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난 타개 수가제도 개선이 최우선

기사입력 2008.03.28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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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료제도와 법률, 그리고 정책은 환자의 권리를 직접적으로 제한하는 것 외에도 의료기관 경영을 어렵게 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대한의사협회 산하 의료정책연구소에 의해 보고된 ‘일차의료기관 경영실태 조사’ 보고서는 의료기관의 경영난 극복을 위해선 수가제도 및 의료전달체계의 변화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정책연구소가 전국 480개 의원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94.8%가 진료비 삭감 경험이 있다고 응답, 청구된 진료비에 대한 무차별적 삭감이 여전히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삭감당한 의료기관의 대응 역시 소극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정당한 진료서비스를 제공했음에도 불구하고 삭감당한 진료비를 받기 위해 적극 노력한다는 의원은 21.5%에 불과했고, 66.2%는 삭감당한 진료비를 받는 것을 포기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현재 의원 운영 상황에 대해 80.2%가 부정적이라고 답했다. 향후 전망도 어두웠다. 97.3%가 의원 경영난이 계속될 것으로 밝혔다.

    특히 이같은 경영난 타개를 위해 가장 시급히 해결돼야 할 사항으로는 응답자 73.5%가 현재의 수가제도(수가의 수준 및 구조)가 개선돼야 한다고 답했다. 또 의료전달체계(9.8%), 의사수급정책(6.9%), 진료비 청구 및 심사제도(5.6%)의 개선을 손꼽는 등 전체 응답자의 95.8%가 현 의료제도 및 정책이 개선돼야 일차의료기관이 활성화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법률과 제도 개선 등 개원의 스스로 선택할 수 없는 문제 외에 양방 개원의가 스스로 돌파구를 찾는 대상은 건강기능식품 판매, 대체의학 시술, 비만 클리닉 운영 등 타과 진료로 업무 영역을 확대하는 방법을 채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개원을 위한 초기투자금액은 평균 3억8700만원으로 조사됐다. 또 의원의 평균 부채금액은 3억2626만원이었다. 개원 초기 의원당 월평균 총 매출액은 3780만원이었고, 순이익은 월평균 866만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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