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질진단의 객관화 필요”

기사입력 2008.04.25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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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세기 사상의학은 몸의 건강과 마음의 평가가 유지되는 상황에서 획일적인 하나의 모습이 아닌 체질에 따라 다양하게 공존하는 의학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는 틀을 제시하는 미래의학이 돼야 한다.”

    지난 22일 상당한의원 교육홀에서 개최된 사상체질의학회 임상강좌에서 ‘사상체질과 맞춤의학’을 주제로 강의한 고병희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사상체질과 교수는 이같이 밝혔다.

    고 교수는 이날 강의에서 최근 의료계에서 관심을 갖고 있는 맞춤의학의 의미와 그 접근 방향을 살펴보고 사상의학을 효율적으로 접근하기 위해 보완해야 할 점들을 설명했다.

    고 교수에 따르면 전통의학 시장은 점차 확대돼 올해 기점으로 1500억불로 추산되고 있으며 2010년에는 2500억불에 이를 전망이다.

    더구나 이 엄청난 시장의 50% 이상을 중국이 점유하고 있으며 미국에서 조차 1992년 220만불로 시작한 대체의학 R&D 규모가 불과 10년만인 2002년 6월 기준 2억2000만불을 투자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가운데 한의학은 동양고유의 테크놀로지이자 문화전쟁시대의 생존전략으로서 21세기에 우리나라 스스로 가치를 두고 자긍심을 키워나갈 수 있는 성장동력이라는 설명이다.

    기존 한의학과 사상의학이 다른 점은 병보다 인간을 중시하고 경학(원시유학)을 근거로 한 사상론이라는 것이라고 말한 고 교수는 사상의학의 당면 과제로 △체질진단의 객관화 △동양사상 및 의철학과의 상관성 연구 △서양의학과의 교류 확대 △병원치료에서 생활의학까지 조절 △기초학문과의 학제간 공동연구 등을 꼽았다.

    특히 학문의 일반화 및 객관화를 위해 진단 및 치료기군의 객관화와 약재 및 치료의 품질관리, 올바른 고전이해, 정보망 구축, 사회 속에서 인정받을 수 있도록 EBM추구 R&D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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