현명하고 환자를 위한 비만해결방법을 제시해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비만치료, 한약처방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토론회에서는 그동안 발표된 한방비만치료에 대한 처방 및 사용 약재에 대한 빈도를 분석하는 한편 단미약재, 비만의 사상처방 운용, 임신 전·중과 출산 후 비만 관리에 대해 패널과 참가자들간의 다양한 의견들이 논의됐다.

    토론회에서 김호준 동국대 한의대 교수는 “마황 등 비만치료시 상용되는 단미약재들은 그 용량도 문제지만 환자별로 각기 나타나는 반응을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며 “치료에 앞서 사전에 혈액검사 등을 통해 환자의 개인적 상태를 파악하는 절차 등이 필요하며, 향후 약물과 각 개인간의 관계 규명을 위해 유전학적인 차원에서의 접근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한방비만학회에서는 향후 점차 커지고 있는 비만치료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처방내용을 중심으로 논의해 보는 토론회를 확대, 좀더 안전하고 표준화된 효율적인 치료법을 모색해 한방비만치료시장의 파이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류은경 회장은 총평을 통해 “오늘 발표들을 참관하면서 한방비만치료도 점차 세분화·전문화되지 않고서는 살아남을 수 없다는 시대적 조류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학회의 활성화와 양질의 임상논문 발표를 통해 한방치료의 명확한 치료효과를 증명, 한의학이 국민건강을 지키는데 앞장서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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