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한의학원전학회, 국제학술대회 개최

기사입력 2006.11.14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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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한의학원전학회(회장 박현국)는 지난 2일 영산대학교 개교 10주년을 기념하여 ‘張介賓 ‘類經’의 철학적 기초와 의학적 전개’를 주제로 영산대학교 양산캠퍼스에서 국제학술대회 및 한의사 보수교육을 실시했다.

    박현국 회장은 개회사에서 “오늘날 한의학 학술은 ‘學’과 ‘術’이 분리되어 가는 감이 없지 않아 이론적인 바탕이 차츰 도외시되고 기술에만 집착하여 그 정체성을 잃지 않을까 우려된다”며 “오늘날 한의학이 면면히 이어져 오게된 것은 선현들이 남긴 ‘仁術’과 ‘格物窮理’의 일단임을 잊어서는 안될 것”이라고 말했다.

    축사에 나선 부구욱 영산대 총장은 “홍익인간과 圓融無碍의 건학 이념에 입각하여 실사구시의 학품을 진작해온 영산대가 유학적 이상을 의학에 전개하고자 한 장개빈 선생의 학문적 업적을 연구 토의하는 행사를 개최하게 된것을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중요 무형문화재 예능이수자인 이종록씨의 영제시조창 공연에 이어진 학술대회에서는 제1섹션 좌장인 김중한 동의대 교수의 진행 아래 중국 북경중의약대학 장기성, 중국 중국과학원 료육군, 대만 육생중의진소 이정육, 박문현 동의대 교수, 윤창열 대전대 교수, 김용진 대전대 교수, 성호준 영산대 교수 등이 제출한 7편의 논문이 발표됐다. 또 제2섹션에서는 정성채 교수의 진행 아래 김기욱 동국대 교수, 이용범 상지대 교수, 방정균 상지대 교수 등의 논문이 발표됐다.

    한편 이날 학술대회는 제출된 논문에 비하여 발표시간이 부족하여 회원들은 만찬장에서도 학술에 관한 자유로운 토의와 심도 있는 질의와 응답을 통해 회원간 친목을 도모키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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