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적관 실린 의료기기 개발 ‘시급’

기사입력 2007.12.28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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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랍 1일부터 4일까지 대만 타이베이에서 개최됐던 제14차 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에서는 한방의료기기 전시와 포스터 발표는 각종 첨단장비를 포함, 한의학적관이 실린 다양한 기기를 선보여 세계화를 추구하는데 의료기기의 역능에 대한 명확한 자리매김 되고 있다는 것을 엿볼 수 있는 기회였다.

    예컨대 국내에서도 한국한의학연구원이 지난 2005년 스스로 환자의 맥을 진단하는 ‘지능형 맥진 로봇’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낸 바 있다. 다채널 센서와 압저항 센서가 장착돼 있는 이 로봇은 사람의 팔을 누르는 세기를 조절하면서 맥을 측정할 수 있다. 또한 5개의 센서가 십자형으로 박혀있어 한 개의 센서로 측정할 수 없던 맥폭, 맥장 등의 측정도 가능하다.

    이 로봇은 과학적인 한방 진단 시스템 구축 및 재택 진단이 가능한 유비쿼터스 시스템으로 발전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능형 맥진 로봇은 현재 재현성 테스트와 성능테스트, 기초임상을 마친 상태로 향후 임상적 검증을 통해 실용화 될 예정이다.

    김종열 한국한의학연구원 박사는 “한의학적관이 실린 의료기기들이 의료분야뿐 아니라 산업 전반으로 확산되기 위해서는 퓨전을 적용한 컨버전스 기술 흐름을 읽어내는 변화의 눈이 필요하다”며 “오늘날 가정용 진단기기들도 반세기 전에는 첨단 의료기기였지만 융합기술시대에서는 보편화·일반화된기기인 것처럼 개발될 한방의료기기들도 한 발 더 빠르게 융합화 능력을 키워가야 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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