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첩대학회, 제2차 한·일 학술대회 개최

기사입력 2004.06.01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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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첩대학회(회장 황재옥)는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소피텔엠베서더호텔에서 제2차 국제 레인보우의학회 한·일 학술대회를 개최, 알레르기성 비염, 척추 측만증, 이명 등에 대한 다양한 임상 논문 발표를 통해 양국 임상발전의 계기를 마련했다.

    황재옥 회장은 학술대회에 앞서 “동양의학이 예방의학으로서 세계로부터 큰 기대와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한·일 양국간 활발한 학술 교류를 위한 장을 마련하게돼 그 의미가 남다르다”며 “지난해 11월에 개최된 동경학술대회에 이어 이번 학술대회에서도 다양한 접근방법에 의한 임상 결과를 접해봄으로써 참가 회원들의 임상 능력은 물론 학문발전에 더욱 매진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국제레인보우의학회 오노다 순료 회장은 ‘미래의 대체 의료’ 주제발표에서 “서양 의학 이외의 의료 즉 대체의료라 총칭되는 다양한 치료법은 不定愁訴의 여러 가지에 효과적이어 모든 나라에서 의료 제도에 넣으려는 움직임이 활발하며 특히 WHO는 세계를 리드하는 대체의료로 전통중국의학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며 “일본에서도 대체의료분야는 활성화되고 있으며 1996년 조사에서는 건강식품 판매액이 약 6천억엔, 시판 한방약 판매액이 1500억엔, 침과 뜸 치료비 총액이 약 1500억엔, 그 외를 총계하면 연간 약 1조천억엔이 대체 의료분야에 투자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오노다 순료 회장은 “일본 의사들 사이에서도 적극적으로 대체 의료를 도입해 환자의 요구에 응하려는 움직임을 볼 수 있으며 87년에 의사와 대체 의료의 치료가를 중심으로 일본 호리 스틱 의학협회(JHMS)가 결성된 것을 시작으로 98년에 일본 대체 의료학회(JCAM), 일본 대체·상보·전통의료 연합회 회의(JACT)가 연달아 결성돼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며 “게다가 도쿄 여자의과대학, 성마리안나의과대학, 도쿄자혜의과대학 등에서 대체 의료의 강의나 임상 실습이 개시돼 대체 의료를 필수 과목으로 커리큘럼에 도입한 대학들도 늘어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논문발표에서는 국내발표자로 서울 강남부부한의원 김규필 원장, 서울 두리한의원 곽선 원장, 세명한의대 충주한방병원 성현제 교수, 대구한의대 침구학교실 서정철 교수, 동의한의대 한방재활의학과 이인선 교수 등이 각각 척추 측만증, 알레르기성비염, 슬관절염, 경항통, 요통에 대해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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