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한의사 되자”

기사입력 2008.04.15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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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으로 한의사들이 개업도 중요하지만 한의학 연구 분위기 조성과 사회 봉사활동 등을 통해 존경받는 한의사가 되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지난 12일 한의협 명예회장협의회 신임 변정환 회장 초청으로 대구한의대에서 열린 4월 월례회의에서 명예회장들은 “한의사들이 이 사회에 진정한 의료인으로 지위를 차지하기 위해서는 사회에 기여하고 봉사하는 한의사로 국민에게 각인시켜가는 노력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명예회장들은 ‘과학자 한명이 2만명을 먹여 살린다’는 사례를 들면서 “국내에서 우수한 학생들이 한의대에 입학하지만 사회 기여나 연구보다 개업을 염두에 두고 있다는 점은 결코 바람직하지 못하다”면서 “사회에 공헌하고 끊임없는 연구를 통한 우수논문 발표, 더 나아가 노벨상 수상 등을 위한 부단한 노력을 기울일 때 진정한 한의사의 위상은 정립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명예회장들은 “10년 전부터 양의사들이 국민들에게 ‘한약을 먹지 말라’고 주입하기 시작한 이래 ‘한의약 전체 불신’이란 대단히 위험한 상황을 만들어 내고 있다”면서 “아무리 한의약에 호의적인 사람일지라고 의사들이 한 목소리로 한의약을 폄하하게 되면 왜곡된 인식일지라도 신념처럼 믿을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명예회장들은 또 최근 자하거, 숙지황 등 언론에서 불거지기 시작한 한약재에 대한 부정적 시각들도 이같은 맥락에서 출발하는 만큼 집행진이 사전 대응방안 모색과 함께 미래 한의학 방향에 대한 진지한 연구와 고민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마침 출장차 대구에 내려온 김현수 회장은 명예회장단 회의에 참석해 “일선에서 물러난 후에도 한의학에 노심초사 끊없는 애정을 보여주신 명예회장님들께 늘 존경과 감사를 드리고 있다”면서 “미력한 힘이지만 임기 동안 한의학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으며, 많은 가르침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변정환 회장은 “지금과 같은 어려운 한의계 현실에서 집행진의 역할은 대단히 중요하다”면서 “위기가 닥치기 전에 미리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며, 문제가 발생할 경우 밤을 세워서라도 해결방안을 찾도록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날 명예회장단은 지난 9일 18대 총선에서 ‘강동을’ 지역 국회의원 선거에서 당선된 윤석용 의원에게 명예회장 명의의 축하패를 전달키로 했다.

    한편 명예회장들은 대구한의대 캠퍼스를 둘러보고, 미래 한의학을 이끌 한의대의 발전을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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