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르기 질환 한방치료법 모색

기사입력 2008.06.03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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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한방알레르기 및 면역학회(회장 정승기)는 지난달 31일 경희의료원 정보행정동에서 학술집담회 및 정기총회를 개최, 알레르기 질환에 대한 한의학적 최신 치료법 등에 대해 발표했다.

    이날 정승기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최근 알레르기 질환에 대한 예방 및 치료 분야가 국가 정책사업으로 중점 추진되고 있다”며 “하지만 국가 정책에는 양방만 있지 한의계는 소외되고 있는 부분은 다소 문제가 있으며, 이에 대해서는 한의계 스스로의 자성도 필요한 부분”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 회장은 “우리 학회에서는 발표되는 논문은 많지 않지만 질적인 면에서는 타 학회와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다고 자부할 수 있다”며 “지금까지 학회에서 발표된 내용들을 기초로 한방치료도 국가의 사업에 동참할 수 있는 부분을 적극 발굴해 추진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자”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소아 알레르기 환자의 특징적 증상에 관한 고찰(경희대 한의대 한방소아과교실 박은성) △補肺養營煎이 항알러지 염증효과에 미치는 영향(동의대 부속 한방병원 폐계내과학교실 심성흠) △20~30대 한국인 경피수분손실도 연구(경희대 한의대 한방안이비인후피부과학교실 차재훈) △감기에 대한 連翹敗毒散의 효과(대전대 한의과대학 박양춘 교수) 등의 발표가 있었다.

    특히 차재훈 한의사는 발표를 통해 “최근 한방외용제나 한방화장품에 대한 폭발적인 인기에도 불구, 피부장벽 측면에서의 한의학적 연구는 다소 미흡했었다”며 “환경별·성별·연령별 등의 경피수분손실도를 측정함으로써 피부의 온도와 습도에 의한 피부장벽 차이가 痰과 血行으로 야기된 피부 국소부위별 불균형의 문제라는 것을 파악, 향후 외용제나 한방화장품 개발시 寒熱·燥濕 등 새로운 관점에서의 접근법을 모색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박양춘 교수는 “감기치료에서 連翹敗毒散이 증상의 감소에는 도움이 됐지만 치료기간 단축에는 유의성이 없는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한편 학술대회 후 개최된 정기총회에서는 신임 회장에 이진용 경희대 한의과대학 소아과교실 교수가 선출돼 향후 2년간 학회를 이끌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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