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약재 포제 과정 표준화 시급

기사입력 2008.05.16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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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제 과정의 표준화와 포장의 규격화 및 현대화를 서둘러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특히 이 분야는 중요성에 비해 다른 나라에서 아직 관심을 갖고 있지 않은 만큼 연구를 서둘러 지재권을 가진다면 세계 천연물산업 시장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설득력을 가진다.

    지난 13일 한국여성정책연구원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 제4회 한약재 품질평가 연구회 포럼에서는 △한약 자원과 산업화 동향(장일무 서울대 교수) △한약재 품질 관리(강신정 식품의약품안전청 한약평가팀장) △한약재 포장의 중요성(김재능 연세대 교수) 등이 발표됐다.

    김재능 교수는 “한약재 규격품의 경우 다른 한약재 포장보다 변질 위험도가 낮지만 크기와 형태가 일정하지 않아 규격품 제조 기준의 보완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 교수에 따르면 주로 온도와 수분, 산소, 광선, 미생물, 이물질 삽입 등으로 인해 한약재가 저장 및 유통 중 변질될 수 있으며 이외에도 패키징 재료와 약재 사이의 화학 반응에 의해 변질이 일어날수도 있는 만큼 540여종의 한약재에 대한 주요 변질 요인별, 포장재질별로 실험해 한약재 종류와 성질에 근거한 적절한 포장재료와 포장방법을 선택하고 개발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물류합리화를 위한 패키징 칫수 표준화와 패키징 기계 선택, 피키징 디자인, 품질보증을 위한 RFID 이력추적시스템 개발 등도 간과해서는 안된다.

    김 교수는 “적절한 한약재 포장을 통해 품질을 보전 보장하는 것은 물론 한약재의 상품화와 고급화를 통한 한약재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을 변화시키고 한약재의 책임생산과 책임유통, 책임가공을 명확히 할 수 있어 한약재에 대한 신뢰를 보증할 수 있게 된다”며 “무엇보다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이러한 시도를 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가 이 분야에 대한 특허를 가지게 된다면 세계 한약재 시장을 선도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일무 교수도 천연물신약 관련 산업이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확산, 성장해가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에서는 다른 나라에서 아직 손대고 있지 않은 수치(포제)과정의 표준화와 포장의 규격화 및 현대화 분야를 집중 연구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또 장 교수는 관련 법 및 규정의 정비와 상호연계가 필요하고 미비한 법규 중 국제표준 가이드라인을 채택할 지 여부를 빨리 결정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와 함께 장 교수는 국내뿐 아니라 주요 한약재 수입국에 한약재 분석센터를 설립, 인증 시스템을 도입하고 국내 및 수입 약초의 GACP규격 자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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