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광역시 한의약 육성 및 지원 조례 ‘제정’인천광역시에서 체계적인 한의약 육성 발전을 위한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인천시의회는 26일 ‘제263회 제1차 정례회 제5차 본회의’를 개최하고, 김성준 인천시의원이 대표발의한 ‘인천광역시 한의약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가결했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급속한 인구 고령화로 인한 의료비용 증가와 사전적 예방의학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전통의약 및 대체의학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가운데 지난 17일 상임위원회에서 가결돼 본회의에 상정된 ‘인천광역시 한의약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은 이러한 세계적인 흐름에 맞춰 ‘한의약육성법’ 등 관련 법령에 따라 인천광역시 특성에 맞는 체계적인 한의약 육성을 위한 근거를 마련해 한의학 발전의 기반을 조성하는 한편 고령화사회 대응 및 시민건강 증진을 도모코자 제안됐다. 이날 가결된 ‘인천광역시 한의약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은 인천광역시가 한의약 육성의 기본방향을 마련하고, 이를 위한 지역계획 수립, 한의의료와 한약을 이용한 건강 증진 및 치료사업, 한의경로당 주치의 사업을 추진하는 것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또한 한의약 관련 전담부서를 설치하거나 전문인력을 배치할 수 있도록 하여 한의약 육성을 위한 시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사항들을 규정하고 있다. 이에 앞서 김성준 의원은 조례안 대표발의와 관련 “우리 민족 고유의 의학인 한의학을 활용해 급속한 인구 고령화에 따른 예방의학과 대체의학의 수요에 대응하고, 인천시 특성에 맞는 체계적인 한의약 육성의 근거 마련을 통해 한의학 발전 기반을 조성하여 시민건강을 증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한의난임치료 지원에 관한 조례안 또한 준비 중에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김혜경 인천시 보건의료정책과장도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노인인구 증가 문제에 있어 하나의 대응방안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전국 최초로 한의 경로당 주치의 사업에 대한 근거가 마련되는 만큼 원활한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기대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
특허청, 약물재창출 활용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위한 항바이러스제 특허정보집 발간[한의신문=김대영 기자] 특허청(청장 박원주)이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약물재창출 유력 후보군인 항바이러스제의 특허정보, 허가사항, 임상정보 등을 담은 ‘항바이러스제 특허정보집’을 발간했다고 26일 밝혔다.코로나19의 완전한 통제를 위해서는 치료제와 백신 개발이 필수적이고 특히 치료제의 경우 코로나19의 세계적 확산과 시급성을 감안할 때 통상적인 신약 개발 과정에 비해 개발 기간을 대폭 줄일 수 있는 약물재창출 전략을 활용해야 한다.미국에서 5월 2일자로 긴급사용이 승인되고 국내에서 특례수입이 결정된 렘데시비르 역시 에볼라 치료제로 개발하다가 중단된 약을 코로나19 치료제로 적응증을 확대한 약물재창출의 성과물이다. 우리나라에서도 약물재창출에 의한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한국 파스퇴르연구소의 나파모스타트(항혈액응고제/항염증제), 부광약품의 레보비르(B형 간염 치료제), 대웅제약의 니클로사마이드(구충제) 등이 이에 속한다. 코로나19는 사스나 메르스와 마찬가지로 코로나 바이러스에 속하므로 약물의 작용 타겟 유사성을 고려할 때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위한 약물재창출 대상으로 가장 유력한 약효군은 항바이러스제다. 이번에 발간된 항바이러스 특허정보집에는 ’87년 이후 식약처 또는 미국 FDA의 승인을 받아 시판된 항바이러스제와, FDA 또는 외국에서 임상 2상 또는 3상 시험이 승인된 항바이러스제 등 총 130개의 항바이러스제에 대한 국내 특허정보, 허가사항, 임상정보 등이 수록돼 있다. 수록된 항바이러스제 중에서 국내 물질특허 존속기간이 만료되지 않은 약물은 총 59개, 존속기간이 만료된 약물은 총 62개, 심사 중인 약물은 총 6개이고, 코로나19 치료제로서 외국에서 임상 시험 중이지만 국내에는 출원되지 않은 항바이러스제는 총 3개다. 항바이러스제는 아니지만 국내에서 코로나19 치료제로서 임상 중이거나 약효가 확인된 약물 9개에 대한 정보도 추가로 포함됐다. 다만 약물재창출 전략을 활용할 경우 치료제의 개발 기간이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나 기존 물질특허의 존속기간이 만료되지 않은 경우 새로운 의약용도로 특허를 받는다 해도 물질특허권자의 허락을 받아야만 치료제를 제조·판매할 수 있다. 특허청 류동현 화학생명기술심사국장은 “약물재창출을 통해 신약을 개발할 경우 개발 초기단계부터 물질특허에 대한 정보를 파악해 특허분쟁에 미리 대비할 필요가 있다”며 “본 정보집이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방향 수립 및 치료제 개발 후 발생할 수 있는 특허분쟁 대응에 유용하게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한편 특허정보집은 특허청 ‘코로나19 특허정보 내비게이션’ 누리집 (https://www.kipo.go.kr/kpo/BoardApp/UCovidApp?c=1003&seq=25)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
마스크 쓰고 ‘3밀’ 피해 소규모 여행하면 문화상품권 지급[한의신문=민보영 기자] 오는 7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남도바닷길 등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지역에서 안전하게 여행하면 문화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문화체육관광부·한국관광개발연구원은 여행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밀폐·밀접·밀집 등 ‘3밀’ 지역을 피해 소규모로 여행한 사람에게 국민관광상품권 5만원권을 지급한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이벤트에 참여하려면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관광지를 방문하고 안전한 여행을 알리는 사진을 찍어야 한다. 자세한 관광지 정보와 신청 방법은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누리집(www.ktourtop10.kr)에서 확인 가능하다. -
“재외국민 비대면 진료서비스, 즉각 중단해야”[한의신문=최성훈 기자] 건강권실현을위한보건의료단체연합(이하 보건의료단체연합)이 지난 25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승인한 재외국민 진료 상담 서비스에 대해 즉각 중단을 촉구했다. 보건의료단체연합은 이날 성명을 내고 “산자부가 허용한 온라인 플랫폼(라이프시맨틱스)은 사실상 의료중개업”이라며 “이런 상황에서 민간의료의 천국인 미국에서나 가능할 의료중개업을 원격의료에 끼워 허용하는 것은 국민건강보험법과 의료법의 근간을 흔드는 행위”라고 규정했다. 이어 “한국은 건강보험 당연지정제로 인해 의료기관의 유인알선이 금지되어 있다”며 “산업부처가 의료복지제도의 기본도 모르고 벌이는 이번 일은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보건의료단체연합은 “이번 의료중개업의 중개대상은 빅5 대형병원이 될 것”이라며 “의료전달체계를 심각하게 더 훼손시킬 것”이라고도 주장했다. 또 이 단체는 원격진료와 처방은 안전성과 유효성에 대해서도 전혀 입증되지 않았다고도 비판했다. 이에 대해 보건의료단체연합은 “아직까지 전혀 효과가 입증되지 않은 상황에서 모든 질환에 대해 원격진단과 처방을 허용한 것은 재외국민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행위이며 경제부처의 월권”이라며 “이는 산업부처가 오직 의료산업화를 위해 재외국민의 불편함을 악용하는 매우 위험한 행위”라고 밝혔다. 산자부가 ‘홈 재활 훈련기기’에 대한 실증특례적용을 통해 임시 허가를 내준 것에 대해서도 이 단체는 “효용성과 안전성이 입증되지 않은 의료기기와 이를 연계로 한 상담·조언 프로그램을 의학적 근거 없이 환자에게 적용해서는 안 된다”면서 임상시험과 시범사업을 우선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마지막으로 보건의료단체연합은 “이번 산자부 발표는 한국 보건의료체계에 대한 몰이해와 원격의료가 불러올 2차, 3차 부작용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산업계중심 사고의 결과”라며 “보건의료부분의 무차별 산업화는 결국 필수서비스인 의료서비스의 왜곡과 비용증가를 낳는다는 것을 미국의료체계가 보여준 바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는 지금이라도 경제부처에 의한 실증특례와 임시허가 등 규제완화책을 거두고, 보건복지부 주도로 국민건강과 안전, 그리고 효용성에 입각한 보건의료체계를 구축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음양오행, 음악 그리고 한의학“일찍이 동양에서는 계절의 변화나 달이 차고 기우는 것을 통해 ‘변화’가 우주의 본질임을 깨달았습니다. 주역은 음과 양, 두 개의 핵심적인 요소를 가지고 변화의 이치를 담아내고 있습니다. 이 세상에는 음만 계속되는 삶도 없고 양만 계속되는 삶도 없습니다. 음의 기운이 다하면 양의 기운으로 변하고, 양의 기운이 다하면 음의 기운으로 변한다, 이것이 변화의 이치입니다. 그러므로 좋은 일이 생길 때는 어떤 자세로 맞아야 하며, 나쁜 일이 생길 때는 어떻게 헤쳐나가야 할지의 길잡이가 돼 모든 일에 올바름을 잃지 않게 해주는 책이 바로 주역입니다.” 글과 음악으로 사람들을 힐링시키는 뮤지션이 있다. 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DJ로 활동하는 세계 최초의 ‘글 쓰는 DJ’로 알려진 래피의 이야기다. “책을 읽고 글을 쓸 때가 가장 행복하다”는 그는 동양철학의 정수인 도덕경과 주역을 즐겨 읽는다. 최근 ‘세상은 됐고 나를 바꾼다’라는 책을 주제로 북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친 그는 서울시한의사회보에서도 고정 필진으로 활동하며 한의계와도 연이 있다. ‘글 쓰는 DJ 래피’로부터 음악과 한의학에 대한 생각을 들어봤다. ◇한의신문 독자들에게 자기소개. '글쓰는 DJ 래피'로 활동하고 있다. 뮤지션 & 방송인이자 래퍼, DJ이며, 음악저작권협회에 201곡을 등록한 작사, 작곡가다. 대학에서 음악을 가르치고 있으며 늘 책을 읽고 글을 쓴다. ‘세상은 됐고 나를 바꾼다’, ‘래피의 사색’, 한글로 쉽게 읽는 동양철학 해설서 ‘내 인생의 주역’을 발간했으며 동양고전 강연 ‘주역 다가서당’, ‘4주로 끝내는 사주명리’ 등을 하고 있다. SBS 주말 생방송 라디오 ‘DJ 래피의 드라이브 뮤직’을 진행하고 있으며, 군인 독서 예능 ‘군인들은 무슨 책 읽어?’의 MC를 맡아 공부의 결과물을 청소년, 직장인과 함께 강연으로 공유하며 각종 언론매체에 칼럼을 기고하고 있다. ◇서울시한의사회보에서 ‘글 쓰는 DJ 래피’로 고정 필진 활동을 된 계기가 궁금하다. 아람한의원 김난희 원장과 오랜 지인 사이로 지냈는데 감사하게도 추천을 해주셔서 글쓰기를 시작하게 됐다. 평소 한의학에 관심이 많기도 했다. ◇칼럼을 보니 주역에 관심이 많은 것 같다. 동양철학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 2012년쯤부터 수많은 책들과 씨름하며 활자 중독에 빠져 있었는데 특히 주역에 빠지게 된 배경에는 아버지의 투병생활이 있었다. 아버지의 건강에 도움이 될 만한 책은 죄다 읽은 듯하다. 그러다가 점점 체질 관련 등 다양한 책들을 섭렵하게 됐고 자연스럽게 동양 철학을 공부하면서 어느새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가 됐다. 자기 성찰이 자연스럽게 변화로 이어지는 경험을 한 셈이다. 변화의 책, 그게 바로 주역이다. ◇동양철학을 넘어 동양의학인 한의학에 대한 생각도 궁금하다. 한의학이나 주역, 명리학이 음양오행의 관점에서 볼 때 근본적으로 뿌리가 같다고 생각한다. 주변에 저에게 명리학을 배운 분 중에 내과 의사가 있는데 그분은 한의사 지인들과 적극적으로 교류하면서 체질에 대해서도 공부를 한다고 들었다. 주변에 한의사들이 많아 그런지 평소 한의학에 친근한 느낌을 갖고 있다. ◇음악과 한의학 어떤 공통점이 있을까? 넘치거나 과하면 사법(瀉法)으로 치료하고 모자라거나 허하면 보법(補法)으로 치료한다고 하는데 음악도 마찬가지다. 무언가 감정이 나락으로 떨어지고 우울할 때 기운을 북돋아주는 음악이 있는 반면에, 차분하게 가라앉히는 음악도 있다. 한의학만큼이나 억부(抑扶)의 원리가 잘 적용된 것이 음악이 아닐까. -
카바페넴내성장내세균속균종(CRE) 감염증 신고 및 사망자 크게 늘어[한의신문=김대영 기자] 다제내성 그람음성균 치료의 마지막 대안이라고 여겨졌던 카바페넴계 항생제에 내성을 나타내는 카바페넴내성장내세균속균종(CRE) 감염증 신고 및 이로인해 사망한 건수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가 2019년 국가감염병감시시스템을 통해 신고된 법정감염병 현황을 분석‧정리해 발간한 ‘2019 감염병 감시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전수감시 대상 감염병 59종 중 41종의 감염병이 신고됐으며 18종은 신고 건이 없었다. 2019년 법정감염병 신고 환자 수는 15만9496명(인구 10만 명당 308명)으로 2018년 17만499명(인구 10만 명당 329명) 대비 6.5% 감소했다. 신고 건수가 증가한 주요 감염병은 A형간염, 홍역, 레지오넬라증, CRE 감염증, 뎅기열 등이며 장티푸스, 백일해, 유행성이하선염, 수두, 성홍열 등은 전년 대비 감소했다. 특히 일명 ‘슈퍼박테리아’로 불리는 CRE가 국내에서 처음 발견된 것은 지난 2010년이다. 이듬해인 2011년 정부가 100여개 의료기관을 통해 표본감시를 시작했을 때만 해도 10개 미만의 기관에서 신고가 접수됐지만 전국 곳곳으로 확산되면서 정부는 2017년 6월3일 CRE를 3군 법정 감염병으로 지정한 후 전수감시를 시작했다. 그 결과 지난해 신고건수는 1만5369건으로 전년 1만1954건 대비 28.6%(3415건)가 늘었다. 이는 2017년 5717건 대비 2.7배 증가한 것이다. 이로인한 사망신고도 2017년 37명에서 2018년 143명, 2019년 203명으로 늘어나 2017년 대비 5.5배 증가했다. 감염병 군별로 살펴보면 제1군감염병은 전년(3011명) 대비 499.3% 증가한 1만8045명으로 집계됐다. 콜레라는 인도에서 유입된 1건이 신고됐으며 장티푸스와 세균성이질은 국외유입 사례 감소로 전년 대비 각각 55.9%(’18년 213명→’19년 94명), 20.9%(’18년 191명→’19년 151명) 감소했다. 국외유입 사례 비율은 장티푸스 46.8%(44명), 세균성이질 70.2%(106명)였다. A형간염은 오염된 조개젓 섭취로 인해 전년 대비 7배 이상 증가했고(’18년 2437명→’19년 1만7598명), 연령별로는 20~40대가 86.6%(1만5244명), 사망 사례도 10건으로 전년 대비 5배 증가(’18년 2명→’19년 10명)했다. 제2군감염병은 전년 대비 14.7% 감소했다(’18년 11만7811명→’19년 10만513명). 홍역은 전 세계적 유행에 따른 국외유입 사례 증가와 다수의 집단 발생으로 전년 대비 13배 증가(’18년 15명→’19년 194명)했고 총 194명의 환자 중 국외유입 86명(베트남 47명, 필리핀 16명, 태국 8명 등), 국외유입 연관 104명, 감염원 확인 불가 사례 4명으로 확인됐다. 백일해와 수두는 전년 대비 각각 49.4%(’18년 980명→’19년 496명), 14.1%(’18년 9만6467명→’19년 8만2868명) 감소했으며 수두는 집단생활을 하는 0~12세(89%, 7만3765명)에서 주로 발생했다. 유행성이하선염은 전년 대비 17% 감소(’18년 1만9237명→’19년 1만5967명)한 가운데 미취학 아동 및 초등학교 저학년의 비중이 증가(’14년 25%→’19년 68%)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뇌염은 전년 대비 2배 발생(’18년 17명→’19년 34명)했는데 연령별로는 50세 이상이 88.2%(30명)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제3군감염병은 전년 대비 18.0% 감소했다(’18년 4만9064명→’19년 4만229명). 2007년 이후로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는 말라리아는 전년 대비 3.0% 감소(’18년 576명→’19년 559명)했으며 성홍열은 전년 대비 52.1% 감소(’18년 1만5777명→’19년 7562명)한 가운데 3~6세가 69.4%(5246명)를 차지했다. 레지오넬라증은 2013년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해 2019년에 전년 대비 64.3% 증가(’18년 305명→’19년 501명)했으며 50세 이상이 91.6%(459명)를 차지했다. 쯔쯔가무시증은 2009년 이후 증가하다 2017년 이후 감소하기 시작했다. 2019년 의사환자 신고기준이 변경되면서 전년 대비 39.9% 감소(’18년 6668명→’19년 4005명)한 것으로 나타났다. C형간염은 2017년 6월3일 전수감시체계로 전환 된 이후 2018년 1만811명, 2019년 9810명이 신고됐다. 결핵은 2011년 이후 꾸준히 감소하고 있으며 2019년에는 전년 대비 9.9% 감소(’18년 26,433명→’19년 23,821명)해 최근 10년 내 가장 큰 감소를 보였다. 제4군감염병은 전년 대비 15.7% 증가했다(’18년 613명→’19년 709명). 뎅기열이 전년 대비 71.7% 증가(’18년 159명→’19년 273명)했는데 모두 국외 유입 사례로 주로 동남아시아(필리핀, 베트남, 태국 등) 여행객에서 신고됐다. 큐열은 전년(’18년 163명)과 비슷한 수준인 162명으로 충북(30명), 전남(23명), 충남(20명), 경기(19명) 순으로 신고가 많았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2013년 5월 첫 사례가 확인된 이후, 신고 건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다 2017년 정점(272명)에 도달한 후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13.9% 감소(’18년 259명→’19년 223명)했다. 보툴리눔독소증은 식품 매개형 위주로 간헐적으로 보고(2003년 3명, 2004년 4명, 2014년 1명)되다가 지난해 영아에서 보툴리눔독소증 1건이 발생했다. 치쿤구니야열은 16명이 신고돼 전년 대비 5배 이상 증가(’18년 3명→’19년 16명)했다. 모두 국외유입 사례였다. 국외유입 감염병은 2010년 이후 매년 400∼600명 내외로 신고되고 있으나 지난해에는 755명이 신고돼 전년(597명) 대비 26.5% 증가했다. 지난해 신고 된 주요 국외유입 감염병은 뎅기열(36%, 273명), 세균성이질(14%, 106명), 홍역(11%, 86명), 말라리아(10%, 74명), 장티푸스(6%, 44명) 순이었다. 주요 유입 지역은 아시아 지역(필리핀, 베트남, 태국, 인도, 라오스, 캄보디아 등)이 전체의 약 86%(650명)를 차지했으며 그 다음으로 아프리카 지역(우간다, 나이지리아 등)이 약 9%(67명)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법정감염병으로 인한 사망자(결핵, 후천성면역결핍증은 제외)는 지난해 402명으로 전년(’18년 383명) 대비 5% 증가했다. 사망자가 발생한 주요 감염병을 살펴보면 CRE 감염증(203명)이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 폐렴구균(75명),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41명), 레지오넬라증(21명), 비브리오패혈증(14명), A형간염(10명) 등이 뒤를 이었다. 질병관리본부 정은경 본부장은 “감염병 감시연보를 보건정책, 학술연구 등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책자 및 전자파일 형태로 제작해 관련 보건기관, 의과대학 도서관 등에 8월 말 배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보는 감염병 누리집(http://www.cdc.go.kr/npt)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법정감염병은 1급 감염병 17종, 2급 감염병 20종, 3급 감염병 26종, 4급 감염병 23종으로 분류해 관리되고 있다. -
재밌고 일상적인 웹툰에 한의학 정보 담아[한의신문=민보영 기자] Q. 자기소개 바란다. 스토리가 있는 건강만화를 그리는 한의사 겸 만화가 이나경이라고 한다. 현재 인스타그램(@gamcho.lee)에 주로 ‘이감초’라는 필명으로 웹툰을 올리고, 지면으로는 한의학 매거진 ‘온보드’에서 만나볼 수 있다. 건강정보를 알기 쉽게 제공하는 ‘오렌지 라이프’에서 20화에 걸친 상업웹툰도 연재 중이다. Q. 캐릭터 이름이 ‘감초’다 ‘약방의 감초’라는 말처럼 생활 속 건강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 ‘감초툰’이 떠올랐으면 하는 바람에서 이렇게 지었다. 실제 성격이 오지랖이 넓은 것도 한 몫 했다. mbti 성격유형검사 결과가 ‘사교적인 외교관’ 타입으로 나왔을 정도다. Q. 웹툰을 그리게 된 이유는? 요새 많은 한의사 분들이 인스타그램, 블로그, 티스토리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건강정보를 대중에게 제공한다. 하지만 유용한 정보임에도 줄글 형식이라 어렵게 느껴지기에, 건강에 관심이 많은 일부 사람들만 보게 된다는 점이 아쉬웠다. 또한 기존의 건강만화는 글이라는 수단을 만화로 바꿨을 뿐, 여전히 교육적인 성격이 더 강해 대중에게 다가가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했다. 감초툰은 재미있고 일상적인 스토리를 구상하고, 적재적소에 건강 정보를 삽입해 누구나 부담 없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의 건강만화와 차별화하고자 했다. Q. 웹툰 연재와 한의원 경영을 병행하고 있다. 평일에는 작업할 시간과 체력이 부족해 주말을 오롯이 웹툰 그리는 데에만 써야 하는 측면이 있지만, 투잡의 단점일 뿐 한의사와 만화가라는 특정 두 직업을 병행하는 면에선 어려움이 없다. 오히려 한의학이라는 학문이 만화로 그릴 소재를 무궁무진하게 주기에 만화가로서 큰 도움이 된다. 한의사로서는 한의학 공부를 할 때 “이 내용을 정리해서 만화로 그려보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며 원동력을 얻는다. Q. 웹툰에 대한 주변의 반응은? 가명으로 활동하다보니 초반에는 저 자신인 줄 모르고 ‘이감초’를 접하게 되는 한의사 지인들도 많았다. 평소 장난스러운 말만 주고받던 공중보건한의사 친구가 있는데, 어느 날 술자리에서 ‘이감초’ 칭찬을 크게 하더라. 한의계에 이런 다양한 방면의 인재가 필요하다. 정말 멋있는 사람이라고 했다. 골려주고 싶어 가만히 있다가 제 정체를 밝히니, 창피해하며 칭찬을 회수하려고 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Q. 독자들의 반응은 어떤가? 아직 초보만화가라 모든 댓글과 피드백이 감격스럽지만, ‘소통’이라는 만화의 매력을 느끼게 될 때 기억에 오래 남는다. 연재 중인 만화의 컷을 하나하나 캡처해서 편집본을 만들어 주시는 분이 있다. 어느 날은 생리통 완화 혈자리를 그린 만화를 며느리에게 공유해 주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만화는 세대를 넘어 누구에게나 편하게 다가갈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Q. 앞으로 연재 계획은? 감초툰의 정체성인 건강만화를 꾸준히 제작하며, 다양한 사람을 만나는 직업인 한의사으로서 겪게 되는 재미있는 에피소드도 만화로 그려볼 생각이다. 독자들끼리 웹툰 내용을 공유하기 쉽게 생활 속의 운동법이나 실용적인 혈자리를 한컷만화로 그려볼 계획도 있다. 나아가 대장금, 허준, 녹용 등 이전의 한의학 마스코트들을 제치고 한의학 대표 캐릭터를 차지하고 싶은 ‘원대한’ 꿈이 있다. 이를 위한 발판으로 제작 중인 이모티콘이 마무리 단계에 있으니 많이 기대해 달라. Q. 남기고 싶은 말은? 이감초 우체통은 한의사분들의 아이디어와 에피소드 제보를 받기위해 언제나 열려 있다. gamcho_lee@naver.com 으로 보내주시면 귀여운 만화로 재탄생되는 마법을 보여드리겠다. -
우리의 한의학 ④ 미래의 한약, 계속 맛볼 것인가? 분석할 것인가?한의학의 과학화를 목적으로 하는 직업에 종사하면서, 한의학 이론 혹은 한의학적 방법에 대해 많은 고민을 갖고 있다. 많은 논리적 오류가 숨어있는 것은 접어두고라도, 먼저 한의학에는 형이상학의 신학과 철학이 들어있기 때문에, 형이하학으로의 과학화가 쉽지 않다고 생각한다. 한의과대학 시절 한의학은 이미 신이 혹은 대리인인 성현이 만든 의학이라고 교육받았다. 한약에 대한 모든 한의학적 이론을 설명하는 기미론(氣味論), 이 속에 음양오행론 철학인 오기오미(五氣五味)와 신(神)이 결부되어 있다. 기록에 의하면 중국 삼황(三皇) 신화속의 신농씨(神農氏)가 수많은 약초 맛을 보고 백성들로 하여금 피해야할 것과 먹어야할 것을 밝혀주었다고 한다. 진한(秦漢) 때 한약의 원전 『신농본초경(神農本草經)』이 발간되었다. 물론 신농씨가 말씀하시고 『성경』, 『불경』 같이 사후에 제자들이 기억을 더듬어 기록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당연히 고대 중국인들이 수백 년간 잡초들을 맛보고 냄새 맡아보고 환자에게 투약하면서 얻은 한약 지식을 그 당시 절대 세계관인 음양오행론 체계에 맞춰 기미, 귀경(歸經), 효능이론이 탄생되었다고 본다. 한약재 50종의 이름, 기미, 귀경, 효능 알아맞히기 인간이 주체가 되어 인삼을 맛보고 냄새 맡아보고 나서, 약성이 약간 따뜻하고, 독이 없으며 맛이 달면서 약간 쓰다고 했다. 만약 전지전능한 신이나 초월자가 말씀하였으면 일관되고 절대적이고 모순이 없어야하는데, 인삼 성질이 따뜻하다, 약간 따뜻하다, 서늘하다, 약간 차다 등 여러 의견과 맛 또한 달다, 약간 쓰다, 쓰다, 달고 쓰다 등으로 맛보는 이에 따라 차이가 있다. 귀경도 비장, 위장, 폐로 책마다 다르다. 따라서 성현이 아니라 많은 평범한 사람들의 오감과 경험이 누적되어 완성된 것이다. 만약 성현이 아니고, 고대 중국인들이 이러한 방법으로 한약 지식 체계를 구축하였다면, 현대 한국인들이 못할게 무엇이 있겠는가? 우리도 할 수 있고, 지금부터 하면 된다. 상상의 나래를 펼쳐보자! 오늘도 한의과대학 실험실에서 땡시험(학생들이 2미터 간격으로 거리두기를 하면서, 관찰 대상을 보고 답안지를 작성하고, 1분마다 조교가 종을 치면, 옆으로 이동하는 시험 방식)이 있다. 지난 주 땡시험은 실험대에 놓여있는 한약재 50종을 보면서 한약재 이름과 기미, 귀경, 효능을 알아맞히는 것이었다. 이번 주는 50종 한약재를 끓인 전탕액을 담은 큰 비커와 일회용 숟가락들이 실험대 위에 놓여있다. 학생들은 맛본 한약을 뱉을 플라스틱 통과 입을 헹구기 위한 생수를 들고 시험을 친다. “5증 숙지황”, “2년 근 감초.”, “제조인가? 아니 수질인가?” 단 독성이 있는 반하 부자 등은 숟가락 대신 면봉을 갖다놓는다. 시험이 끝나자 왁자지껄하다. “24번 석고였어?”, “황기 몇 년 근이야?”, “숙지황 3증이야? 5증이야?”, “43번은 석결명인지 자연동인지 헷갈렸어?” 색깔, 냄새, 맛 보면서 50종 한약처방 전탕액 구별 또 이달 말에는 50종 한약처방 전탕액을 맛보고 ‘육미지황탕’, ‘팔미지황탕’, ‘금수육군전’, ‘계지가용골모려탕’ 등을 맞추고, 기미와 귀경, 조제 년도까지 알아내어 약효기한 여부까지 판단하는 고난이도 시험이 있다. 그래서 조교가 한약 맛과 냄새를 잘 살리기 위해 비싼 디켄터 대신에 실험용 삼각플라스크에 한번 씩 휘저어 일일이 나누어 준다. 모든 정신을 집중하여 색깔, 냄새, 맛을 보면서 ‘팔물탕과 사물탕, 사군자탕’을 구별해야한다. 학생회는 사전 연습으로 출제 예상되는 50종 한약처방을 각각 100팩씩 5000팩을 주문하여 모두에게 나누어 준다. 학생들은 새벽 2시까지 도서관에서 냄새와 맛을 보면서 시험공부를 한다. 술이나 담배도 잠시 끊고, 공복 시에 오감이 최고조에 이른다고 하여 식사도 거르고 시험을 친다. 이렇게 교육 훈련받은 후 한의사가 되면, 전탕한 한약처방의 안정성 유무를 판단하고, 원외탕전실에 주문한 전탕액 샘플을 받아 육미지황탕에 6종 한약이 다 들어갔는지, 맛과 냄새로 확인한다. 또 취미나 부업으로 와인소믈리에, 차소믈리에 사업 등에 진출해 고도로 훈련된 최고 기술력으로 이들 업계의 협회와 학회 내에서 중요 위치를 점하고 있다. 인류에게 한약을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한편 같은 약용식물이면서 서양인들은 고대 중국인들 같이 서양 허브의 기미와 귀경에 따른 효능을 몰랐을까? 허브의 음양오행을 모르면서, 단지 경험으로 얻어진 단편적인 효과만으로 몇 천 년 동안 효과는 있었고 부작용은 없었는가? 미스터리다. 그래서 현재까지 허브에 대한 기미와 귀경에 따른 효능 자료가 없어 소비자들의 혼란과 부작용이 발생되어 식약처가 국민 건강과 보건을 위하여 연구 사업을 발주했다. 그리고 3개 한의과대학은 기미를 감별하는 전문 인력을 확보해 식약처로부터 ‘서양허브 300종에 대한 기미 귀경 효능에 대한 연구’ 사업을 8천1백만 원에 수주 받았다. 내용을 살펴보면, 한 대학 당 300개 허브 하나하나마다 이중맹검법(시험자나 피험자 모두 어떤 허브인지 모르는 상태에서 판정하는 시험법)으로 3명의 한의사가 각 3번 반복 실험하여 총 27개 기미와 귀경 판단 결과를 밀봉해서, 임상시험수탁기관에 제출하면 된다. 한의사들은 수도자와 같은 정신과 육체로 허브티를 마시면서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아마 80% 이상 신뢰도 검증이 되면 식약처가 서양 허브에 대한 기미와 귀경, 효능 고시를 할 것 같다. 지금까지 한약은 신과 음양오행설을 바탕으로 한 기미론으로 지난 2000년 동안 아무 문제없이 설명되어 왔다. 오늘날과 같은 과학 문명사회에서 한약을 과학화한다는 것은 의약품으로서 물질의 안정성 안전성 유효성을 규명하는 것이다. 인삼이 인체를 따뜻하게 하는 것도, 독이 없는 것도, 맛이 달면서 약간 쓰게 하는 것도 다 화학물질 작용이다. 그러면 미래 2000년 후에는 한의계가 인류에게 한약을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2000년을 너무 멀다고 느껴서는 안 된다. 우리는 2000년 전 고대 한약 지식을 어제 배운 것 같이, 오늘 이 시간에도 한의과대학에서 교육하고 이 이론으로 환자에게 효능을 설명하고 있다. 향후 2000년은 어떻게 할 것인가? 결국 이는 오늘을 사는 한의계 집단 지성들이 스스로 결정할 문제이다. (본 글은 저자의 소속기관이나 한의신문 공식 견해가 아닙니다.) -
LED(발광다이오드) 치료를 권고할 수 있는 피부 질환은?[편집자 주] 본란에서는 한의약융합연구정보센터(KMCRIC)의 ‘근거중심한의약 데이터베이스’ 논문 중 주목할 만한 임상논문을 소개한다. 서형식 부산대한방병원 한방안이비인후피부과 ◇ KMCRIC 제목 피부과용 LED(발광다이오드) 치료를 권고할 수 있는 피부 질환은? ◇ 서지사항 Jagdeo J, Austin E, Mamalis A, Wong C, Ho D, Siegel DM. Light-emitting diodes in dermatology: A systematic review of randomized controlled trials. Lasers Surg Med. 2018 Jan 22. doi: 10.1002/lsm.22791. ◇ 연구설계 피부과용 LED의 치료 효과를 인정할 수 있는 무작위 대조군 연구(n=31)를 대상으로 수행한 체계적 문헌고찰 ◇ 연구목적 유효성과 안전성을 기반으로 피부과용 LED를 치료 목적으로 사용하는 것에 대한 권고등급 제시 ◇ 질환 및 연구대상 여드름(n=8), 단순포진 및 대상포진(n=3), 피부 재생(n=6), 급성 창상 치유(n=5), 건선(n=3), 아토피 피부염(n=1), 만성 창상 치유(n=2), 구내염(n=1), 방사선 피부염(n=1), 셀룰라이트(n=1) ◇ 시험군중재 · 여드름 - 2 LED-BL; 1 LED-RL; 5 LED-BL and LED-RL · 단순포진 및 대상포진 - 3 LED-nIR · 피부재생 - 2 LED-RL; 1 LED-nIR; 1 LED-BL; 2 LED-RL and LED-nIR · 급성 창상 치유 - 1 LED-nIR; 2 LED-YL; 1 LED-RL and LED-nIR; 1 LED-nIR and LED-YL · 건선 - 2 LED-BL; 1 LED-BL and LED-RL · 아토피 피부염 - 1 LED-BL · 만성 창상 치유 - 1 LED-RL; 1 LED-RL and LED-nIR · 구내염 - 1 LED-RL · 방사선 피부염 - 1 LED-YL · 셀룰라이트 - 1 LED-RL and LED-nIR ◇ 대조군중재 · 여드름 - no treatment; sham placebo; 5% ALA PDT; IPL; LED-BL and LED-RL and 1% salicylic acid/retinol; Topical benzoyl peroxide; PDL · 단순포진 및 대상포진 - sham placebo; oral famciclovir · 피부 재생 - no treatment; sham placebo; RF; chromophore gel; placebo gel; LED-WL and chromophore gel; 0.1% retinol-based cream · 급성 창상 치유 - CO2 laser; no treatment; sham placebo; IPL; ER:YAG/CO2 laser · 건선 - 10% Salicylic acid · 아토피 피부염 - no treatment · 만성 창상 치유 - sham placebo · 구내염 - sham placebo · 방사선 피부염 - sham placebo · 셀룰라이트 - phosphatidylcholine gel ◇ 평가지표 · 여드름 - 병변의 수; 병변의 크기/8~16주 · 단순포진 및 대상포진 - 회복 시간/2~3주 · 피부 재생 - 탄력; 주름; 보습; 만족도; 거칠기; 의사 평가/12~16주 · 급성 창상 치유 - 홍반; 의사 평가; 색소 침착; 회복; 통증 정도/1~4주 · 건선 - 삶의 질; 중증도 지수/4~16주 · 아토피 피부염 - 중증도 지수/6주 · 만성 창상 치유 - Circulation; wound bed score; 궤양면과 회복율/8~30주 · 구내염 - WHO 통증 평가 척도/2주 · 방사선 피부염 - NCI grade/6주 · 셀룰라이트 - cellulite grade/18개월 ◇ 주요결과 · 권고등급 B: 여드름, 단순포진 및 대상포진, 급성 창상 치유 · 권고등급 C: 피부 재생, 건선 · 권고등급 D: 아토피 피부염, 만성 창상 치유, 구내염, 방사선 피부염, 셀룰라이트 ◇ 저자결론 피부과용 LED 치료는 이상 반응이 거의 없고 저비용이며 고무적인 임상 결과를 얻을 수 있어 임상에 권고할 수 있다. 그러나 치료와 관련하여 파장, 에너지양, 기간 등 표준화된 치료 프로토콜을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 ◇ KMCRIC 비평 본 논문은 적은 환자 수, 눈가림 부재, no sham placebo, 다양한 치료 중재 등 제약을 가진 몇 편의 연구를 포함하고 있지만 피부과용 LED 치료 효과를 인정할 수 있는 31편의 무작위 대조군 연구를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제시된 피부 질환은 모두 10개다. 10개 피부 질환 연구 편수는 1편부터 8편까지 다양하며 연구 결과들을 종합하고 Oxford Centre for Evidence-based Medicine-Levels of Evidence(May 2001)에 근거(Level 1a, 1b, 1c, 2a, 2b, 2c, 3a, 3b, 4, 5)하여 10개 피부 질환에 대한 피부과용 LED 사용의 권고등급(A, B, C, D)을 제시하고 있다 [1]. 제시된 10개 피부 질환에서 연구 편수가 다소 많은 경우(3편 이상) 피부과용 LED의 임상 적용과 관련하여 표준적이지 않지만 효과적일 수 있는 대략적인 치료 프로토콜들을 언급함과 동시에 권고등급 B(여드름, 단순포진 및 대상포진, 급성 창상 치유)와 C(피부 재생, 건선)를 제시하고 하고 있으며, 연구 편수가 1, 2편으로 적은 경우는 근거 부족으로 인해 권고등급 D(아토피 피부염, 만성 창상 치유, 구내염, 방사선 피부염, 셀룰라이트)를 제시하고 있다. 그러나 아토피 피부염의 피부과용 LED 적용은 증상을 개선시키는 결과를 얻었지만 제한된 근거로 인해 권고등급 D를 제시하고 있고 추가적인 연구를 요구하고 있다. 31편의 무작위 대조군 연구의 시험군에 사용된 피부과용 LED는 LED-BL, LED-RL, LED-nIR, LED-YL의 4종류로 제시된 10개 피부 질환에 대해 종류, 파장, 조사 범위, 출력, 시간, 에너지양, 기간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적용되고 있으며, 동일 질환의 연구에서도 여러 가지 방법으로 적용되고 있어 연구마다 이질성이 존재함을 언급하며 향후 표준적인 치료 프로토콜의 개발에 대한 필요성을 지적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피부과용 LED 치료와 관련하여 체계적 문헌고찰을 진행하였지만 적용된 피부과용 LED의 종류, 파장, 출력, 에너지양, 기간 등 여러 부분에서 연구의 이질성으로 인해 제시된 10개의 피부 질환 관련 권고등급은 제시할 수 있지만 표준적인 치료 프로토콜을 제시할 수 없는 부분이 본 논문의 한계점이라 할 수 있다. 피부과용 LED 치료는 광선 요법(레이저침 포함)의 일종으로 임상에 적용하여 청구 가능한 부분이기 때문에 권고등급 B의 피부 질환에 적극 활용하고 권고등급 C의 피부 질환은 활용을 고려해 보는 것도 좋을 것으로 평가된다. ◇ 참고문헌 [1] https://onlinelibrary.wiley.com/doi/pdf/10.1111/j.1464-410X.2009.08902.x ◇ KMCRIC 링크 https://www.kmcric.com/database/ebm_result_detail?cat =SR&access=S201801038 -
醫史學으로 읽는 近現代 韓醫學 (430)김남일 교수 경희대 한의대 의사학교실 1955년 간행된 『東洋醫藥』 제2호에는 ‘鳳岡 田光玉 先生의 遺傳, 經驗方抄集’이라는 제목의 한의사 朴東浩가 쓴 논문이 있다. 한의사 朴東浩(1897∼1991)는 1930년 무렵 함경북도에서 주최한 醫學講習會의 講師로 초빙된 田光玉 先生(1871∼1945)의 강의에 감복하여 3년 동안 가르침을 받아 醫生試驗에 합격한 일제시대 한의사다. 전광옥은 황해도 태생으로 京城에서 醫生으로 활동하면서 한의학을 살리기 위한 활동을 전개한 인물이었다. 이종형의 연구에 의하면 田光玉은 1904년 洪哲普의 노력과 고종의 후원으로 만들어진 최초의 한의과대학 同濟醫學校의 敎授로 金永勳과 함께 선발되어 한의학교육자로서 활동하기 시작했다. 아래에 朴東浩의 ‘鳳岡 田光玉 先生의 遺傳, 經驗方抄集’에 기록된 産婦人科 經驗方을 소개한다. ○達生湯: 加味芎歸湯이라고도 함. 當歸八錢, 川芎三錢醋炙, 龜板 手掌大一片硏末, 婦人頭髮如鷄蛋大瓦上焙存性. 服用法은 물 두 대접으로 끓여서 인사발정도 되게 하여 복용한다. 사람이 5리정도 걸어갈 정도의 시간이 지나면 소생하게 되고 死胎도 나오게 된다. ○보생만응탕: 酒洗當歸一錢五分 酒洗免絲子一錢五分, 酒洗川芎一錢三分, 炒白芍一錢二分冬用一錢, 去心川貝母一錢, 黃芪八分, 荊芥八分, 醋炒艾葉七分炭, 薑汁炒厚朴七分, 麩炒枳實六分, 酒炒羌活五分, 炒甘草五分. 服用法 水二鍾子薑三片同煎至八分이 된 것을 空心에 溫服하고 卽令産婦人으로 安睡케하고 不必驚惶하라. 此時에 全要産婦로 自己掌穩主意로 忍耐侄疼安然할 것이오. 睡覺하여 切不可聽信旁人七言八語하야 亂動傷生이라. 此方은 兩用하니 又能安胎하고 又能催生하나니 不可輕視오 第一仙方也라. ○産後에 乳少, 或無有를 治함: 生黃芪一兩, 當歸五錢, 白芷五錢, 七孔猪蹄一對를 煮湯하여 浮油를 吹去하고 煎藥一大碗服之하고 覆面臥睡하면 卽有乳下함. 或未通乳어든 再服一劑하면 無不通矣. 或新産無乳者는 不用猪蹄하고 只用水一半酒一半煎服하고 體壯者는 加紅花三五分하면 以消惡露하나니라. ○生化湯: 治産後腹痛. 當歸五錢, 川芎二錢, 炒黑乾薑五分, 紅花五分, 桃仁五分去皮尖不可多用, 炒甘草五分. 服用法 酒水各半煎. 이 처방은 産後枕痛 및 瘀血上衝으로 목숨이 頃刻에 달려 있을 때 이 처방 한첩을 복용하면 血이 행하여 통증이 저절로 멈추게 됨. 만약 瘀血이 이미 行하였다면 桃仁, 紅花를 줄이고 다시 한첩을 服用하면 妙하다. 起枕散, 失笑散 등 藥劑를 반드시 쓸 필요는 없다. 産後에 白芍藥 사용하는 것을 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