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양삼 생산이력제 시범사업 추진

기사입력 2007.01.12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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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래학자 엘빈 토플러는 ‘제3의 물결’에서 정보에 대한 인식 변화는 사회 전체의 틀을 바꾸어 놓을 것으로 예측했다.
    이를 반증하듯 국내에서는 실제 축산물 유통분야에서 이미 ‘한우’ 생산이력제가 실시되고 있으며, 내년부터는 살아있는 애완동물에도 인식표를 붙이지 않고 외출하면 30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게 된다. 농림부는 지난 8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동물보호법 개정안을 이달 중 국무회의를 거쳐 공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같은날 경남 함양군도 전국에서 처음으로 산림청의 산양삼 생산이력제 시범 자치단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함양군 관계자는 “군은 올해 산림청으로부터 1억원을 지원받아 농가에 생산이력제를 보급, 참여 농가에 대해서는 품질 인증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산양삼 생산이력제 시범사업과 관련해 몇 가지 짚어봐야할 사항이 있다.
    함양군은 이미 2003년부터 병곡면 원산리 일대 100만평에 약초를 심기 시작해 2008년까지 500만평에 달하는 전국 최대 규모의 산양삼 및 한약초 단지 조성을 마무리할 계획이어서 생산이력제가 실시되면 자칫 본래 취지도 무색할 수 있다.
    따라서 시범사업은 생산이력제의 관건인 재배기술 및 가격 경쟁력 향상, 브랜드 파워 강화를 위해 오히려 수요와 공급에 걸맞도록 재배 면적을 조절, 희소가치를 높이는데 더 많은 힘을 기울여야 한다. 함양군도 스스로 생산이력제가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선순환구조로 생산재배조절능력을 먼저 갖춰나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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