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市, 한방특화 잠재력 ‘충분’

기사입력 2008.02.15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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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 제천국제한방엑스포를 앞두고 있는 충북 제천시가 한방의 역사를 제대로 알기 위해 한국한의학연구원(KIOM)에 용역의뢰한 ‘제천약초 뿌리 찾기 용역 최종보고회’가 지난 12일 제천시청 소회의실에서 엄태영 제천시장, 김정범 세명대 한의학연구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보고회에서 발표에 나선 안상우 KIOM 박사(연구책임자)는 조선시대부터 현재까지의 △역사적 고증에 의한 제천약초 뿌리 찾기 △제천지역 과거·현재 한의학 문화 조명 △미래 제천약초와 한의학 발전방안 모색 △다양한 한방문화 콘텐츠 연구 및 활성화 방향에 대해 제시했다.

    안 박사는 “1928년 11월 신설된 제천약령시장은 1930년대 말 중·일전쟁과 중국 공산화로 인한 한약재의 수입 두절로 수입에 의존하던 타 약령시는 쇠퇴했지만 생산 위주였던 제천약령시는 이 시기가 오히려 성장기회로 작용됐다”며 “제천약령시는 자연산 채취 중심의 풍부한 임산자원을 보유했을 뿐만 아니라 약재가공 기술인력이 풍부해 서울 경동시장 등과 함께 우리나라 4대 약령시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 현재 서울 경동약령시장이 전체 유통물량의 40%를 차지하고, 제천(20%), 대구(15%), 영천(15%), 부산(10%) 순으로 약재시장이 형상되고 있지만 생산과 산지유통시장에서는 제천약령시가 앞서고 있다.

    이밖에 안 박사는 조선 선조의 어의 이공기, 조선말 사상체질의학 대중화의 선봉자인 원지상, 대표적 근대의학자인 노촌 이구영 선생 등을 제천 출신의 의약인물로 꼽기도 했다.

    한편 안상우 박사는 “제천약초자원의 육성은 충북의 지역혁신발전 전략인 바이오코리아를 뒷받침할 수 있고, 제천약초의 장구한 역사를 이용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역사적으로 다양한 의학인물과 인문 지리적으로 천혜의 약초자원을 보유한 제천시는 한방특화도시로서의 성장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정책·제도적인 면에서 적극 지원된다면 국내는 물론 세계적인 한방산업지역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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