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 폐해 예방사업 집중 투자

기사입력 2004.06.03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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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한의사협회에서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금연침 시술사업이 전국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가운데 제17회 세계 금연의 날 기념식 및 세미나가 지난달 31일 한국언론재단에서 개최, 금연의 의미를 다시금 되새기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날 세계 금연의 날 행사 축사에서 김화중 보건복지부장관은 “앞으로 정부는 흡연으로 인한 질병의 예방에 집중투자를 계획하고 있다”며 “그리고 최근 복지차원에서 얘기되고 있는 웰빙을 위해서도 금연은 필수적이다”고 밝혔다.

    이어진 행사에서는 금연헌장 낭독, 유공자표창, 금연작품공모전,등의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담배와 빈곤’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는 흡연과 빈곤(서울시정개발연구원 김성준 연구위원), 우리나라에서의 담배와 경제문제(서울대보건대학원 김창엽교수), 우리나라에서의 저소득층을 위한 금연전략 등이 강의되었다.

    흡연과 빈곤 강의에서 김성준 연구위원은 정책제언으로 담배세인상은 흡연율감소, 흡연자담배소비감소, 청소년흡연율감소, 세수증대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주장하고 “담배광고와 판촉에 대한 종합적인 금지 및 흡연제한을 통해 담배의 유해성을 널리 알리게 하여 수요감소 유발을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담배와 경제문제에 대해 김창연 교수는 “건강피해의 관점에서 보면 흡연비용의 소득역진성보다 흡연피해의 소득역진성이 더 크기 때문에 담배가격을 인상하되 그로 인해 조성된 재원의 일정부분을 담배를 계속 피우는 저소득층을 위해 사용하는 것이 합리적인 접근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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