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치료 천연물신약 2상 임상시험 착수

기사입력 2007.07.27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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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날 국내외 합쳐 수십조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고 있는 치매치료제 시장에 광동제약이 도전에 나섰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한·미 FTA 체결 등으로 국산 신약 개발을 통한 경쟁력 강화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광동제약은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지난 23일 치매치료 천연물신약 ‘KD501’에 대한 제2상 임상시험계획을 승인받아 본격 착수했다”며 “한의약 등 전통의학지식을 활용한 천연물신약의 개발은 미국보다 우리나라가 비교 우위에 있기 때문에 천연물신약 ‘KD501’ 개발에 성공할 경우 얼마든지 세계시장에서 승산이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화합물질 신약을 대체하기 위한 한방 천연물신약 개발사업이 제대로된 결실을 맺기 위해선 기존 제약사만의 노력으로는 한계가 있다. 우선 한방바이오기업간 전략적 협력이 필요하고, 대학·연구기관의 한방임상자료를 활용, 특허에 대한 관리와 제품에 대한 공유를 확대해야 하며, 그 과정에서 임상시험의 성패가 중요하다. 이는 곧 다가오는 미래엔 한방바이오기업의 역할이 천연물신약 개발의 중심으로 떠오른다는 것을 의미한다.

    (주)KMSI 황성연 박사는 “한약물유전체, 단백질 등 첨단기술로 무장한 바이오기업들이 새로운 개념의 제품을 출시하면서 기존 제약사들도 전략적 협력에 나서고 있는 것은 고무적 현상”이라며 “한방제약사의 대명사인 광동제약의 한방 천연물신약 ‘KD501’이 성공할 경우 한방신약 개발사업도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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