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 우수성 홍보 부족, 널리 알려야 할 책임감 느낀다”

기사입력 2007.03.06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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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 한의학계는 여러 종류의 다양한 어려움에 직면해 있으나, 결국 그 핵심은 서양의학에서 따라올 수 없는 치료의학으로써 굳건히 자리매김하지 못했다는 점으로 한의학계에 몸담고 있는 모두가 자성하고 노력해 나가야 할 부분입니다.”

    최근 개최된 대한한방부인과학회 총회에서 신임회장으로 선출된 이인선 회장은 “교육과 연구를 병행하면서 한방부인과가 정말 많은 자산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며 “춘계학술대회의 주제였던 ‘임신과 출산’은 시대의 대세가 되고 있으며, 월경이상 불임이나 산후질환과 같은 부인과 질병의 많은 부분이 서양의학에서 적절한 원인이나 근본적 치료방법을 갖지 못하는데 비해 한의학에서는 많은 문헌적 기록과 임상적으로 우수한 치료효과를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하지만 서구식 교육에 익숙한 현대인들에게 이런 내용이 잘 알려지지 않으면서 한방부인과의 치료영역이 점차 축소되어 가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며 “6번 자연유산을 한 부인이 부정출혈로 병원에 내원했을 때 6번이나 유산할 동안 한방치료가 도움이 된다는 것을 몰랐다는 이야기를 듣고 국민보건을 위해서 우리가 좀 더 연구·노력하는 것은 물론 국민들에게 한방의 효과와 효능에 대해 보다 널리 알려야 한다는 책임감을 느꼈다”고 밝혔다.

    사실 이러한 예는 상당히 많은 것이 사실이다. 양방의학에 의존하고 있는 현실에서 몸에 이상이 생겼을 경우 대부분의 사람들이 양방 병·의원을 찾고 있는 것이 사실이며 한방의학에 대해서는 병에 걸리전에 예방하거나 건강을 유지하는 정도로만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이 회장은 “분명히 한방부인과를 비롯한 한의학은 국민보건 향상을 위해 서양의학과는 다른 방향에서 일정한 역할을 담당할 수 있다고 자부한다”며 “그러나 우리의 자산을 세상에 내놓기 위해 필수적인 연구와 진료의 전 과정을 객관화 및 과학화하는 것이 선결되어야 하며 지금 세상은 이를 요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의계의 많은 학회와 회원들이 끊임없이 이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연구를 위한 비용과 인력의 부족으로 인하여 현실적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인선 회장은 “이상의 현실적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하기 위하여 학회 회원간의 교류를 통해 중요주제의 도출 및 우선순위를 결정하고 이에 따라 회원들의 힘을 결집하여 공동연구를 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필요하다”며 “학회와 회원들이 보유한 학문적 임상적 역량을 모아 좀더 체계화하고 이를 통해 결과물을 얻어 국민들에게 선보인다면 한의학의 위상과 영향력은 분명 지금보다 월등히 높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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