뚝심 일꾼 윤석용 “국회에 서다”

기사입력 2008.04.11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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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년 만에 한의계의 숙원이 풀렸다. 지난 9일 제18대 총선에 한나라당 후보로 서울 강동을 지역에 출마한 윤석용 천호한의원 원장이 4만1652표(54.50%)를 획득, 3만147표(39.44%)를 얻은 심재권 통합민주당 후보를15.06%차로 누르고 여의도 입성에 성공했다.

    이로써 지난 88년부터 92년까지 제13대 국회의원을 지낸 안영기 한의협 명예회장 이후 두 번째 한의사 국회의원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윤 원장의 당선 조짐은 KBS와 MBC가 실시한 출구조사를 통해 선거당일 오후 6시쯤부터 불거져 나왔다. 투표 이후 하루 종일 부인 신명자 여사와 함께 한의원에 칩거하면서 기도를 올렸던 윤 원장은 당선이 확정된 오후 9시쯤 지하철 강동역 2번 출구 인근에 마련된 선거사무실을 찾아 지지자들과 함께 눈물로써 당선의 기쁨을 나눴다.

    윤 원장은 당선소감을 통해 “하루 17시간을 돌아다니며 유권자를 만났던 초심을 잃지 않겠다. 지역주민은 물론 한의계와 장애계 모두 내게 거는 기대가 큰 것으로 안다”며 “항상 낮은 곳으로 향하는 국회의원 윤석용을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윤 원장은 후보 공약집을 통해 지하철 9호선 강동 연장과 천호 1·2·3·4동 뉴타운 개발, 선사주거지와 한강 강나루 둔치의 역사탐방 관광지 개발, 천호동 로데오거리를 성내동까지 보행로 연결, 둔촌 아파트 조기 재건축 고층화 및 용적률 상향조정 실현 등 ‘명품 강동’을 이뤄낼 신선한 약속을 발표한 바 있다.

    ‘한의사 국회 입성’쾌거에 최근 식약청의‘한의사 자하거 사용 금지 행정지시’등 계속되는 악재로 마음고생이 심했던 한의계 수장도 참았던 눈물을 흘렸다.

    선거사무실을 찾은 김현수 협회장은 “마침내 한의계의 숙원이 풀렸다. 이제는 밝은 앞날을 기대…”라며, 목이 메여 말을 잇지 못하자 주변에 있던 윤 당선자 지지자들도 함께 눈시울을 적셨다.

    김정곤 서울시한의사회 회장도“감개가 무량하다. 한의계의 대변자로서 한의약 발전을 위해 산재된 문제들을 풀어내는데 충실한 역할을 해 달라”며 당선을 축하했다.

    한편 전북 익산갑에 무소속으로 출마,‘시민의 뒷심(?)’을 기대했던 강익현 이리한의원장은 이춘석 통합민주당 후보에 뒤져 아깝게 패하고 말았다. 강 후보는 무소속이란 불리함에도 불구하고, 1만4634표(31.53%)를 획득했으나 당선자인 통합민주당 이춘석 후보의 2만6610표(57.33%)에는 미치지 못했다.

    강 원장은 지난 대선에서 정동영 대통령후보를 만드는데 익산 지역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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