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약초 중금속으로부터 ‘안전’

기사입력 2008.02.29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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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약재를 포함하는 천연생물자원 청정도의 핵심은 재배단지의 토양이 중요하다. 이는 경남 산청군이 지역 한방 약초에 대한 GAP(우수농산물관리제) 인증 추진을 위해 지난해 말부터 국가공인 식품 위생검사기관인 엔텍분석연구원에 의뢰해 중금속 함유량 분석을 한 결과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엔텍분석연구원이 지난해 가을 산청군내 전 읍면 약초재배 44개 농가에서 수확한 천궁 등 50여종 134개 산청산 한방약초 샘플을 분석한 결과, 수은(허용기준 0.2mg/kg이하)의 경우 아예 검출되지 않았으며 비소(허용기준 3mg/kg)는 0∼2.97, 카드뮴(허용기준 0.3mg/kg)은 0∼0.13, 납(허용기준 5mg/kg)은 0∼2.31 검출에 그쳐 안전도가 입증됐다.

    이밖에 약초 밭 토양 121개 샘플 분석에서도 비소 0∼0.49(허용기준치 6mg/kg), 카드뮴 0∼1.05(허용기준 1.5mg/kg), 수은 0∼0.03(허용기준 4mg/kg), 납 0∼22.19(허용기준 100mg/kg)로 나타나 청정지역에서 재배해야 한약재도 안전도가 높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와 관련 산청군 관계자는 “이번 분석 결과를 지역 약초 생산 및 토양관리를 위한 DB자료로 활용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유해물질이 아닌 대다수 한약재는 자생재배 상태에서 검출되는 약효성분마저 까다로운 잣대로 허용기준을 적용하는 사례는 많다. 이는 자칫 소비자들에게 불신을 심어줄 가능성이 있다.

    신현규 한의학연구원 박사는 “식품의약품 원료에 대해 천연상태의 추출물을 복잡한 분석규정으로 적용하기보다는 중금속, 비소, 카드뮴, 납과 같은 중금속과 구별해 중약재 관련 정보를 수렴, 별도의 한약규범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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