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 당뇨병치료제 ‘컨트롤-24’ 개발

기사입력 2005.08.23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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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세기를 주도할 경제성장의 엔진으로 바이오산업을 꼽는 데는 누구나 공감하면서도 한방바이오퓨전연구사업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을 인식하는 사람은 의외로 적다.

    요즘 국내에서는 경희대한방병원, 자생한방병원 등 자체연구소를 갖추고 한약물질을 개발하는 등 개발된 기술과 천연물의약품 등 최종 수요처로서 한방바이오퓨전연구사업 성과를 속속 올리고 있다.

    그런데 해외에서도 캐나다 토론토의 자생당한의원 이자생 원장(48세)이 당뇨병을 치료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했다.
    이 제품은 지난 10일 미국 존스 홉킨스대학을 비롯해 13곳의 병원에서 당뇨병치료제 ‘컨트롤-24’에 대한 임상실험 결과를 SBR Internation 매거진에 게재, 현지 바이오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 제품은 이미 지난 2003년 5월 미국 FDA의 승인이 났고 6월에는 유태계 펀딩회사에서 100억원 펀딩 제의가 들어와 현재 성사 단계에 있으며 Pharm Control사와 S.H.Herb America Canada Inc사에서 제약으로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 원장은 캐나다 토론토 온타리오주로부터 30만평 부지를 지원받아 ‘당뇨 및 암치유영성센터’를 건립 중이며 전 세계를 대상으로 체인망도 구축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비해 국내 한방 병·의원은 환자진료에만 치중한 나머지 연구개발, 특허 산업화 역할을 소홀히해 왔다.
    여기에는 임상시험의 어려움 등 제도적 요인도 있겠으나 연구개발 및 산업화로 적극 활용할 수 있는 인식부재에도 있다. 따라서 일정규모를 갖춘 한방병원들은 우수한 인적·물적 연구기반을 산업화로 적극 활용할 수 있는 전략이 필요한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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