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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감염병 확산 방지, 한의사도 힘 보탤 것”[한의신문=김대영 기자] 서울시한의사회(회장 홍주의)와 소속 각 분회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공무원들을 격려하고자 지난 3일부터 서울시내 25개 보건소에 한약을 기증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현재 서울시 보건소의 선별진료소는 24시간 운영하며 코로나19가 지역사회로 확산되는 사태를 막고 있는 상황으로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피로도 역시 높아지고 있는 현실이다. 이에 서울시한의사회와 소속 각 분회가 50% 씩 비용을 부담해 각 구 해당보건소에 한약 10박스씩 제공키로 한 것. 홍주의 회장은 “코로나19 감염병이 더 이상 확산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과 함께 최일선에서 시민건강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공무원분들의 건강유지를 위해 기부 대열에 동참키로 한 것”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국가적 재난상황인 만큼 우리 한의사도 의료인의 한 사람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는 만큼 도움이 되는 곳이라면 언제든지 달려가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4일 서초구보건소(소장 이헌재)에 쌍화탕을 전달한 서초구한의사회 황만기 회장은 "코로나 19 사태에 대처하기 위해 헌신적인 마음으로 비상 근무를 하면서 면역력이 떨어지고 지친 몸과 마음 상태에 있는 서초구보건소 현장 공무원 분들과 자원봉사자 분들께 면역력을 챙기시라는 차원에서 쌍화탕을 전달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
중앙재난안전 대책본부 1차장, 경북대구1 생활치료센터 현장점검 -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마스크 사용 권고사항 개정[한의신문=김대영 기자]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있고 마스크 공급량이 충분하지 않는 비상상황에 따라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와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가 한시적으로 적용하기 위한 마스크의 선택과 올바른 사용법을 3일 개정, 권고했다. 이번 권고사항은 지난 2월 12일 발표된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마스크 사용 권고사항’을 개정한 것으로 적용대상은 지역사회 일반인이며 향후 전파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권고사항의 일반원칙은 ‘코로나19 행동 수칙’을 준수하고 개인물품(예: 휴대폰 등) 위생관리, 사회적 거리 확보, 실내 환기 등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되 감염 의심자와 접촉 등 감염 위험성이 있는 경우와 기저질환이 있는 고위험군은 보건용마스크 사용이 권고된다. 감염 우려가 높지 않거나, 보건용 마스크가 없는 상황에서는 기침·재채기 등으로 인한 타인의 침방울이 직접 닿지 않도록 면 마스크(정전기필터 교체포함)를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코로나19 의심자를 돌보는 경우 KF94 이상의 보건용 마스크 착용이 필요하며 KF80 이상이 필요한 경우는 기존 적용 대상(△의료기관 방문하는 경우 △기침, 콧물 등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감염과 전파 위험이 높은 직업군 종사자)에 건강취약계층, 기저질환자 등이 환기가 잘 안되는 공간에서 2미터 이내에 다른 사람과 접촉하는 경우(예: 군중모임, 대중교통 등)가 추가됐다. 건강취약계층은 노인, 어린이, 임산부, 만성질환자 등이, 기저질환자는: 만성 폐질환, 당뇨, 만성 신질환, 만성 간질환, 만성심혈관질환, 혈액암, 항암치료 암환자, 면역억제제 복용 중인 환자 등이 해당된다. 마스크를 사용할 때도 주의해야 하는데 마스크를 착용하기 전에 손을 비누와 물로 씻거나 알코올 손소독제로 닦고 입과 코를 완전히 가리도록 마스크를 착용한 후 얼굴과 마스크 사이에 틈이 없는지 확인해야 한다. 또 마스크에 수건이나 휴지로 덧대지 말고 마스크를 착용하는 동안 마스크를 만지지 않도록 주의하되 만약 만졌다면 손을 비누와 물로 씻는 것이 권장된다. 보건용 마스크를 재사용하고자 할 때는 오염 우려가 적은 곳에서 일시적으로 사용한 경우 동일인에 한해 재사용이 가능하고 환기가 잘되는 깨끗한 곳에 보관한 후 재사용해야 한다. 헤어드라이기를 이용해 건조하거나 전자레인지 또는 알코올 소독, 세탁은 정전기 필터 성능이 떨어지므로 권장되지 않는다. 정전기필터 장착 면마스크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정전기필터가 찢어질 수 있으므로 장착 시 주의하고 최대한 면마스크 크기에 맞는 정전기필터를 사용해야 한다. 또한 정전기필터는 수분에 노출되면 기능이 떨어질 수 있어 세탁하면 안되고 면마스크가 젖은 경우 새 정전기필터로 교체해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질병관리본부는 “코로나19 지역사회로 확산되지 않도록 개인의 위생 관리가 중요하며 이번 권고사항을 참고해 보건용 마스크를 상황과 장소에 따라 적절하게 사용할 것을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
이상민 의원 “한의학硏, 코로나19 R&D 등 역할 기대”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과학기술특별위원장 겸 정보통신특별위원회 위원장, 대전 유성을)이 3일 대전 한국한의학연구원을 방문해 코로나19 대응에 몰두하고 있는 연구자들을 격려하고 안정적인 연구 활동 지원을 약속했다. 한국한의학연구원측은 “화학연구원 중심의 CEVI(신종바이러스 융합연구단)에 참여하고 있으나 환자의 면역력 증가, 후유증 관리 등을 위해 향후 한의학연구원의 역할 확대가 필요하다”며 “출연연 협업 및 융합팀을 구성하고 연구개발을 하도록 추경예산을 반영할 것”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이상민 의원은 “코로나 19 대응에 총력을 다 하고 있는 연구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한 연구가 안정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모든 수단을 동원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 의원은 “코로나 19의 확산을 막고 치료제 개발을 위해서는 출연연간 소통과 협력이 중요하다”며 “출연연별로 축적된 바이러스 연구, 코로나19 관련 연구 데이터를 공유 및 발전시켜 효과적으로 대응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일에 이은 코로나19 관련 출연연 방문은 코로나19 확진자가 3일 기준 4200여명으로 급증해, 치료제 개발 중심 대응 전략의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관련 연구 현황을 직접 살펴보고 지원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이상민 의원은 앞서 지난달 3일 충남대학교 병원과 유성구 보건소를 방문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상황을 점검하고, 21일 코로나19 지역전파 확산에 따른 출연연 연구자 긴급간담회 개최에 이어 지난 2일 한국생명공학연구원·한국화학연구원을 방문하며 코로나19 대책 마련을 위한 행보를 이어 왔다. -
청연, 대구시에 경옥고 스틱 전달[한의신문=김태호 기자] 청연한방병원(병원장 김지용, 이하 청연)이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이하 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시에 경옥고 스틱 1천 상자를 전달했다. 지난 3일 청연은 광주시 시장실에서 이용섭 시장, 고용준 청연홀딩스 대표 등이 참석한 자리에서 경옥고 스틱 1천 상자를 기증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에 기증된 경옥고는 대구시 지역민들과 의료시설, 방역단체 등 도움이 필요한 곳에 전달될 예정이다. 김지용 병원장은 “현재 가장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시민들에게 경옥고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하루빨리 코로나19 사태가 종결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한편 청연은 코로나 19가 국내에 본격적으로 창궐하기 시작한 지난날 중순께부터 입원환자들에 대해 특별 관리를 시작, 환자들의 외부 출입과 가족 이외의 지인들 면회 등을 제한하며 감염 가능성을 최소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와 관련 청연을 방문한 외래치료환자는 입구에서부터 △발열 체크 △해외여행 이력 △감염자 접촉 여부 등을 파악해 현재까지 안전하게 병원을 운영하고 있다는 것. 이에 김 병원장은 “병원이라는 특성상 각종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이 많이 내원하기 때문에 관리를 철저하게 하며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
코로나 주사? 검증 안 된 면역증진수액 우후죽순보건당국이 항바이러스제 투여없이 자가 면역으로 코로나19 치유가 가능한 환자를 확인했다는 발표 이후, 면역력 강화를 내세운 검증 안 된 주사제 홍보가 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3일 온라인 블로그를 통해 확인해보니 분당의 한 의원은 “코로나19가 매일 확산되는 지금 높은 자가 면역 강화 효과를 얻기 위해 티모신(호르몬주사) 또는 100배 이상 농도의 면역력 강화 비타민(정맥주사)가 필요한 때”라는 문구를 내세웠다. 블로그에 따르면 “면역 증강 호르몬인 티모신 알파1은 면역조절작용이 가장 강하다고 알려져 있다”며 “이 면역인자를 투여해 인체가 자연적으로 가지고 있는 면역능력을 회복 및 증가시킬 수 있다”고 쓰여 있다. ‘편안하게 누워 20분이 소요된다’는 메가 비타민 수액의 경우 “다만 질병을 치료하는 관점에서 요구되는 비타민 용량은 일반 권장량의 100배 이상”이라며 “항생제, 항히스타민제, 해열제, 해독제, 항바이러스제로서의 기능을 할 수 있다”고 홍보하고 있다. 잠원동의 한 가정의학과는 면역강화 프로그램으로 히시파겐시주, 라이넥주, 메가그린주, 지씨셀레늄 등의 주사제를 내세웠다. 히시파겐씨주는 일본 니프로파마社에서 수입해 녹십자가 판매하는 간기능 개선제로 '감초'에서 추출한 '글리시리진'이 주성분으로 알려져 있다. 부작용으로는 아나필락시성 쇼크(혈압저하, 의식소실, 호흡곤란, 심폐정지, 홍조, 안면부종)등이 있으며 과민증 환자, 특히 고령자에게서는 저칼륨혈증 등의 발현율이 높아 신중한 투여가 권고된다. 지씨셀레늄은 셀레늄 보급제로 피부염, 땀과 호흡 시 악취, 탈모, 조급증, 구토 등의 부작용이 있다고 아산병원 홈페이지에 게재돼 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필수영양소로 지정한 셀레늄은 1일 섭취 권장량이 성인 기준 50~200㎍으로 견과류의 하나인 브라질 넛트를 매일 1-2알만 먹어도 하루 섭취량을 충족시킬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잠실의 한 이비인후과 역시 면역증강 셀레늄+아미노산 주사, 비타민 D주사 등을 내세우며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비타민D 주사의 효용에 대해서는 의학계에서도 의견이 분분하다. 한번에 20만 IU의 고단위를 적용하는 요법은 비타민 D에 작용하는 몇 가지 효소들의 작용에 방해를 줄 수 있어 오히려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는 연구 논문(JAMA Intern Med. January 04, 2016; Monthly High-Dose Vitamin D Treatment for the Prevention of Functional Decline A Randomized Clinical Trial ONLINE FIRST Heike A.)도 있다. 또 다른 압구정의 한 가정의학과는 ‘면역 증진 주사’라는 타이틀로 항바이러스 증진 효과를 내세우며 “암 환자들도 필수적으로 맞고 있는 주사”라는 문구를 내걸었다. 간혹 주사 부위가 빨개질 수 있으나 부작용은 거의 없다고 덧붙였으나 구체적인 성분에 대한 설명은 한 글자도 없었다. 이러한 검증 안 된 수액주사의 과대광고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매년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미용 주사 등 비급여 미검증 의료기술의 부작용 사례가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 지난 2018년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이 이명수 보건복지위원장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인천소재 의원에서 마늘주사를 투여 받은 60여성 2명이 패혈증에 걸려 이 중 한명이 사망한 것으로 조사됐다. 마늘주사는 최근 코로나19 여파 뒤 면역력 증진을 내세워 일부 의원에서 다시 홍보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대한의사협회는 최근 코로나 예방 및 치료법과 관련해 “코로나19와 관련해 국가적 비상사태이고 아직 치료제가 개발되지 않았다. 여러 가지 치료법도 시도하고 있지만 전세계 표준이라고 할 수 있는 치료법은 없다”며 “국민 입장에서 부적절한 치료효과를 따를 것이 아니라 개인위생 수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 -
강원도한의사회, 지부 내 도서관 학술활동에 박차[한의신문=최성훈 기자] 강원도한의사회(회장 오명균, 이하 강원지부)가 지역주민을 위한 사회공헌과 지식공유를 위해 ‘강원도한의사회 도서관’ 활성화에 나선다. 지난해 11월 회관 개관 1주년 기념으로 성공리에 개최한 ‘강원도한의사회 인문학 세미나’ 강의도 더욱 활성화해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인문학 축제’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강원지부는 지난달 29일 ‘2019회계연도 제62회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하고 2020회계연도 사업계획안에 대해 이 같이 결의했다. 이번 강원지부 정기총회는 원래 지난달 22일 예정되었으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사태 여파로 인해 개최를 1주일 연기한 뒤 감염 확산 방지 차원에서서면결의로 진행했다. 결의된 사업계획에 따르면 ‘강원도한의사회 도서관 규정’을 만들고 이에 따른 운영위원회를 두어 △도서 관리 대출 △한의학 관련 연구 및 정보 수집 △국민 건강 증진 사업 연구 △학술정보 교류 및 교육사업 △학술지 및 기타 학술서적 간행 △동양철학 관련 연구 정보 수집 등의 사업을 위한 회무 근거를 마련했다. 그러면서 강원지부는 지역 내 인문학술단체와 함께 학술교류를 맺고, 이를 통해서 지역주민들도 참여할 수 있는 인문학 세미나 강좌를 연속성 있게 이어나가기로 했다. 도서관 활성화 사업 외에도 강원지부는 의료취약계층을 위한 지속적인 한의의료봉사 추진(8월중)과 더불어 △회무 관리 전산화 사업 △회관 내 학술세미나 개최 △한약 안전성에 관한 홍보사업 △온라인 보수교육 등 사회공헌활동과 회원 의권확대 사업에 나서기로 했다. 또 총회 의안에 따라 2020년 3월에 임기를 시작하는 △성태경(원주·횡성) △박성진(원주·횡성) △장영근(춘천·화천) △김대현(속초·양양) △최영광(강릉) 등 중앙대의원 5명을 인준하기로 결의했다. 한편 이번 총회에서 강원지부는 2018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안과 2019회계연도 세입·세출 가결산안을 원안대로 승인하고 1억8300여만원을 신년도 예산안으로 확정했다. -
버키, 닥프렌즈와 한의사 네이버 지식iN 활동 위한 MOU한의학 전문 IT기업 버키(대표 전상호)가 닥프렌즈(대표 신철호·김경민)와 MOU를 맺고 ‘한의플래닛 한의원 정보 서비스와 닥톡 메신저 연동’ 서비스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버키가 운영하는 한의플래닛은 6000명 이상의 한의사가 가입해 활동하는 한의학 포털사이트로 커뮤니티, 구인구직, 세미나 중개, 한의원 찾기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닥프렌즈는 네이버 지식iN과 병원 치료 상담 게시판과 데이터를 실시간 연동해 환자에게 치료 정보를 공유하고 있으며, 네이버 예약을 연동하는 닥톡을 운영해 주목받는 헬스케어 스타트업으로 떠오르고 있다.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한의플래닛 한의사 회원의 닥톡-네이버 지식iN 전문가 등록 △한의플래닛 한의원 상담 서비스와 닥톡-네이버 지식iN 실시간 연동으로 환자가 동의한 공개 상담을 자동 게시 △닥톡 중개시스템을 통한 네이버 예약과 전자차트, CRM의 실시간 시스템 연동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한의플래닛 한의사 회원은 누구든지 닥톡 네이버 지식iN 한의사 전문가로 활동하면서 한의학 지식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양질의 치료 상담 데이터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또 네이버에서 제공하는 전문가 프로필, 네임카드를 통해 개인 브랜드를 확장하고, 한의원을 자연스럽게 알릴 수 있으며, 네이버 예약 연동을 통한 신규 환자의 유입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전상호 버키 대표는 “한의플래닛이 전문가 포털사이트를 넘어서 대중에게 한의원을 소개할 수 있는 서비스로 확장하던 중 네이버 헬스케어 파트너인 닥프렌즈와의 제휴를 맺게 돼 기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한의플래닛의 회원들이 닥톡을 통해 진료 예약을 간편하게 관리하고, 네이버 지식인 활동을 통해 한의학 컨텐츠를 더 많은 대중에게 알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경민 닥프렌즈 공동대표는 “한의플래닛과 ‘ONE Doctor per Human’이라는 닥프렌즈의 가치와 비전을 공유할 수 있게 됐다”며 “다양한 헬스케어 분야의 과제를 버키와 함께 고민할 것”이라고 전했다. -
바이오헬스 등 8대 혁신성장 분야 직업 전망은?[한의신문=김대영 기자] 스마트팜·바이오헬스·스마트시티 등 정부에서 추진하는 8대 혁신성장 산업 관련 일자리에 대한 직업별 전망은 어떨까? 한국고용정보원(원장 나영돈)은 지난 3일 혁신성장 8대 분야의 대표적인 직업 정보와 국내외 산업 동향, 현직자 인터뷰 등을 담은 '2020 청년층 혁신성장 직업전망'을 발간했다. 혁신성장은 우리나라 경제·사회 구조와 체질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사람 중심 경제를 실현하기 위해 정부에서 추진하는 전략으로 △스마트팜 △바이오헬스 △스마트시티 △에너지신산업 △드론 △미래자동차 △스마트공장 △핀테크 등 8대 선도사업의 육성 전략을 담고 있다. 이번 전망은 청년층이 8대 혁신성장 분야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분야별로 △국내외 산업 동향 및 종사 인원 변화 △직무 관련 수행 업무 △교육 및 자격 △필요역량 △유관기업 △현직자 인터뷰 등을 함께 실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바이오헬스는 바이오기술과 정보를 활용해 질병예방·진단·치료·건강증진에 필요한 물질과 서비스를 생산하는 의약·의료산업을 말한다. 국내 바이오헬스 전체 기술력은 최고 기술국인 미국 대비 78% 수준으로 약 3.8년 기술격차가 있으며 해외에서는 미국·영국·중국·일본 등이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해 경쟁적으로 투자를 늘리고 있다. 관련 핵심 직업으로는 생물학·의약 등 이론 연구로 다양한 생명현상을 탐구하는 ‘생명과학연구원’, IT 건강 관리 서비스를 기획하고 애플리케이션도 개발하는 ‘스마트헬스케어 전문가’ 등이 있다. 자연·의약학 계열 전문 지식이 필요한 생명과학연구원은 향후 10년간 고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며 의료·IT·빅데이터 지식이 필요한 스마트헬스케어 전문가는 시장 규모가 2020년 14조 원에서 연평균 20%씩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성장 가능성도 높을 것으로 분석했다. 스마트팜은 사물인터넷이나 빅데이터 등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농업시설 생육환경을 원격 또는 자동으로 제어할 수 있는 농장이다. 국내 보급면적은 2014년 405헥타르(ha)에서 2017년 4,010헥타르로 10배 증가했으며 해외에서도 노동력과 생산비 절감효과가 커 네덜란드 같은 농업 선진국에서도 적극 활용되고 있다. 관련 핵심 직업으로는 농장의 설계·구축·운영 등을 조언하고 지도하는 ‘스마트팜 컨설턴트’와 농업인 대상 스마트팜 설치 및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스마트팜 구축가’가 있다. 두 직업 모두 작물 재배, 빅데이터 활용 등 농사와 정보기술(IT) 관련 지식이 필요하며 아직까지 국내 스마트팜 시장은 시작단계이지만 정부와 지자체가 관련 사업을 활발히 추진할 계획이어서 진입기회가 늘어날 전망이다. 스마트시티는 건설과 정보통신 신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도시다. 국내에서는 15개 지자체 대상 U-City 사업이 추진되는 등 민간과 지자체 아이디어를 도입하고 있으며, 해외에서도 싱가포르가 2025년까지 스마트네이션 건설을 국가비전으로 제시하는 등 도시혁신의 새로운 모델로 각광받고 있다. 관련 직업으로는 토지이용계획을 수립하고 설계하는 ‘도시계획가’, 교통상황 및 영향요인을 분석하는 ‘교통전문가’ 등이 있으며 도시공학(도시계획가)·교통공학(교통전문가) 등의 지식이 필요하다. 고용정보원의 ‘2016-2026 중장기인력수급전망’에 따르면 도시 및 교통설계전문가는 스마트시티 발전에 힘입어 2016년 5만6000명에서 2026년 6만2000명으로 증가해 향후 고용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박가열 한국고용정보원 연구위원은 “이번 전망은 디지털 기술융합 시대에 혁신성장 분야의 산업 및 일자리 전망과 핵심직무에 관한 상세한 정보를 청년층이 직접 참여한 요구분석을 통해서 수요자의 입맛에 맞도록 구성했다. 고용보험 데이터 분석, 기업정보 탐색, 현직자 인터뷰 등을 통해 최근 새롭게 등장하는 일의 세계를 생생하게 그려낼 수 있었다”며 “이 책이 디지털 기술혁신 시대 진로를 고민하는 청년층, 평생 취업 가능한 능력을 개발하려는 노동자, 진로·직업상담원과 정책담당자에게 미래에 펼쳐질 직업 세계를 조망하고 대비하는 데에 나침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청주시한의사회 청주시설관리공단 쌍화탕 기탁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