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 사회적 비용 연 1조8239억원

기사입력 2008.08.22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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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1일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연구원의 ‘비만의 사회경제적 비용 산출 보고서’에 따르면 2005년 한해 국내에서 비만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비용이 무려 1조8239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돼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비만으로 인한 경제적 비용이 생기는 데는 여러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하겠지만 분명한 것은 개인의 노력만으로는 피하기 힘들어 결국 국가 차원에서 정책적으로 풀어나가야 할 점이 많다.

    우리보다 앞서 비만의 사회경제학적 문제를 접한 EU와 미국의 경우 비만과 체력을 전담하는 부서 설립, 가공식품의 영양표시, 패스트푸드와 탄산음료에 비만세금 부과, 비만을 조장하기 쉬운 식품의 자동판매기 설치나 광고 금지, 직장이나 학교 단위의 비만예방 프로그램 운영 등의 방법으로 해결하고 있다.

    또 대형 민간 식품업체들까지 과일을 포함한 메뉴를 출시하거나 살이 덜 찌는 방법으로 조리법을 바꾸는 식으로 이미지 변신을 시도하는 중이다.

    이혜경 건강보험연구원 부연구위원은 “국가별로 생활방식이나 정서가 다르다 해도 2005년 한해 국내 비만환자 비율이 31.7%로 3명 중 1명이 비만 환자”라며 “국내 진료비 데이터를 토대로 비만의 사회경제적 비용이 산출된 만큼 개인은 물론 국가 사회가 함께 지금부터라도 ‘한국형 비만정책’을 만드는 직업을 서둘러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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