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약 제형, 효율적 브랜드 전략 병행돼야

기사입력 2008.08.18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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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1일 국내 유수제약사인 일양약품은 차세대 위궤양치료제로 개발 중인 ‘일라프라졸’의 효능이 지난해 전세계에서 3조원 이상 팔린 인기 제품인 이스트라제네카의 로섹보다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일양약품은 2005년 11월부터 싱가포르, 필리핀, 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6개국에서 60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3상시험을 실시한 결과 일라프라졸의 역류성식도염 치료 효능은 로섹보다 14%가량 뛰어났으며 이상 반응 등 부작용도 상대적으로 적었다는 것이다.

    효능이 우수하다면 블록버스터제품으로 인정받아 판매로 곧장 이어져야 하는데 현실에서는 누가 앞선 브랜드인가가 오히려 소비자의 호응을 이끌게 된다.

    즉 아무리 뛰어난 기술력과 차별화된 가격으로 소비시장을 파고들더라도 브랜드자체가 ‘짝퉁’일 경우 어렵게 판매망을 확보하더라도 금새 무너지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이는 ‘탕약’을 고수해야 한다는 주장과 알약, 젤리형 등 제형 변화를 해야 한다는 주장이 일고 있는 한의계에도 시사하는 바 크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한의학 브랜드가 블록버스터급 프리미엄으로 구축되기 위해서는 ‘한약=탕약’이라는 구축된 기존 브랜드 자산을 훼손하면서까지 제형을 변경하기보다는 다양한 제형 개발을 보조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오히려 효율적인 브랜드전략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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