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세미나에 한의사들이 몰린다

기사입력 2008.02.26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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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술 세미나장을 주로 찾던 한의사들이 최근 의료경영 세미나에 발길을 돌리고 있다. 특히 지난달 24일 하루 동안만 두 건의 경영 관련 세미나가 열리는 등 한의사들의 경영에 대한 관심은 예전과 달리 상당히 고조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지난 24일 코엑스에서 원내진료기술 세미나를 주최한 양종근 (주)한의사랑대표는 “예전 이맘때쯤이면 개원세미나가 많았지만 요즘에는 국가경기가 어려워 젊은 원장들이 신규개원을 하지 않고 부원장으로 남아있으려는 성향이 농후할 뿐 아니라 원장들 또한 단순히 환자가 아닌 서비스로 만족시켜야 할 고객으로서의 위치를 각인했기 때문”이라고 경영세미나 열풍의 배경을 밝혔다.

    그런데 주목할 만한 사실은 한의사 혹은 의료인이 강사로 나선 경영세미나가 각광을 받고 있다는 사실이다. MBC라디오 동의보감 MC로 활약한 전 가로세로한의원 이재성 원장이 한의사 서비스강사 시대의 포문을 열였다. 이 원장은 지난 1월6일 백범기념관에서 열린 ‘진료의 기술’이라는 타이틀로 매출 200%올리는 비법을 전수했다. 당시 임상적용 위주의 실전기술만을 풀어내 선풍적인 인기를 얻는 등 한의계 스타강사로 자리매김을 한 바 있다.

    이 원장은 이번 코엑스에서 열린 세미나에서도 초청강사로서 ‘초진의 기술’이라는 맛보기 강좌를 선보였다. 그는 얼굴과 목소리 등에서 좋은 첫 인상을 남겨 재진 율을 높이는 기술을 풀어냈다. 또 오는 3월2일 백범기념관에서는 앵콜 강연도 가질 예정이다.

    또 경희대 경영대학원 출신 이정택 후후한의원장도 양재동 한국교총회관에서 한의원 성공신화 따라잡기 경영세미나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이 원장은 잘 되는 한의원의 발자취를 중심으로 역시 임상에서 응용할 수 있는 내용을 중심으로 소개했다.

    이와 관련 이날 코엑스 강좌에 참석한 아무개 원장은 “새로운 한의치료기술에 과감히 수백만원을 투자해 배우는 것도 나름 의미가 있겠지만 몇 십만원의 수강료를 지불하고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는 기술을 배우는 것이 훨씬 더 매력적으로 느껴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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