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풍’ 융합기술로 공략하다

기사입력 2008.02.22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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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한의학연구원
    국내 단일 질환 사망원인 1위인 뇌혈관 질환의 예방과 치료를 위해 과학기술부의 특정연구개발사업으로 진행 중인 ‘뇌혈관 한의학 기반 연구사업’의 1단계 사업이 내달 마무리되는 가운데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이형주)이 지난 15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중풍융합기술포럼’을 통해 지금까지의 연구결과인 ‘한의 중풍변증 표준안 제정’과 ‘한의 중풍변증 진단 프로그램 개발’ 현황을 발표했다.

    이날 방옥선 중풍연구 과제책임자(한의학연구원)는 “중풍은 한방병원에서 70% 이상의 비중을 차지하는 질환”이라고 밝힌 뒤 “이번 연구는 한의변증 지표 표준화, 한·양방 의료정보 DB화, 한의변증 객관화 및 과학화를 통해 뇌혈관 질환의 한의학 변증지표 표준화와 과학화 달성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의학연구원은 뇌혈관 질환 연구를 위해 2005년 전국 11개 한의과대학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한의중풍진단표준화위원회(위원장 문병순 원광대한의대교수)’를 운영, 5차에 걸친 회의를 통해 1단계 연구결과로 火熱, 陰虛, 氣虛, 濕痰, 瘀血 등 5개 변증 총 61개 지표로 만들어진 한의중풍진단표준의 합의를 이끌어 냈다. 이를 바탕으로 전국 한의대의 심계내과학 교과서에 합의된 5개 변증을 수록, 개정판도 발간했다.

    또한 전국 한의대 부속 한방병원과 일반 한방병원과 연계해 임상자료 DB 및 혈액 Bank 시스템 구축을 통해 수집된 임상정보를 근거로 ‘한의 중풍 변증진단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성과도 냈다.

    이와 관련 최선미 한의학연구원 의료연구부장(뇌혈관 질환 제1부 세부과제 책임연구원)은 “앞으로는 한의 중풍 변증 진단 표준의 평가와 검증을 통해 한의 중풍변증 진단 정확률을 높여나갈 수 있는 연구에 중점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부장은 또 “이번에 합의되고 개발된 중풍 변증진단 및 프로그램은 한의학에서 다른 질병을 치료하는데도 변증진단 표준의 중요성을 인식케 해 새로운 치료기술을 개발하는데 적지않은 벤치마킹 대상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날 발표자로 나선 최문석 한의협 부회장은 “협회에서도 중풍 질환의 치료를 위해 한의사와 일반인을 대상으로 두 가지 종류의 중풍 질환 가이드북을 마련, 조만간 배포할 예정에 있다”며 “특히 회원들을 대상으로 한 지침서에는 중풍의 예방, 개요, 진단, 치료, 중풍치료 가이드 구축, 생애주기별 평생 건강관리 체계 참여 등 6가지 분류로 나눠 개원가에서 중풍을 예측하고 치료할 수 있는 방안과 이와 관련된 진단기기를 개발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한편 이날 포럼에서는 현병환 생명공학정책센터장과 황경식 서울대학교 철학과 교수가 각각 나서 ‘한의약 육성 발전 방안’과 ‘미래의학과 동서 융합’을 주제로 특별 강연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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