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산 녹용 ‘믿어주세요’

기사입력 2004.05.07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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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erge Buy 캐나다사슴협회장 일행이 2000년 12월 28일자로 수입금지된 캐나다산 녹용의 수입 재개를 위한 협조와 이해를 요청하기 위해 지난 4일 서울시한의사회 김정열 회장을 방문했다.

    Serge Buy 회장은 “2002년 3월 이후 2년동안 꾸준히 진행된 테스트 결과 캐나다에서 CWD 재발 사례가 없었다”며 “캐나다는 동물 추적 시스템을 통해 농장에서 사육되고 있는 모든 동물의 병력을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으며 캐나다산 녹용 또한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Serge Buy 회장은 “한국에 녹용을 수출하는 다른 나라들은 캐나다가 갖고 있는 동물 추적 시스템이 없으며 대규모 테스트도 시행하지 않고 있다”며 “한국이 캐나다산 녹용에 대해 불안감을 갖는 것은 이런 시스템에 대한 이해 부족 때문”이라고 지적한데 이어 캐나다산 녹용 수입 재개를 위해 대한한의사협회가 적극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서울시한의사회 김정열 회장은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캐나다산 녹용이 안전하다는 것이 입증돼 수입이 재개되면 회원들에게 캐나다산 녹용이 안전하다는 것을 공지하는 수준의 협조는 가능할 것”이라며 “추후 수입이 재개되더라도 캐나다사슴협회에서 한의사들에 대한 캐나다산 녹용의 이미지 쇄신을 위한 홍보에 적극 나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캐나다산 녹용에 대한 수입금지는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지난 2000년 12월 28일 캐나다에서 사육하는 엘크 사슴에서 광우병과 유사한 ‘사슴광우병’인 만성소모성질환(CWD) 증세가 발견됐다는 이유로 캐나다산 녹용 통관 보류 요청을 함에따라 캐나다산 녹용은 현재 수입금지 품목인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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