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물 비만치료제 특허 ‘급증’

기사입력 2008.04.11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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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보건기구(WHO)는 1996년 비만을 당뇨병, 순환기계 질환, 암 등 각종 질환의 발생 가능성을 증가시키는 위험요소로서 인류 건강을 위협할 뿐만 아니라 이로 인한 막대한 국제사회적 비용 지출을 초래하는 질병으로 규정한 바 있으며, 2005년 4억명인 세계 비만 인구가 2015년에는 7억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질병은 문화적 산물로 시대사회적 환경이나 생활패턴의 변화로 양상을 변화시키고 있지만 요즘에는 전 세계적인 비만 인구의 증가와 함께 비만치료제 시장은 지속적인 성장세가 예상되고 있다.

    비록 외국 기업이 비만치료제 신약 개발에 주도권을 쥐고 있으나, 우리나라는 선진국에 비해 풍부한 천연물 관련 전통지식 및 우수한 연구 인프라 등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어 향후 천연물 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과 연구 개발이 이루어진다면 비만치료제 관련 천연물 신약이 다수 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허청(청장 전상우)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서도 지난 10년간(1998년∼2007년) 천연물 비만치료제 관련 특허 출원은 총 178건으로서, 2000년에 5건에 불과하던 출원건수가 2007년에는 31건으로 크게 증가했다.

    총 출원건의 90%는 내국인에 의한 출원이며, 이 중 50%가 제약업체 및 벤처기업에 의한 출원이었다. 2002년 이후 출원이 급증한 것은 비만치료에 대한 사회적 관심 증가와 더불어 정부의 천연물 R&D 지원정책 및 천연물 관련 바이오벤처기업의 증가 등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신민규 한약물유전체학회 박사는 “미국, 유럽, 일본 등은 천연물신약을 건기식 정도로 등안시 해오다 최근 다시 관심을 갖고 접근하고 있다”며 “수천년 한약재를 다뤄온 한국 한의학이 첨단기술과 접목한 제품을 개발하는 등 비만치료제 분야에서도 유망신약 개발을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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