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생적인 한약재 보관방법 연구

기사입력 2008.04.11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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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8일부터 ‘생약의 곰팡이독소 허용기준 및 시험방법’이 시행됨에 따라 일선 한의회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는 가운데 한의회원 스스로 한약재의 안전한 관리를 위한 다양한 방안들을 강구하고 있다.

    일례로 윤성중 경희장수한의원장은 ‘환풍식 한약장’을 개발해 회원들에게 보급함으로서 곰팡이독소 예방을 위해 적극 홍보에 나서고 있으며, 최근에는 기존 한약장에 자외선램프를 장착해 살균 작용을 강화한 한약장이 특허 출원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왕정한의원 왕정 원장은 최근 한약장 후방벽면에 자외선램프를 장착하여 대기 중에 떠다니는 각종 세균의 살균과 유·해충이 방지가 가능토록 하는 ‘자외선램프를 장착한 한약보관용 개방식 한약장(이하 자외선 한약장)’에 대한 특허 출원을 진행 중이다.

    이와 관련 왕 원장은 “한약재 보관에 대한 중요성이 점차 대두되면서 다양한 방안이 강구되고 있지만 살균에 대한 개념은 아직 미흡하다는 생각에 자외선 한약장을 고안하게 됐다”며 “최근 전반적인 한의원 경영난 해소를 위해서도 한약재에 대한 안전성 확보방안은 시급히 강구돼야할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실제 2~3주 전부터 실제 제작해 자신의 한의원에서 사용하고 있다는 왕 원장은 “자외선 살균은 거의 모든 균종에 대해 유효하며, 피조사물에 거의 변화를 주지 않는 등의 장점을 지니고 있어 한약장내 수많은 약재를 간편하게 순간적으로 살균과 유·해충 방지를 할 수 있는 효과를 갖는다”며 “실제 사용해보니 살균 효과 외에도 램프에서 발생하는 열에 의해 약재가 건조되는 역할을 하는 부수적인 효과도 얻는 등 안전하고 위생적인 한약재 관리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왕 원장은 “앞으로 주위의 선·후배들에게 우선적으로 자외선 한약장에 대해 설명해 나가는 한편 중국이나 대만 등의 진출 모색을 위해서도 자료를 수집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속적인 불량 한약재 유통 및 한약을 폄훼 보도 등에 의해 한의원 개원가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안전하고 위생적인 한약재 보관방법에 대한 다양한 연구 진행은 국민들에게 ‘안전하고 신뢰감 있는 한약 공급’이라는 인식을 심어줄 수 있는 또 하나의 대국민 홍보전략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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