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공공의료…감기 등 차별화가 고효율

기사입력 2008.07.22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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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학과 지역적 특성 고려한 차별화사업 필요하다”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천안 상록리조트에서 공중보건한의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08 한의약공공보건의료 학술대회’에서 박지혁·정지훈 공보의가 우수상을 수상했다.

    박지혁 공보의(전라남도 곡성군 고달보건지소)는 특히 ‘한방감기 치료와 환절기 감기예방 프로그램’으로 눈길을 끌었다. 감기의 한방치료에 대한 대국민 홍보가 미흡한 현실을 감안할 때 ‘한방 감기예방교실(가칭)’은 서민들의 접근성을 높여줄 신선한 아이템으로 보였다.

    그는 “보건지소 한방진료실의 감기예방교육은 저예산으로 기획이 가능했을 뿐 아니라 환절기에 시행한다면 공중보건 증진의 고효율에 기여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지훈 공보의(강원도 홍천군보건소)는 청소년의 개별적인 특성에 맞는 한의학적 건강관리를 소개했다. 그는 “지난 2006년 상지대 한의과대학이 실시한 청소년 건강실태 조사에 따르면 흡연율, 수면시간, 아침 결식율을 고려할 때 젊은층이 중장년층보다 평소 건강상태가 낮은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며 “청소년을 위한 한의학적 양생법이 청소년 건강에 기여할 부분이 클 것으로 보였다”고 사업 수행의 배경을 설명했다.

    또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한의약공공보건사업 활성화 방안(한방공공보건평가단 한동운), 공중보건의사의 역사와 미래(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 한의과 고문 송용훈), 침구치료기술 조사(한국한의학연구원 의료연구부 한창현), 침구·경락학의 임상활용(동의의료원 한방병원 감철우) 등을 주제로 강연이 진행됐다

    한동운 단장은 특히 “한의약보건사업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지역수요에 부합하는 한의약지역보건산업의 개발, 한방지역보건사업에 대한 지역거점 연구기관 및 교육기관과의 연계 활성화, 한방지역보건사업의 확대 시행, 성공적인 사업 수행을 위한 전략적 접근, 사업의 적용 범위 확대 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송용훈 고문은 “공공부문에 근무하는 절대 다수의 한의사는 공중보건의사”라며 “현재의 대체복무가 아닌 장기적으로 정식 공무원으로서의 전환과 단기간 근무가 아닌 안정된 위치에서 공공의료를 담당하도록 해야 한다”고 대공협 한의과의 미래를 전망했다.

    이날 김현수 한의협회장은 1부 행사에 참석해 격려인사와 함께 학술경진대회 수상자들에게 시상을 했다.

    김 회장은 “공공보건의료는 동시대 한의학의 근간을 지탱하는 큰 힘이며, 협회는 한의약 공공보건의료 발전을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전문의제도 개선, 한·중FTA대응 현황, 불법의료단속 등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한편 현재 공중보건한의사 914명, 한의군의관 82명, 국제협력한의사 6명 등 한의약공공보건의료인이 한방공공보건사업을 통한 지역주민건강 증진을 위해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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