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추나학 세계에 ‘각인’

기사입력 2008.05.06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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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7회 전통의학골과학술대회(The 7th WSTO)가 지난달 25일부터 3일간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27개국 세계 뼈질환 전문가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히 개최됐다.

    세계중의골과연합회(WFTCO) 주최하고 척추신경추나의학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는 대한한의학회, 대한한의사협회, 보건복지가족부가 후원했다.

    기존 명칭인 세계중의골과학술대회에서 전통의학적 비수술 수기치료(한국 추나요법, 중국 정골, 미국 카이로프랙틱 등)를 모두 포함하는 ‘전통의학 골과’라는 명칭으로 변경 개최된 이번 학술대회는 골관절 질환 치료가 중의학에 국한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세계에 한국 추나의 위상을 높인 것으로 평가됐다.

    김현수 한의협회장, 김장현 한의학회장, 고경석 복지부 한의약정책관을 비롯해 스치(施杞) 세계중의골과연합회장, 중국 국가중의약관리국 팡슈팅(Fang ShuTing)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개막식에서는 초청가수 공연, 태권도 시범, 비보이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려 참석자들의 흥을 돋았다.

    척추신경추나의학회 신준식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대회는 전세계 27개국 300여명에 달하는 골관절 분야의 저명한 전문가들이 참가해 49편의 참신하고 주옥같은 논문들이 발표될 것”이라면서 “‘전통의학 골과의 인류에 대한 공헌’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대회를 통해 인류가 골질환에 관한한 자유로울 수 있는 그날까지 최선의 노력으로 세계의 주도적 학문으로 거듭날 것을 기원해 본다”고 말했다.

    김현수 한의협회장도 축사를 통해 “현재 세계 전통의학계는 WHO를 중심으로 전통의학의 표준화·규격화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학술간의 긴밀한 정보 교류를 통해 가시적인 성과를 올리고 있다”면서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한민족 전통의학인 우리 한의학이 현대 한의학의 발전된 내용으로 학문적 전문성과 특화 연구가 더욱 확산됨으로써 한의학적 가치를 크게 향상시켜나가는 한편 세계 전통의학의 학술 교류 차원에서의 한 단계 발전된 역량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25·26일에 양일에 걸쳐 진행된 학술대회에서는 중화중의약학회 정추분과학회장이자 북경광명골상의원 웨이이종(韋以宗) 박사의 ‘중의학 오리지널 아이디어를 이용한 척추역학, 운동역학에 대한 재인식’ 등 해외 논문 39편과 자생한방병원 조재희 원장의 ‘동작침법을 시행한 요추추간판탈출증 환자의 보행곤란 환자 치험 3례’ 등 국내 논문 10편 등 총 49편의 학술·임상논문이 발표돼 세계 골과 학술의 흐름을 알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세계전통의학골과학회는 이번 서울대회 이은 제8차 대회를 2010년 대만에서 개최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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