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국제 침도의학학술교류대회 개최

기사입력 2008.07.18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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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통적인 한의학 치료도구인 ‘침도’가 침 치료와 해부학적 수술요법의 절묘한 결합으로 만성연조직 손상과 일부 골관절손상 후유증으로 인한 조직유착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져 한의계의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한국과 중국을 비롯 태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대만, 홍콩, 호주 등지에서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중국 산서성 태원시에서 개최된 제4회 국제 침도의학학술교류대회에서는 ‘침도학’의 이론과 임상적 고찰이 소개돼 주목됐다.

    이건목 대한침구학회장을 단장으로 하는 한국대표단은 세계 중의약학회연합회 침도전문위원회가 대한한의학회 김장현 회장에게 공식 초청장을 발송함에 따라 한의학회가 이를 침구학회에 위임함으로써 참가하게 되었다.

    이건목 회장은 국제학회의 부주석 자격으로 침도기를 수여받은 자리에서 “한국내 공식 침도의학회 창설과 신치료기술의 등록을 수행하겠다”며 “교과서내 한 기술 부위로 수록할 것”이라고 인사말을 대신했다. 이어 임형호 한의학회 기획총무이사는 대한한의학회를 소개했다.

    중국의 침도학은 1987년경 이미 중국 전 지역에 보급된 치료법으로 알려져 있으며, 특히 감소성 금릉시의 골상과 의원 주한장 중의사가 변증법적 유물론의 영향을 받아 11여년간 연구를 거쳐 침도로 골상과 질병치료 방법을 찾아냄으로써 효과를 높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무엇보다 침도학은 서양의 개방성 수술이 아닌 폐색성 수술법으로, 간편하고 전신마취가 불필요하며 만성 연조직손상의 새로운 병인학 이론인 동적평형실조 이론의 확립을 통해 세계의학사의 새로운 진단 치료법으로 제시되기도 했다.

    이날 발표된 침도학의 임상 경험에 따르면 경추성 두통, 심한 현훈, 경추 종합증, 오십견, 견배통, 척추질환, 압박골절 후유증, 주관절 완관절 질환, 수관절 증후군,족관절 증후군, 요통, 허리디스크, 협착증, 고관절 질환, 미골통, 슬관절 질환, 족저질환, 월경통 등에 많은 효과가 있어 치료에도 만족감을 가져온 것으로 평가된다. 하지만 치료에서 해부학적 지식이 없으면 단 한번의 실수로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하기 때문에 충분한 교육이 없을 경우 의사나 환자에 치명적인 것으로 알려진다.

    이에 대해 이건목 회장은 “실제 중국에서 침도요법이 완성되면서 많은 환자들이 죽거나 불구가 되기도 했지만 정확히 학습된 후 시술하면 안전한 치료법”이라며 “침도요법은 우리 한의사들, 특히 젊은 한의사들이 기대하는 치료에 대한 좋은 길잡이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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