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 속 발전 對 변화 속 도약

기사입력 2008.02.26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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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기덕·김현수 후보, 한의학미래포럼서 접전



    제39대 대한한의사협회장 선거에 출마한 유기덕 회장·최문석 수석부회장 후보, 김현수 회장·강재만 수석부회장 후보가 지난 24일 한의사회관에서 민족의학신문사 주최, 한의학미래포럼(대표 박왕용)이 주관한 제12차 토론회에 참석해 출마의 변을 비롯 사회자 및 방청객, 후보간 상호 질문과 답변을 통해 한의학 미래 비전을 소개했다.

    특히 이날 토론회의 주된 기류는 ‘회무의 연속성을 발판으로 한 안정적 발전이 필요하다’는 유기덕 후보측과 ‘새로운 변화로 한의사의 사회적 자존심을 찾아야 한다’는 김현수 후보측의 주장이 팽팽하게 맞서 향후 선거 기간 동안 유권자의 핵심적인 선택 포인트로 대두될 전망이다. 박왕용 대표의 사회에 의해 먼저 출마의 변을 밝힌 측은 김현수 후보다.

    김 후보는 “한의학은 끝이 보이지 않는 암흑의 터널을 지나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희망의 빛을 찾는 것은 결국 우리의 손에 달렸으며, 회원 여러분들과 함께 새로운 변화로 밝은 미래를 힘차게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유기덕 후보는 “길고 어둔 터널을 지나고 있어 한의학에도 희망의 빛이 보이기 시작했다”며 “대통합의 힘과 회무 연속성을 기저로 우리에게 불어닥치는 많은 어려움을 걷어차고 나가기 위해 더욱더 지지해 달라”고 밝혔다. 또한 임기 내 중점적으로 추진할 최우선 과제 3가지도 소개됐다.

    유 후보는 △한의계의 대통합된 힘을 바탕으로 한 회무의 연속성 유지 △한의사전문의제도 개선 및 인정의제도 자리매김 △보험 활성화, 의료기기 사용, 한의학 산업화 등과 연계한 치료의학으로서의 한의학 위상 정립을 내세웠다.

    김 후보는 △상처받은 한의사의 사회적 자존심 되찾기 △한방의료기관 경영 안정을 위한 모든 역량 발휘 △한의학이 국내·외에서 제대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구체적 자료 제시와 실천은 물론 생의 모든 것을 걸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한방의료 경쟁력 강화 복안도 제시됐다.
    김 후보는 “의료수요자의 트렌드와 요구가 계속 변화하고 있다. 그들이 요구하는 시대적 변화상을 읽을 필요가 있다”며 “내분비 질환, 대사성 질환 등 한의학은 우수한 치료영역과 치료경험을 갖고 있으면서도 치료효율에 대한 보고와 발표가 적었다. 이제는 자신감을 갖고 무제한 경쟁 속에 먼저 나설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 후보는 “면역계 질환, 선천성 질환, 만성 질환 등 한의학이 본래부터 갖고 있는 특성적 장점이 매우 많다”며 “국가의 건강증진 프로젝트 사업에 한방치료 효율을 높일 수 있도록 참여 범위를 넓혀가야 한다. 홍보·예방·치료 등 한의학의 참여 여지가 많다. 이와 함께 청소년과 노령층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두 후보는 특히 한방의료기관의 한·양방 협진에 대해 기본적으로 찬성한다는 입장과 함께 전문의제도 개선 시급성에 대해 공감을 같이했다.

    또한 김 후보는 공세적이고, 전략적인 측면에서 신설 과목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고, 유 후보는 청소년·노인·예방의학·가정의학 분야 등을 신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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