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원대 한의학연구소·발효한약학회 학술세미나

기사입력 2008.08.14 16:36

SNS 공유하기

fa tw
  • ba
  • ka ks url
    A0052008081459776-1.jpg

    최근 한약발효가 한방원료의 기능성 물질 증대를 비롯해 고분자 물질의 미생물효소에 의한 저분자 물질로의 전환으로 발행되는 대사율 증진, 독성물질(잔류농약) 및 중금속 성분 제거 등 다양한 장점들이 확인되면서 발효한약 연구가 활기를 띠고 있다.

    경원대학교 한의학연구소와 대한발효한약학회(회장 이영종) 공동주관으로 지난 10일 경원대학교 국제어학원 국제홀에서 ‘발효한약의 효용성 증대에 관한 연구’를 주제로 열린 제6회 경원한의학연구소 학술세미나는 한약발효에 대한 환기시킨 것으로 평가된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한약의 수치법 개발, 효소처리 등 한약의 포제와 전탕의 중간과정에 효소를 처리함으로써 한약재 유효성분 추출 수율을 향상시키는 연구결과 등이 소개돼 비상한 관심을 모았다.

    경원대 한의대 한효상·이영종 교수는 ‘애엽(쑥)발효 추출물의 면역 활성에 관한 연구’ 발표를 통해 “애엽 발효 추출물 AFS는 대식세포에 세포독성을 과도히 유발하지 않으면서 대식세포의 ROS의 생성을 증가시키고 NO 생성을 감소시켰다”고 주장했다.

    특히 “LSP로 유발된 대식세포의 TNF-α와 IL-6생성을 억제하는 등 면역활성이 있기 때문에 앞으로 애엽발효추출물을 이용한 대식세포와 관련된 면역질환 치료제로의 개발연구가 필요하다”고 지적해 관심을 끌었다.

    ‘미생물발효에 의한 기능성 수치법개발’을 발표한 (주)바이오토피아 이재연 연구원은 “초오를 발효할 경우 몰핀의 20배, 코카인의 2배의 진통효과를 갖는 등 강력한 변화를 일으킨다”며, 바실리우스 섭틸리스 모리 등 초오발효 우수균주 개발 등을 소개해 주목됐다.

    이 연구원은 “초오 발효는 기존 수치 처리법의 경우 수세, 열처리 등을 할 경우 알카로이드외 유효성부의 손실이 매우 크기 때문에 발효를 통해 이를 극복할 수 있다”며 “아코니틴 등 기타 독성물질들의 농도 감소를 통한 독성 감소, 진통작용 등 기능성 증진, 사용량 감소를 통한 경제성 증진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약재 효소처리 효과’를 발표한 한국효소(주) 김병석 과장도 “단미한약재와 복합한약재의 효소처리에 따른 변화를 측정한 결과를 토대로 탕재전 한약재에 효소를 처리하는 것은 한약재의 구조물질이 효소에 의해 분해된다는 것을 환원당량 측정을 통해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세미나에서는 대한발효한의약학회 김혁 학술이사의 ‘알러지성 피부염 및 비염에 응용 가능한 상시해독환’이 발표돼 아토피성 피부염, 알러지성 비염 등 알러지성 임상에서의 응용가능성도 제시됐다.

    한편 이에 앞서 이영종 교수는 인사말을 통해 “국민에게 사랑받는 한의학이 되기 위해서는 유효성과 안전성이 높은 치료기술을 개발해 새로운 치료영역을 넓혀가야 할 뿐 아니라 한약재의 제형개선 등을 통해 한의학의 접근성을 높여야 할 것”이라며 “발효한약은 한약의 제형과 포제방법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려 한약의 효능 극대화와 복용방법 개선으로 한약의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