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소아제약 한방의약품 개발 ‘첫 발’

기사입력 2005.08.26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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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소아가 한방의약품 시장 개척과 개발을 위한 첫 발을 내디뎠다.

    (주)함소아제약(대표 최혁용)은 지난 24일 경기도 화성시 발안산업단지에서 대한한의사협회 엄종희 회장, 경희 한의대 신민규 학장, 경희대 한방소아과 김덕곤 교수를 비롯해 한의학계와 제약업계 인사 30여명 등 내외빈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GMP 제약공장 기공식을 가졌다.

    내년 6월 말 완공을 목표로 하는 이번 공장 설립은 한의학의 대중화를 위해 세계 수준과 겨룰 수 있는 한방 의약품 생산을 선도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함소아측은 제약공장에 국내 우수의약품제조 및 품질관리기준인 KGMP(Korean Good Manufact uring Practice)에 적격한 설비를 갖춘다는 방침이다.

    공장이 완공되면 다양한 한약제제 개발을 바탕으로 한 한방의약품(정제, 캅셀제, 과립제, 사제, 액제, 시럽제, 현탁제, 연고제, 크림제 등)을 비롯해 혼합음료, 건강기능식품과 같은 식품류와 화장품 등이 생산될 예정이다. 약 100억원을 투자해 설립하는 제약공장은 총 1,760평 대지에 지하 2층, 지상 3층 건물 규모의 생산동(지하 1층과 지상 3층, 연면적 955평)과 연구동(지하 2층, 연면적 460평) 등이 들어서게 되며, 다양한 연구설비와 생산설비가 구축된다.

    기공식에서 ㈜함소아 대표이자 ㈜함소아제약의 대표인 최혁용 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제까지 한의학의 가치가 한의원을 중심으로 보급되어 왔다면, 제약회사 설립을 계기로 한의학을 산업화함으로써 그 가치를 세계에 펼치는 시금석이 될 것”이라고 공장 설립의 배경을 설명한 뒤 세계 시장을 무대로 당당히 어깨를 겨루는 한방전문 제약회사로 성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민규 학장은 축사에서 “오늘 기공식을 가진 함소아제약은 미래 한의학의 비전을 보는 것 같다”면서 “한의학 세계화의 전진기지로서 한국 전통의학이 세계인들로부터 각광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주문했다.

    한의협 엄종희 회장도 “함소아제약이 세계적인 한방제약회사로 거듭나 한방의약품의 제형변화, 안전성 확보 등 한의학 발전에 선두에 서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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