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도국 건강보험 제도 발전 실질적 기여

기사입력 2005.09.02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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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의 건강보험제도가 금년에도 정규 국제연수과정을 통하여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주변 개도국에 전수될 전망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이성재)은 지난달 30일부터 9일까지 홀리데이인서울에서 11일간의 과정으로 ‘2005 건강보험 국제연수과정’을 설치·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보건복지부 및 WHO WPRO(WHO서태평양지역사무소), UNESCAP(유엔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이사회) 등 국제기구와의 공식 협력 하에 실시되는 건강보험 분야 정규 국제연수과정으로 지난해 제1차 연수과정에 이은 두 번째 과정이다. 금년의 제2차 과정에는 지난해 14개국 28명보다 늘어난 총 15개국 34명이 연수에 참가하게 되는데 아시아 주변 개도국뿐만 아니라 아프리카의 탄자니아, WHO 소속 스태프들도 연수생으로 참가하게 된다.

    공단 등 4개 국내외 협력기관은 지난해 8월 국제연수 사업의 효율적인 협력체계 구축 및 추진을 위해서 당사자간 양해각서(MOU)를 공식 체결한 바 있다.

    따라서 공단이 실시하는 동 국제연수과정은 한국의 제도내용 및 운영 경험을 아시아·태평양 및 아프리카 지역 국가의 정책 결정자들에게 직접적으로 전파함으로써 참가 국가들이 자국 건강보험제도를 도입하고 확대하는데 실질적이고 지속적으로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연수프로그램은 한국 건강보험제도 전반에 관한 각 분야별 내용뿐만 아니라 국제 사회보장 동향, 보건의료 재원조달, 진료비지불제도 등 제도 일반에 관한 내용도 폭넓게 다루고 있어 과정 내용구성이 깊이 있고, 각 과정에 참하는 교수진에 있어서도 WHO의 Dr. Aviva Ron, ILO의 Keninchi Hirose 등 국제기구에서 활동하고 있는 관련분야 전문가와 서울대 보건대학원 양봉민·권순만 교수, 이화여대 사회과학부 강미나 교수, KAIST 테크노경영대학원의 김병천 교수, 공단 연구센터 연구원 등 국내 최고 전문가로 구성되어 매우 수준 높은 강의가 제공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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