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척추·관절학회창립총회,“한방 전문영역 확충에 전력”

기사입력 2004.05.18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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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5일 서울힐튼호텔 국화룸에서 한방척추·관절학회가 창립총회 및 세미나를 열어 신임 회장 및 임원선출과 정관제정 등의 행사를 성황리에 마치고 척추 및 관절부분의 한방전문화를 주도하기 위한 출범을 알렸다.

    WHO에서는 지난 2000년부터 10년 간을 ‘Bone&Joint decade’로 선언하고 골·관절질환에 대한 집중적인 연구와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한방척추·관절학회는 이번 창립을 통해 향후 국내 골·관절질환계를 한의계가 주도적으로 이끌어 나감은 물론 한방진료의 영역도 확대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방척추·관절학회는 양방위주의 국내 근골격계질환 치료관행을 타파하고 산업화·고령화사회에 따른 전문질환에 대한 대비와 진료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창립총회는 세계적 보건의료의 흐름에 따라 개최됐으며, 대한침구학회, SK 케미칼 생명과학연구소, 보건복지부 지정 골관절한방연구센터 등의 후원으로 120명 이상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김재규 창립준비위원장은 그동안의 노고를 인정한 회원들이 만장일치로 추대함에 따라 초대 한방척추·관절학회 회장으로 선출됐으며, 고경석 고경석한의원 원장과 남상수 경희대 교수는 각각 감사로 선임됐다.

    한방척추·관절학회 김재규 회장은 “국내외 보건의료 흐름이 급속한 고령화와 산업화에 따라 척추 및 관절질환에 대한 지대한 관심을 표명하고 있다”며 “척추·관절학회는 다양한 한방치료법을 연구 개발하고 체계화해 나감으로써 전문진료분야를 확고히 하고 한의학 발전에 기여하고 자 한다”고 밝혔다.

    학회는 대학에서 척추·관절질환을 담당하는 교수진 40여명과 척추·관절 치료중심의 임상 개원의 100여명이 발기했으며, 이날 총회에 참석한 130여명이 우선 정회원으로 등록된다.
    척추·관절학회는 대한한의학회 준학회로 등록됐으며, 연 1회 이상 학회지 발간과 학술대회 참석 및 심사를 통해 자체적으로 인정의 자격을 수여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정학회로의 승격 및 역할 수행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며, 한방척추·관절학의 이론 및 기술의 연구조사 사업, 학회지 및 서적의 발간 및 수집에 관한 사업, 국제교류 및 협조, 전국학술대회 및 세미나 개최 등을 중점 핵심사업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정기총회는 연 1회, 매년 1월에 개최하도록 하며, 회계년도는 매년 2월 1일부터 다음해 1월 31일까지로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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