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의료계 밑그림 ‘네트워크(?)’

기사입력 2007.02.06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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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의료계의 공룡들이 움직였다. 대한네트워크병의원협의회(회장 박인출)는 지난 4일 오전 9시 쉐라톤 그랜드워커힐호텔 무궁화홀에서 의료경영심포지엄을 개최, ‘네트워크’가 급변하는 의료 환경에서 개원의가 생존할 수 있는 전략임을 밝혔다.
    대한네트워크병의원협회는 함소아한의원, 고운세상피부과, 드림성형외과 등 전국 26개 네트워크병원을 회원으로 출범했다.

    박인출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네트워크는 갈수록 심화되는 경영난과 의료시장 개방으로 불어 닥칠 위기를 최소화시킬 수 있다”며 “네트워크병원협의회는 10년 후 의료계의 밑그림을 그리는 단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회장은 현재 예치과 네트워크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베트남 호치민에 의료리조트 설립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심포지엄은 네트워크 병원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다각적으로 소개하는 식으로 진행됐다. 공병호경영연구소 공병호 박사와 박인출 회장은 의료계의 대세는 네트워크임을 밝혔다.

    또 ‘네트워크’환경 조성을 법률적으로 지원해 줄 ‘영리법인 도입’과 의료자원 공동이용을 통한 비용 절감과 경제 활성화 유도를 도와줄 MSO(병원경영지원회사)등에 대한 강의는 참석자들의 각별한 관심을 유도했다.

    이어 고운세상피부과네트워크 안건영 원장과 ASK컨설팅 손성숙 대표는 네트워크 병의원의 장점과 핵심가치를 설명했다.
    안 원장은 특히 “네트워크의 핵심은 커뮤니케이션이다. 매주 목요일마다 네트워크 원장들이 골프모임을 통해 서로의 생각과 마음을 확인한다”고 와닿는 얘기를 했다.

    이밖에도 함소아한의원 최혁용 원장은 “최초가 되려는 노력을 해야 하며, 최초의 기술이 없으면 최초의 영역을 개발해야 한다”며 경험에 근거한 차별화된 브랜드매니지먼트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우리한의원 김수범 원장은 “네트워크의 잠재능력을 인정하지 않을 수는 없다. 시스템 속에 있다는 것은 그만큼 위험요소를 줄이고 장점을 습득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심포지엄 참석 소감을 밝혔다.

    반면 서초함소아 이석원 원장은 “아무리 네트워크라도 지속성은 3~5년에 그친다. 새로운 기술 개발 등 개척만이 그 수명을 연장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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