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한의학 10대 의제 소개

기사입력 2008.02.26 08:40

SNS 공유하기

fa tw
  • ba
  • ka ks url
    A0022008022631245-1.jpg

    내달 사상 처음 출범하는 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이하 한의전) 신입생 오리엔테이션과 교사동 및 한방병원 기공식이 지난 17일·22일 각각 열린 가운데 이 곳 행사에 참여했던 유기덕 한의협회장은 현재 한의계에 놓여있는 ‘한의학 10대 의제’를 소개, 부산대 한의전이 한의학 발전을 견인하는 중추기관으로 발돋움하길 기원했다.

    유 회장은 “현재의 과학화론, 객관화론, 표준화론 등 과학은 필요조건은 되지만 충분조건은 되지 못한다”며 “현재의 잣대에 맞지 않으면 비과학으로 몰아서 불필요, 무용, 무의미, 폐기, 소멸 대상으로 매도하는 것 자체가 이미 오류다”고 강조했다.

    유 회장은 또 “국립 부산 한의전에 거는 기대 중 가장 큰 기대는 한의학의 각종 연구 방법론 정립”이라며 “한의학의 과학화·표준화 방법, 실험 방법론, 연구 방법론, 평가지표 개발 및 방법론 등 한의학의 정체성을 기저로 새롭게 한의학이 발전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법을 찾는 연구가 이뤄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특히 유 회장이 소개한 현대 한의학 10대 의제는 △한·양방 협진 △한·양방 의료일원화 △한의약분업 △한의전문의 △한방건강보험 △한약의 분류 정립 △한약의 독성 문제 △한의학의 과학화·표준화·객관화·계량화 △한의사의 현대의료기기 사용 문제 △보완대체의학론 등이다.

    이 가운데 한·양방 협진과 관련, 유 회장은 “동·서의학이 각자가 갖고 있는 부족한 부분들을 상대를 통해 보완할 필요가 있다”며 “한의사와 양의사간의 인적 협진과 한의학과 서양의학간의 토론과 교류, 공동연구를 비롯 의료기관·대학·연구소간의 연구 협력, 진단검사기기로 구조이상과 원인균 규명을 통한 병명 찾기 등 임상적 협진을 통해 점진적으로 방법을 찾아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한의학의 과학화·표준화·통계화와 관련, 유 회장은 “구조만능주의, 기계주의, 환원주의, 분석주의 방법론으로 한의학을 오도하거나, 획일화하려선 결코 안된다”며 “한의학의 특장점을 살려내며 한의학의 과학화·표준화를 이룰 수 있는 연구 방법론을 찾아 내는 것이 필요하고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유 회장은 또 “한의학의 과학화·산업화·세계화라는 범국가적인 설립목표를 내건 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이 한의학 치료기술 연구의 중추기관으로서 자리매김해 한의학의 발전과 국민보건 향상에 진정으로 기여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뉴스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