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독감’ 한방 치료법 연구

기사입력 2005.10.25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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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세계적으로 조류독감에 대한 문제에 급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2일 제13회 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 행사기간 중 조류독감에 대한 이해와 대처방안 세미나가 ‘조류독감의 한의학적 예방 및 치료방법’을 주제로 개최, 조류독감의 동양의학적 치료방안을 제시했다.

    세미나 개회사에서 엄종희 회장은 “이번 조류독감 세미나가 동양의학의 새로운 치료기전을 밝히는데 매우 중요한 계기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조류독감의 역학 및 위험성(충남대 서상희 교수), 조류독감의 임상적 특징과 대응방안(고려대 정희진 교수), 홍콩에서의 SARS 한약치료 임상연구(홍콩 Kwang Wah병원 후이 박사) 등이 발표돼 참석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모았다.

    홍콩의 후이 박사는 “사스 한약치료 임상연구 발표를 통해 사스 급성단계의 한방치료를 통해 한방치료환자의 스테로이드용량을 감소시키고, 스테로이드 치료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었다”며 “한방치료환자의 증상 가운데 무엇보다도 발한, 피로, 근육약화, 호흡곤란, 생리장애, 수면장애 등을 개선시켰다”고 밝혔다.

    조류독감의 역학 및 위험성에 대해 서성희 교수는 “조류독감 H5N1바이러스는 그 파장이 크고 매우 위험하고 빨리 변화하는 바이러스로 2~3번정도 백신 맞아야 효과가 있고, 정부차원에서 이 문제 해결하지않으면 안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 좌장을 맡은 우석대 장인수교수는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조류독감과 사스와 같은 급성전염병질환에 대한 학술대회가 열리는 것만으로도 큰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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