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식 판매, 개원가 자구노력 필요

기사입력 2008.06.09 09:55

SNS 공유하기

fa tw
  • ba
  • ka ks url
    최근 MBC 불만제로 ‘21세기 만병통치약’ 편에서는 만병통치약처럼 식품을 판매한 사례가 공개돼 논란이 됐다.

    지난달 31일 MBC는 일부 식품업체들이 치료, 효과를 검증받지 않은 식품을 마치 의약품인양 허위·과대광고로 판매하는 현장을 적나라하게 방영했다.

    이들 업자들은 식약청 건강기능식품 인증을 동원해 약에 대한 신뢰성을 포장했고 이 과정에서 일부 한의사와 양의사의 추천을 판매에 이용한 것으로 드러나 시청자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다.
    문제는 일부 한의원이 건식을 처방 판매하고 있는 현장을 여과없이 방영되면서 코메디 방송에서 마저 공공연하게 한의사들이 돌팔 소재로 등장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는 점이다.

    그런 점에서 보면 극히 일부이기는 하지만 한의원의 건식 판매행위는 단기적으로는 수익에 일조를 할 수 있겠지만 결국 개원가의 한방치료기술의 이미지를 오히려 떨어뜨리는 요인이 될 수 있다. 이제 건기식 판매에 대한 개원가의 포지션도 다시 생각할 때가 된것 같다. 아무리 의료인들이 건식업체들간 과장 과대광고 경쟁에 자신있다 해도 잘못 끼어들다가는 자칫 의료인의 명예만 흐트릴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동의한다면 이제 건식보다는 본연의 치료기술로 병·의원을 운영해야 한다.

    사실 의료인의 덕목은 보건향상이나 치료에 실현성을 지니고 있는 만큼 이제라도 건식판매상이란 이미지로 굳어지거나 동료 의료기관들마저 가치를 상실하기 전에 이를 바로잡아야 한다는 것을 깨달아야 할 것이다.

    뉴스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