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 조화 통한 세계화 추진할 터”

기사입력 2005.10.25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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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경락경혈학회(회장 손인철)와 대한약침학회(회장 강대인)가 공동으로 국제학술대회(SAMS)를 개최함으로서 상호 학문적 보완을 통한 발전의 계기를 마련했다.

    제 1회 대한경락경혈학회·대한약침학회 공동 국제학술대회가 러시아, 프랑스, 나이지리아, 이스라엘, 중국 등 6개국 석학들이 참석한 가운데 ‘21세기 한의학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제로 지난 23일 한의협 회관 5층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강대인 회장은 “한의학의 근본이 되는 경락경혈학회와 임상효능이 뛰어난 약침학회가 결합해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는 것만으로도 큰 의미를 부여한다”며 “약침사용을 위한 법적· 제도적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일환으로 현재 러시아와 공동으로 임상연구를 추진 중이며 향후 2년 내에 완제품을 통한 세계시장 공략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손인철 회장은 “양 학회의 결합으로 한의학의 위상 증대 및 세계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 확보에 많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를 바탕으로 한의계 최초의 SCI급 논문 및 저널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AMS는 앞으로 매 2년마다 개최될 예정이며,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프랑스 의사 Marcel COSTE가 ‘(여성)불임과 체온변화 곡선’에 대한 임상보고를, 러시아과학원 Popov 박사가 ‘약침제제의 신약개발을 위한 동물실험 결과’를, 이스라엘 Dr. Dorit Gamus가 ‘전통의학의 부흥’에 대해 발표하는 등 각국의 전통의학 석학들이 참여해 풍성한 대회를 만들었다.

    한편 국내에서는 봉한학설 연구로 유명한 서울대 소광섭 교수가 ‘혈관내의 봉한관’을 주제로 논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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