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 의정부지원, 한방병원 소통간담회 개최

[한의신문=강환웅 기자]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의정부지원(이하 의정부지원)은 지난 6일 의정부지원 회의실에서 경기북부 및 강원 지역 10개 한방병원 관계자들과 한방병원 진료비 심사의 안정적 정착 등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1일부터 한방병원 진료비 심사가 각 지원으로 이관됨에 따라 실시된 것으로, △한방병원의 주요 심사처리 절차 △한방진료 심사평가위원회 운영 방안 △한방 심사기준 △한방병원 발전을 위한 효율적 관리방안 등이 논의됐다.
이날 박상두 의정부지원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한방병원과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즉각적인 소통체계를 마련, 한방병원 특성에 부합하는 진료현장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등 한방병원의 심사품질 및 전문성 향상을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의신문=강환웅 기자]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의정부지원(이하 의정부지원)은 지난 6일 의정부지원 회의실에서 경기북부 및 강원 지역 10개 한방병원 관계자들과 한방병원 진료비 심사의 안정적 정착 등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1일부터 한방병원 진료비 심사가 각 지원으로 이관됨에 따라 실시된 것으로, △한방병원의 주요 심사처리 절차 △한방진료 심사평가위원회 운영 방안 △한방 심사기준 △한방병원 발전을 위한 효율적 관리방안 등이 논의됐다.
이날 박상두 의정부지원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한방병원과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즉각적인 소통체계를 마련, 한방병원 특성에 부합하는 진료현장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등 한방병원의 심사품질 및 전문성 향상을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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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협, 부항컵 수급 상황 개선 노력 공유[한의신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윤성찬·이하 한의협)이 최근 중동전쟁으로 벌어진 부항컵 등 한의 의료재료의 수급 상황 개선 노력을 보건복지부와 공유했다. 보건복지부가 28일 서울 중구 소재 콘퍼런스 하우스 달개비에서 대한한의사협회를 포함한 보건의약단체, 산업통상부,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함께 중동전쟁 발발 이후 의료제품 공급 안정화를 위해 제5차 보건의약단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주요 의료기관의 의료제품 재고 현황, 조제약 포장지, 투약병(시럽병) 등에 대한 원료 우선 공급 현황 및 주사기, 부항컵 등의 유통 관리 방안 등을 중점 논의했다. 특히 한의협은 23일부터 부항컵 생산업체와 연계해 협회 쇼핑몰(AKOM몰) 등을 통해 한의원에 공급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또 이번 회의에서는 14일부터 20일까지 17개 시·도 보건소 협조를 받아 357개 의료기관의 의료제품 재고 현황을 조사한 결과를 함께 했다. 이 조사는 각 병원이 보유한 8개 주요 품목의 재고량 파악에 집중했으며, 주사기, 수액세트 등 조사 품목 대부분의 현재 재고량이 전년 대비 같거나 높은 수준임을 확인했다. 아울러 조제약 포장지, 투약병(시럽병)은 4월부터 원료 추가 공급, 자체 노력 등을 통해 다수 생산업체가 평시 수준의 원료를 확보했으며, 재고 원료 활용, 원료 추가 확보 등을 통해 그 이상의 생산이 가능한 상황을 확인했다. 한편, 직역단체 중 대한의사협회는 주사기 제조업체와 협력해 혈액투석전문의원등에 주사기를 지원하고 있고, 대한병원협회는 자율실천선언을 통해 유통업체에 평소보다 많은 양의 의료제품 공급을 요구 하지 않는 등의 캠페인을 실시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형훈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다른 분야보다 우선적으로 의료제품에 대해 플라스틱 원료 공급을 하고 있다”라며 “사회적 불안감을 이용하는 일부 판매업체가 적발되고 있는 만큼 유통 질서도 제 모습을 되찾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
마약류 식욕억제제 과다 처방 의료기관 37곳 수사 의뢰[한의신문] 의사 A는 환자의 체질량지수(BMI) 23.9 등 비만치료 목적의 처방근거가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약 12개월간 향정신성의약품 식욕억제제(펜터민)를 일평균 7개 상당의 총 2,548개를 처방했다. 의사 B는 환자의 몸무게·체질량지수(BMI) 기록부재 등 비만치료 목적의 처방근거가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약 12개월간 향정신성의약품 식욕억제제(펜터민)를 일평균 5.2개 상당의 총 1,890개를 처방했다. 식욕억제제의 안전사용 기준은 BMI(체중(kg)/키제곱(㎡)) 30이상이며, 이 경우 펜터민(37.5mg)의 권장 처방은 1일 최대 1정이다. 이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마약류 식욕억제제의 처방량 상위 등 의료기관 50개소를 지방정부와 합동으로 점검하고, 그 중 오남용이 의심되는 의료기관 37개소를 수사 의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의 마약류 처방 빅데이터를 분석(분석기간 ’24.11~’25.10)해 식욕억제제 처방 상위 등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식약처는 오남용 의심 의료기관의 처방사례에 대한 외부 전문가의 의학적 타당성 검토를 거쳐 총 37개소를 조치했다. 오유경 처장은 “최근 식욕억제제 처방량은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으나, 오남용 및 중독우려가 높은 의료용 마약류인 만큼 의사와 환자 모두 적절한 처방과 사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작년 12월부터 시행된 식욕억제제의 처방 전 투약내역 확인 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의료쇼핑 등 오남용 우려 환자의 처방을 방지하고 적절한 처방을 하도록 당부했다. 의사의 경우는 식욕억제제 처방 시 의료쇼핑방지정보망과 연계된 처방소프트웨어를 통해 자동 알림창(팝업창)으로 환자의 1년 간 투약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
충주시, ‘찾아가는 방문진료’ 확대… 의료 사각지대 없앤다[한의신문] 충주시가 거동이 불편해 병원 방문이 어려운 통합돌봄 대상 어르신들을 위해 ‘집까지 찾아가는 의료 서비스’ 지원을 대폭 확대한다. 이와 관련 시는 현장의 높은 만족도와 수요를 반영해, 기존 월 1회(연 최대 10회)로 제한됐던 방문 진료 의료비 지원을 월 최대 4회까지 확대 운영, 보다 촘촘하고 중단 없는 의료 돌봄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앞서 시는 관내 한의원 11개소와 충주의료원, 산척가정의학과의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통합돌봄 방문의료지원 사업’ 기반을 마련했다. 해당 사업을 통해 병원 방문이 어려운 65세 이상 어르신들은 한의사나 의사로부터 가정 내에서 침 치료, 드레싱, 욕창 관리 등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경제적 부담도 낮춰 방문 진료 시 발생하는 약 4만 원 상당의 본인부담금 중 일부를 시가 지원해 건강보험 가입자는 1만 원, 의료급여 수급자 등은 2000원만 부담하도록 했다.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경우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통합돌봄 서비스를 신청하면 되며, 신청 후 건강 상태와 복지 필요도에 대한 종합 평가를 거쳐 협약 의료기관과 연계된 맞춤형 진료가 제공된다. 시 관계자는 “현장에서 어르신과 가족들의 만족도가 높고 추가 요청도 이어지고 있으며, 이번 확대 운영을 통해 의료 접근성을 크게 개선하겠다”며 “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찾아가는 의료행정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
대구한의대, 한국선비문화축제서 ‘전통 한의학 체험’ 운영[한의신문] 대구한의대학교 인문사회연구소가 운영하는 인문도시지원사업단(단장 김영)이 내달 2일부터 5일까지 영주 선비세상에서 열리는 ‘2026 영주 한국선비문화축제’에 참여, 전통 한의학 체험 프로그램 ‘선비의 치유: 선비한의원·선비한약방’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호혜(互惠)의 기록, 영주의 선비문화를 기억하다’라는 인문도시지원사업의 취지를 바탕으로 기획됐으며, 전통 한의학과 선비문화를 접목한 체험형 콘텐츠를 통해 축제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인문학적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선비한의원’에서는 조선시대 한의학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맥 짚기 체험과 체질 상담이 진행되며, 대구한의대학교 교수진과 한의학과 학생들이 참여해 방문객의 건강 상태를 간단히 점검하고,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건강관리 방법을 안내한다. ‘선비한약방’에서는 감초, 구기자, 당귀, 복분자 등 전통 약재를 활용한 한약 경단 만들기와 함께 침향·백단·울금을 활용한 ‘선비향’ 제작 체험이 운영되며, 참가자들은 직접 만들고 체험하는 과정을 통해 전통 치유 문화를 보다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한방차 시음 등 부대 프로그램도 마련돼 누구나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으며, 일부 체험은 현장 접수를 통해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행사는 축제 기간 동안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상시 운영되며,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특히 체험 중심 프로그램 구성으로 가족 단위 방문객과 관광객의 높은 호응이 기대된다. 김영 단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전통 한의학의 치유 가치를 쉽고 흥미롭게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며 “지역 축제와 연계한 인문학 체험을 통해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인문학을 체감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프로그램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추진되며, 영주시 및 영주문화관광재단과 협력해 지역 인문문화 확산에 기여할 계획이다. -
한의약진흥원, 14개 기업에 제품 개발 맞춤형 지원[한의신문] 한국한의약진흥원(원장 고호연)이 한의약 산업 전주기 지원체계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한의약 제품개발 맞춤형 기업지원 공모’를 통해 제약사 및 의료기기 제조사 등 최종 14개 기업을 선정했다. 이번 사업은 한의약 기반 유망기술의 사업화를 촉진하고, 제품 개발부터 임상·실증까지 이어지는 전추기 지원을 통해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바이오·디지털 헬스케어 산업과의 융합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한의약 분야의 기술 고도화와 시장 진출 기반 확대에 초점을 두고 있다. 한국한의약진흥원은 개발 계획의 타당성, 기술개발 역량, 사업화 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해 △한약제제 3건(㈜에이제이바이오, ㈜닥터비랩, ㈜파나큐라) △한의융복합 2건(㈜힐링사운드, 메디케이시스템) △한의약 활용 응용제품 6건(휴먼코스메틱(주), ㈜비앤씨글로벌, ㈜바이노텍, ㈜해담, 가람오브네이쳐, 하늘호수) △한의 의료기기 실증 3건(㈜코르트, 오렌지메디칼㈜, ㈜정인적방연구소) 등 총 14과제를 선정했다. 선정된 기업에는 과제별로 5000만원에서 최대 8000만원 규모의 사업화 자금이 지원된다. 이를 통해 △임상시험용 신약 승인을 위한 비임상·임상 지원 △시제품 고도화 △개발 완료된 제품 또는 시제품의 임상시험 검증 및 사용 적합성 평가 △지역 주력산업 연계 지원 등이 추진되며, 매출 확대와 고용 창출 등 가시적인 산업 성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한국한의약진흥원은 2021년부터 한의약 기업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으며, 특히 2025년에는 ‘한의약 제품개발 맞춤형 기업지원 사업’을 통해 개발 단계를 넘어 사업화 단계로 진입하는 성과가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지원 기업 가운데 일부는 품목허가를 획득하거나 의료기기 등록을 완료했으며, 국내외 유통망 확보와 수출로 이어지는 등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A사의 경우 비만 및 치주질환 치료제의 액제 제형 개발을 통해 2025년 5월 품목허가를 완료했으며 B사는 휴대용 초음파 진단기기의 의료기기의 다기관 임상연구를 진행했다. 또한 C사는 혈행 및 뇌 인지 개선제를 개발해 국내외 온라인 유통망에 진입했으며, D사의 맞춤형 두피 케어 제품은 수출과 현지 판매 성과를 기록하는 등 해외 시장 진출 사례도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성과는 한의약이 전통의학을 넘어 디지털 헬스케어, 의료기기, 기능성 제품 등 다양한 산업 분야로 확장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박태순 한국한의약진흥원 산업성장지원센터장은 “한의약 분야의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이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사업화 단계로 도약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실효성 있는 지원을 통해 한의약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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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치료 시장, 약침의 ‘염증·혈류·자음’ 3축으로 패러다임 전환”[한의신문] 탈모 치료가 단순한 호르몬 억제 중심에서 벗어나 두피 환경 개선과 조직 재생을 포함하는 통합적 관리로 전환되는 가운데, 약침요법을 중심으로 한 한의학적 치료 모델이 공개돼 의료계와 산업계의 관심을 모았다. 대한약침학회(회장 안병수)는 2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K-MEX 2026’ 부대행사로 ‘두피·모발 질환 관리 및 탈모 치료, 그리고 시장성’을 주제로 보수교육을 개최, 탈모 치료의 임상적 접근과 산업적 확장 가능성을 공유했다. 안병수 회장은 인사말에서 “K-MEDI 포럼에 이어 이번 보수교육은 국내외 탈모 시장의 가파른 성장세 속에서 한의학적 약침 치료의 임상적 우수성과 산업적 비전을 공유하고자 마련됐다”며 “탈모 관련 산업은 향후 로컬 한의원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양방치료의 한계를 보완하는 한의학적 복합치료는 이미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한 만큼 약침학의 학문적 발전과 함께 탈모 치료 분야에서 한의사의 역할을 강화할 수 있도록 실무 중심 교육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 “탈모, 50년 지속되는 관리 질환”…고객 생애가치 시장으로 부각 이날 강사로 나선 이문원 원장(이문원한의원 대표원장)은 2005년부터 축적한 20만회 이상의 진료 데이터와 11건의 특허를 바탕으로, 탈모 산업의 구조적 특성과 성장성을 제시했다. 이 원장은 “탈모는 10~30대에 시작돼 70대 이후까지 약 50년간 지속되는 특성을 지닌다”며 “완치 개념이 아닌 관리 질환인 만큼 치료제·두피케어·시술·가발 등 다층 소비가 발생하는 구조로, 고객 생애가치(LTV)가 높은 분야”라고 설명했다. 기존 치료의 한계도 짚었다. 피나스테리드·두타스테리드 등은 탈모 진행 억제에는 효과적이지만 발모에는 제한이 있고, 장기 복용 시 부작용 우려가 있어 한·양방 복합치료 전략이 주요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 다층적 탈모 관리 전략으로 ‘염증·혈류·자음’ 3대 기전 제시 이 원장은 한의학적 탈모 치료의 핵심으로 약침요법을 제시하며 “두피 혈위에 한약 추출물을 직접 주입하는 방식으로 약효 전달 속도가 빠르고, 국소 작용 중심으로 전신 부작용 우려가 적어 안전성과 환자 수용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특히 약침 치료는 △두피 염증 개선 △혈액순환 촉진 △자음(滋陰) 작용의 3대 기전을 통해 탈모를 다층적으로 관리하는 접근으로 제시됐다. 이 가운데 염증은 탈모 진행의 핵심 요인으로 지목됐다. 염증이 지속되면 모낭이 압박되고 혈류가 저하되며, 모발 성장에 필요한 영양 공급이 차단된다. 동시에 DHT 수용체 민감도가 증가해 남성형 탈모 진행이 가속화되는 구조다. 이에 따라 약침 치료는 염증을 억제해 두피 환경을 정상화하고, DHT 수용체 민감도를 낮추는 방식으로 탈모 진행을 제어한다. 이 원장은 “호르몬을 직접 억제하지 않고도 탈모 진행을 조절할 수 있어 부작용 부담을 줄일 수 있다”며 “여성 환자에서도 비교적 안전하게 적용 가능하다”고 말했다. 혈액순환 개선 역시 중요한 기전으로 제시됐다. 모낭으로의 혈류 공급을 증가시켜 산소와 영양 전달을 활성화하고, 모발 성장 기반을 회복하는 역할을 한다. 여기에 자음 작용은 두피 조직에 필요한 영양을 보충해 건조하고 위축된 두피 환경을 개선하고, 만성 탈모의 회복 조건을 마련하는 강점이 있다. 이 같은 기전을 바탕으로 △한약 복용을 통한 체질 개선 △외용제 기반 두피 관리 △약침 시술을 결합한 통합 치료 프로토콜을 제시한 이 원장은 “모발 빠짐 감소와 염증 완화 등 개선 효과는 충분히 기대할 수 있으며, 중증 탈모에서는 복합치료를 통한 시너지 확보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모낭 줄기세포 활성화 특허 약침 공개…시술 장면 TV 뉴스에 소개 이날 강의에서는 약침을 활용한 구체적 치료 메커니즘과 함께 차세대 솔루션도 공개됐다. 이 원장은 약침의 3대 기전을 기반으로 모낭 환경을 정상화하고 신생 모발 재생을 유도하는 과정을 설명하며, 19년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개발된 모낭줄기세포 활성화 약침 ‘슈퍼헤어 샷(슈퍼헤어 A, 특허 제10-2879993호)’을 소개했다. 해당 솔루션은 모낭의 용기부(bulge region)에 위치한 다능성 줄기세포를 자극해 활성화하고, 이들 세포가 모유두와 진피유두 방향으로 이동·분열하도록 유도함으로써 모발 재생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특징이다. 동시에 외모근초 세포의 미세환경을 개선해 모발 성장기(Anagen)를 유지하고, 신규 모낭 형성을 촉진하는 기전을 갖는다. 이와 함께 두피 염증 완화와 호르몬 반응 조절도 주요 작용으로 제시됐다. DHT 호르몬에 대한 민감도를 낮춰 모공 위축을 억제하고, 염증성 환경을 개선함으로써 탈모 진행을 구조적으로 차단한다는 설명이다. 이 원장은 이론 강의에 이어 직접 인젝터(9핀 바늘)를 활용한 임상 교육에 나서, 약 40~42포인트(1회 1cc)에 걸쳐 균일하게 시술하는 방식을 시연했다. 아울러 △초기 1~6개월은 2주 1회 △이후 7~18개월은 월 1회 △유지 단계에서는 1~2개월 간격으로 시술할 것을 권고했다. 또한 이 원장은 향후 탈모 치료 시장이 ‘경쟁’이 아닌 ‘공존’ 구조로 재편될 가능성에도 주목했다. 한·양방 치료의 병행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추구하는 흐름이 확산되면서, 치료 선택의 폭과 환자 맞춤형 전략이 동시에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그는 “한의학적 탈모 치료는 모낭 생태계 전반을 개선하는 접근이라는 점에서 차별성이 있다”며 “정확한 기전 이해와 표준화된 시술 프로토콜을 바탕으로 임상 적용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대한약침학회는 보수교육 수강 회원들을 대상으로 AJ탕전원 부스에서 시연 중심의 실습 교육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으며, 해당 장면은 KBS TV ‘뉴스9’을 통해 소개되기도 했다. -
‘고유가 피해지원금’ 온·오프라인으로 신청하세요[한의신문] 27일 오전 9시부터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고유가 피해지원금 1차 지급을 시작한다. 신청 첫 주는 출생 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요일제를 적용한다. 행정안전부는 이 같은 내용의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지급 일정 등을 27일 안내했다. 1차 지급 대상자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 대상자다. 지원 금액은 기초생활수급자는 1인당 55만원, 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 대상자는 1인당 45만원이다. 다만, 지원 대상자가 비수도권 및 인구감소지역 주민인 경우 1인당 5만 원씩 추가 지급한다. 지원금 1차 지원 대상은 27일 오전 9시부터 5월8일 오후 6시까지 약 2주 동안 온라인·오프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신용·체크카드, 선불카드, 지역사랑상품권 중 원하는 방식을 선택해 지급받을 수 있다. 온라인 신청은 신청·지급 기간 동안 24시간 가능하며, 오프라인 신청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은행영업점의 경우 오후 4시까지) 운영된다. 1차 기간 내에 피해지원금을 신청하지 못한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 대상자는 2차 기간(5월18일~7월3일)에 신청할 수 있다. 온·오프라인 모두 신청 첫 주에는 혼잡 및 시스템 과부하를 막기 위해 출생 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요일제가 적용되며, 오프라인의 경우 지역 여건에 따라 요일제 적용이 연장될 수 있다. 다만, 27일부터 이뤄지는 1차 지급의 경우 5월1일 노동절이 공휴일로 지정됨에 따라, 전날인 4월30일에 출생 연도 끝자리가 4, 9인 경우뿐만 아니라 5, 0인 경우까지 신청할 수 있다. 행안부가 안내한 신청·지급 방식에 따르면 신용·체크카드 지급을 원하는 국민은 자신이 이용 중인 카드사(KB국민카드, NH농협카드, 롯데카드, 삼성카드, 신한카드, 우리카드, 하나카드, 현대카드, BC카드)의 홈페이지나 앱(카드사 외 카카오뱅크, 토스(토스뱅크), 케이뱅크, 카카오페이간편결제, 네이버페이간편결제), 콜센터 등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고, 카드와 연계된 은행영업점을 방문해 오프라인으로도 신청할 수 있다. 또 모바일 또는 카드형 지역사랑상품권 지급을 희망할 경우 주소지 관할 지방정부의 지역사랑상품권 앱 또는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지류형 지역사랑상품권 또는 선불카드 수령을 원하는 국민은 주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또는 주민센터, 읍·면사무소)를 방문하면 피해지원금 신청과 수령이 가능하다. 행안부는 모든 지방정부에서 적어도 한 종류 이상의 오프라인 지급 수단(지역사랑상품권 혹은 선불카드)을 준비하도록 요청지만 지방정부별 여건에 따라 세부 지급 수단을 다르게 운영하고 있어 신청 전 확인할 필요가 있다. 지원금은 8월31일까지 약 4개월 이상 사용할 수 있으며, 특별시·광역시(세종, 제주 포함) 주민은 해당 특별시 또는 광역시에서, 도(道) 지역 주민은 주소지에 해당하는 시·군에서 사용할 수 있다.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지급받은 국민은 연 매출액 30억원 이하 지역사랑상품권 가맹점에서 고유가 피해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다. 신용·체크카드 또는 선불카드로 지급받은 국민은 유흥·사행 업종, 일부 업종을 제외한 연 매출액 30억 원 이하 소상공인 업체에서 고유가 피해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27일 오전 서울 강서구 화곡4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고유가 피해지원금 1차 지급 접수처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이의신청은 국민신문고(https://www.epeople.go.kr)를 통한 온라인 접수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또는 주민센터, 읍·면사무소)를 통한 오프라인 접수가 모두 가능하며, 피해지원금 신청과 마찬가지로 첫 주에는 출생 연도 끝자리 기준으로 요일제가 적용된다. 접수된 이의신청은 지방정부별로 심사하게 되며, 처리 결과가 나오면 이의신청자에게 개별적으로 통보된다. 고유가 피해지원금에 대해 추가로 궁금한 사항이 있는 국민은 ‘정부민원안내콜센터(국민콜110)’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아울러 지난 24일 개소한 ‘고유가 피해지원금 전담 콜센터(1670-2626)’와 지방정부별 콜센터에서도 신청·지급 방식, 사용처 등 다양한 사례에 대해 맞춤형 상담을 받을 수 있다. -
부산대 한의전, ‘2026학년도 제1회 명사초청특강’ 개최[한의신문] 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원장 신상우)은 23일 한의학전문대학원 1층 동제홀에서 교수진과 재학생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방호열 한의재택의료학회장을 초청해 ‘2026학년도 제1회 명사초청특강’을 개최, 방문진료 및 재택의료와 관련해 한의사의 역할 확대 방안을 공유했다. 특강에 나선 방호열 회장은 ‘통합돌봄의 시대-한의 방문진료와 재택의료’를 주제로 실제 현장에서의 다양한 경험과 정부의 정책적 흐름을 상세히 소개해 높은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방 회장은 고령화 사회로의 급속한 진입 속에서 재택의료와 방문진료의 필요성이 확대되고 있음을 강조하며, 진료실 중심의 의료를 넘어 환자의 삶의 현장으로 확장되는 의료 패러다임의 변화를 제시했다. 특히 장기요양 환자, 와상 환자 등 의료 접근성이 낮은 대상군을 중심으로 한의사들이 수행할 수 있는 역할과 가능성을 구체적인 임상 사례를 통해 설명했다. 또한 재택의료센터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다학제 협력 구조(의사·간호사·사회복지사 등)의 중요성과 함께 욕창 치료, 응급 대응, 재택 임종 관리 등 실제 현장에서 요구되는 임상 역량을 소개했다. 이와 함께 방문진료 제도의 확대와 정책 변화 속에서 한의사의 참여 가능성과 공공의료 영역에서의 역할 확대 방향을 제시한데 이어 재택의료는 단순한 진료 방식의 변화가 아닌 환자의 삶과 죽음, 돌봄의 의미를 재구성하는 과정임을 강조했다. 재택 임종과 사후 돌봄 사례를 통해 의료가 인간의 존엄성과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보여주기도 했다. 강연 이후에는 방문진료의 제도적 한계와 개선 방향, 임상 술기 교육의 필요성, 재택의료의 지속가능성 등에 대한 부산대 한의전 학생들의 다양한 질문이 이어졌으며, 방 회장은 현장의 경험과 정책적 맥락을 바탕으로 상세히 답변하며 활발한 소통을 이어갔다. 한편 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의 명사초청 특강은 각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해 학생들이 한의학의 임상·정책·사회적 확장 가능성을 이해하고, 향후 연구자 및 임상가로서의 진로를 구체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
‘돌봄재정 획기적 확대 공동행동’ 출범 “예산 확대 연대”[한의신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윤성찬)를 비롯한 각 분야를 아우르는 200여 개의 노인·장애인·환자 및 관련 직능단체가 통합돌봄제도의 재정 확대를 위한 연대에 나섰다. 이들 단체는 27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돌봄재정 획기적 확대 공동행동(이하 공동행동)’ 출범식을 개최하고, 부족한 통합돌봄 예산을 확충하기 위한 토론회를 열어 의견을 공유했다. 김용익 상임공동대표는 공동행동이 진행한 그간의 경과와 운영 관련 사항들을 보고하고, 향후 목표에 대해 소개했다. 공동행동은 출범선언문에서 “통합돌봄이 제대로 작동할 수 있도록 국가가 책임 있는 수준의 재정을 마련하라”고 요구하고 “돌봄 예산의 획기적 확대를 위해 강력한 사회적 행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또 공동행동은 △2027년 예산에 통합돌봄 사업비 반영(2623억원) △지역 간 격차 없이 돌봄이 작동할 수 있도록 돌봄 인프라 투자 예산 확보(1조9121억원) △돌봄 인프라 구축 5개년 계획으로 2027년 1차 년분 3824억원 반영 △지방 정부가 지역의 필요에 따라 돌봄 재정을 사용할 수 있도록 포괄 보조방식의 재정 구조로 전환 △돌봄 재정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재원 구조 마련을 촉구했다. 이어진 ‘2027년 통합돌봄 재정 확보를 위한 정책토론회’에서는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김이배 전문위원이 ‘지방정부 재정 현황과 돌봄재정 실태’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김 위원은 “시군구 실무자는 주어진 예산과 인력에 기반해 사업을 실행하는데 이들 자원이 부족해 취지와 현실에 괴리가 일어나 정책에 불신 야기되고 있다”며 “현재 예산 구조로는 대상자가 신청해도 서비스를 받을 수 없고, 인력 구조는 홍보와 서비스 진행이 어렵다”고 꼬집었다. 특히 그는 실무차원에서 통합돌봄에 대한 중앙정부의 메시지가 불분명해 지방정부의 소극적 참여로 이어지고 중앙, 광역, 기초 간 재정역할 분담이 불명확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그는 “지역사회 중심으로 통합돌봄 체계가 구축돼야 하지만 현재는 중앙정부 주도형 국고 보조사업 수준에 머물고 있다”고 지적하고 “중앙정부는 지방정부가 책임지고 사업을 적극 추진할 것으로 기대하고, 지방정부는 자율적인 사업 추진의 경험이 적다”며 지방정부가 분권적인 운영이 가능하도록 여건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재단법인 돌봄과미래 돌봄재정TF 유창훈 박사는 ‘2027년 통합돌봄 예산 소요 추계’ 발제를 통해 돌봄재정 공동행동이 요구하는 통합돌봄 예산액과 해당 예산액의 추계 방식 및 세부 내역을 밝혔다. 유 박사는 사업비와 인건비 2623억원에 인프라 투자비 3824억원을 더해 2027년 예산 요구액을 6447억원 수준으로 예상했다. 특히 예산 추계에는 기존 통합돌봄 사업비, 인건비 확대 외에도 돌봄 인프라 투자 예산 소요액(총 1조9121억원/5년 분할 시 연간 3824억원)을 추가했다. 이어진 토론회에서 보건복지부는 내년도 통합돌봄 예산 확대와 재정 추계 방식의 전환을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토론회서 변성미 보건복지부 통합돌봄사업과장은 “정부도 인력과 예산부족, 지역 간 서비스 격차 문제에 대해 유사한 고민을 갖고 있다”며 “올해 예산은 수급자 수와 무관하게 의료 취약지나 고령화를 고려해 배분했고, 내년도에는 예산 확대를 포함해 재정 추계 방식 등 구조적인 부분들도 전환하기 위해 고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변 과장은 “민간 영역만으로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사회서비스원과 같은 공적 영역들도 활용한 서비스 제공 등을 고민하고 있으며, 시군구 단위에서 서비스 개발이나 지원에 한계가 있어 광역시도의 역할도 필요하다”며 “광역시도를 중심으로 한 거점 제공기관 운영이나 서비스 질 관리를 위한 체계나 예산이 필요할 수 있어, 이와 관련 예산처와 협의하고 설득해 필요한 예산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인력 수급과 관련해선 점차 상황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인력 수급의 읍면동에서 어려움을 표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채용 일정을 보니 하반기에는 확보한 기준 인건비만큼 채용된다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며 인력 배치는 지자체 권한이라 통합돌봄 업무 외 배치를 위해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오십견 약침치료, 물리치료보다 효과 및 경제성↑[한의신문] ‘오십견(五十肩)’이라고 불리는 유착성관절낭염 환자에게 약침치료가 물리치료보다 효과는 물론 비용효용성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소장 하인혁) 김두리 원장 연구팀과 한국한의학연구원 한창현 박사 연구팀은 공동연구를 진행,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연구 결과를 SCI(E)급 국제학술지 ‘Healthcare(IF=2.7)’에 게재했다. 50대 이후에 나타나 흔히 ‘오십견’이라고도 불리는 유착성관절낭염은 어깨관절의 관절낭에 염증과 섬유화가 발생해 관절낭이 두꺼워지고 유착되면서 운동 제한이 생기는 질환으로, 고령층에서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유착성관절낭염으로 병원을 방문한 환자는 약 80만명으로, 전체 환자의 80% 가량이 50세 이상이였다. 주요 증상으로는 어깨 통증, 경직감, 운동제한 등이 있으며 초기에는 통증이 주로 나타나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관절 가동범위가 점차 감소하게 된다. 이에 따라 팔을 안쪽이나 바깥쪽으로 돌리기 어려워지며, 머리를 감거나 옷을 입는 등 일상 동작에도 제한이 생길 수 있다. 유착성관절낭염에는 주사치료와 약물치료, 물리치료 등 보존적 치료가 우선적으로 시행되며, 일부 환자들은 더 나은 효과와 안전성을 기대하며 침·약침·추나요법 등을 활용한 한의통합치료를 선택해 치료받고 있지만, 약침의 비용효과성을 평가한 연구는 전무한 상황이었다. 이에 김두리 원장 연구팀은 유착성관절낭염에 약침과 물리치료의 효과성과 안전성을 비교하는 파일럿 임상연구를 진행한 바 있으며, 해당 결과를 바탕으로 약침의 비용효과성을 평가했다. 먼저 파일럿 임상연구에서는 1개월 이상 어깨 통증을 앓고 있으며, 통증 정도가 통증숫자평가척도(NRS) 기준 5점 이상인 19∼69세 환자 50명을 약침치료군과 물리치료군으로 랜덤하게 배정해 6주간 주 2회 치료를 시행했다. 그 결과 약침치료군은 물리치료군에 비해 NRS가 2.2점 더 줄었고, 어깨통증장애지수(SPADI)는 21.5점 더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어깨의 관절가동범위(ROM)를 측정한 검사에서도 약침치료군이 팔을 옆으로 드는(어깨 외전) 각도가 물리치료군 대비 약 27도 더 많이 증가했다. 이같은 임상연구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약침의 비용효과성을 평가한 이번 연구에선 비용효과성을 평가하기 위해 질보정수명(QALY)을 계산해 비교를 진행했다. 질보정수명이란 건강한 삶의 시간을 숫자로 환산한 지표로 경제성 평가를 진행할 때 주로 사용되는데, 완전한 건강 상태는 1, ‘죽음’ 또는 ‘죽음보다 못한 상태’는 0으로 표기하며 값이 높을수록 질병이나 장애가 없는 최상의 상태로 1년을 보냈다는 것을 의미한다. QALY 산출에는 삶의 질 척도(EQ-5D)와 건강상태 효용지수(SF-6D)가 활용됐으며, 분석결과 약침치료군은 물리치료군에 비해 QALY를 EQ-5D로 계산했을 때 0.014, SF-6D로 계산했을 때 0.013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비용은 의료비용뿐 아니라 생산성손실 비용 등 모든 비용을 합한 ‘사회적 관점에서의 비용’과 더불어 의료비용만을 계산하는 ‘보건의료체계 관점에서의 비용’ 모두 계산됐다. 사회적 관점에서의 비용은 약침치료군(2235달러)이 물리치료군(3759달러)에 비해 약 1524달러(한화 약 193만원) 적은 것으로 나타나, 약침치료는 물리치료에 비해 QALY도 높고 비용도 낮은 우세한(dominant) 치료법임이 확인됐다. 아울러 보건의료체계 관점에서의 비용은 약침치료군이 물리치료군에 비해 약 62달러(한화 약 8만원) 높게 나타난 가운데 1QALY를 얻기 위해 추가로 필요한 비용을 뜻하는 점증적비용효과비(ICER)도 산출했다. 산출 결과 물리치료에 비해 약침치료의 ICER는 EQ-5D로 계산했을 때 4386달러(한화 약 648만원), SF-6D로 계산했을 때 4790달러(한화 약 708만원)이었다. 이는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1QALY에 대한 지불의사금액(WTP)인 2만6375달러보다 충분히 낮은 수치다. 여기에 확률적 민감도 분석에서 지불의사금액을 기준으로 약침치료가 물리치료 대비 비용효과적일 확률은 97% 이상인 것으로 분석됐다. 김두리 원장은 “이번 연구는 유착성관절낭염 환자를 대상으로 약침치료가 효과적이면서도 경제적인 치료 선택지가 될 수 있음을 확인한 것”이라며 “다만 50명 규모의 파일럿 연구인 만큼 더 큰 규모의 후속 연구를 통해 연구 결과의 신뢰성을 높이고, 환자들의 치료 선택에 있어 근거 기반의 대안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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