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질환 연구 아토피학회 창립

기사입력 2004.09.14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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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아토피학회가 지난 12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홍영택 신임회장을 선출한데 이어 제2차 학술집담회도 개최해 아토피성 피부염 치료의 다양한 임상경험례를 소개했다.

    이날 10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창립총회에서는 홍영택 신임회장을 선출한데 이어 이광호·김경동 부회장, 박용호 학술, 염경호 정책, 이종권 해외, 손희선 홍보, 김성언 기획, 김미선 교육이사와 김주호 감사를 각각 선출했다.

    또 회원, 임원, 운영위원회, 재정 등 총7장 제27조의 정관도 승인했다.

    이날 신임회장에 선출된 홍영택 회장은 “아토피 피부질환의 예방과 치료를 목적으로 구성된 대한아토피학회가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회원 여러분의 높은 관심과 참여가 있을 때 가능하다”며,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또한 총회에 이어 진행된 학술집담회에서는 ‘임상에서 얻은 경험요약정리(박용호 학술이사)’, ‘아토피와 선증(癬證)에 대한 소고(동국대한의대 김경동 외래교수)’, ‘한의학에서 살펴 본 아토피성 피부염(전 대전대한의대 이광호 외래교수)’, ‘아토피병의 개요와 반달사상체질별 아토피치료 처방(홍영택 회장)’ 등 아토피질환 관련 임상경험례가 각각 소개됐다.

    특히 김경동 교수는 “아토피 피부염을 앓고 있는 환자의 50%는 대개 두 돌이면 없어지나 25%는 청소년까지, 나머지 25%는 성인이 되어도 없어지지 않고 계속된다”며 “피부염 증상의 하나인 선증은 羊蹄根散, 必效散, 麻豆膏, 胡粉散 등의 처방을 통해 치료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또 이광호 교수는 “아토피성 피부염은 면역학적 이상, 정신적 스트레스, 감염 및 외부환경의 과민반응 등 복합적 요인으로 발생한다”며 “만 2세 이하의 유아형, 濕熱型의 치법은 散風 淸熱 利濕하고, 幼成人型, 燥熱型 치법은 양생하면서 去風 淸熱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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