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병학회 정총, “초심으로 학회 발전에 매진”

기사입력 2004.05.21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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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한방성인병학회(회장 이형구)는 지난 19일 경희의료원 회의실에서 2004년 정기총회 및 학술집담회를 개최했다.

    이형구 회장은 인사말에서 “2년 동안의 짧지 않은 기간동안 무사히 임기를 마칠 수 있게 도와준 임원진과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국민건강에 이바지할 수 있는 훌륭한 임상연구 결과를 통해 나날이 발전하는 학회로 자리매김 해 달라”고 말했다.

    축사에 나선 김창권 경희대 한의대 외래교수협의회장은 “WTO로 인한 의료시장 개방 등으로 의료환경이 급변하고 있는 시점에서 학교와 개원가가 공조할 수 있는 다양한 임상성과 등이 제시돼야 한다”며 “이를 위해 성인병학회에서는 현재에 만족하지 말고 더욱 연구에 매진해 한의학 발전에 일익을 담당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키도 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신임회장에 이웅정 부회장을 만장일치로 추대했으며, 부회장·이사진 선임은 신임회장에게 위임됐다. 또 신임감사에는 서운교 동국대 교수와 이종우 삼대한의원장이 선임됐다. 특히 이날 이형구 전임회장을 명예회장으로 추대, 학회의 위상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웅정 신임회장은 “학회가 창립했던 때의 초심을 잃지 않고 국민보건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신임 임원진과 함께 학회의 다양한 발전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총회에 이어 학술집담회에서는 류기원 경희대 교수가 ‘기능성 소화불량의 한방치료’라는 주제로 강연이 있었다.

    류 교수는 “현재 기능성(신경성) 소화불량증 환자들이 내원하는 빈도가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다”며 “치료에 있어서 환자들에게 ‘이 사람은 내 병을 고칠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을 심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또한 류 교수는 半夏白朮天麻湯 등 자신이 임상에서 직접 활용하는 처방법을 공개해 참석한 회원들의 많은 관심을 끌었다.

    한편 이날 지난 2년동안 성인병학회 감사로 활동한 윤상협 교수·한대희 원장에게 감사패를 증정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서울시한의사회 김정열 회장·대한한의학회 박동석 회장·경희의료원 동서의학연구소 김영설 소장·자생한방병원 신준식 원장·대한한방피부미용학회 이은미 회장· 경희대간호대 이향연 학장 등이 화환을 통해 성인병학회 정기총회를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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