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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험 산모' 제왕절개 제때 안 한 의사, 2심도 '유죄’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이하 의료중재원)의 감정 결과를 토대로 위기상황에 조치를 소홀히 한 산부인과 의사에 대해 업무상 과실뿐 아니라 그 과실과 피해자 사망 사이 인과 관계도 인정 된다는 판례가 나왔다. 고위험군 산모의 분만을 유도하던 중 제왕절개를 제때 하지 않아 태아를 숨지게 한 산부인과 의사가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유죄를 선고받았다. 지난 14일 인천지법 형사항소4부(부장판사 김용중)는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된 산부인과 의사 A(55세 남)씨에게 1심과 같이 벌금 2000만원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016년 11월 26일 오전 6시 14분쯤 인천시 한 산부인과에서 산모 B씨의 분만을 돕던 중 태아의 심장박동수가 떨어지는 상황에서 제대로 조치하지 않아 태아를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B씨는 사건 발생 전날 오후 양수가 흐르는 상태로 산부인과를 찾았다가 고위험군 산모로 분류됐고, 유도분만을 촉진하는 ‘옥시토신’을 투여 받았다. 옥시토신을 맞은 산모의 경우 의료진이 자궁 과다수축이나 태아의 심장박동 변화 등을 세심하게 관찰해야 한다. 태아의 심박동 수가 떨어지는 응급 상황이 생기면 산모에게 산소를 공급하거나 응급 제왕절개술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사건 발생 당일 당직 의사로 근무한 A씨는 오전 1시 30분부터 B씨의 자궁수축 빈도와 압력을 측정하지 않다가 같은 날 오전 5시쯤 간호조무사로부터 “아기가 잘 안 내려오고 산모가 너무 힘들어해 지쳤다”는 연락을 받았다. 그러나 A씨는 “‘분만 2기’ 시점으로부터 2시간이 지나지 않았다”며 분만실에 가지 않았고, 대신 간호조무사에게 “30분 동안 힘주기를 더 하면서 지켜보라”고 지시했다. A씨가 30분 뒤 분만실에 갔을 땐 전자 태아 감시장치 모니터에 나타난 태아 심장박동 수가 이미 크게 떨어져 ‘태아곤란증’이 의심되는 상태였지만, 그는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았다. 그는 오전 6시 5분쯤 간호조무사로부터 “태아 심장박동이 없다”는 긴급호출을 받고서야 분만실에 다시 갔고 ‘흡입분만’으로 태아를 자궁 밖으로 꺼내 심폐소생술을 했으나 살리지 못했다. 1심은 의료중재원 감정 결과를 토대로 “필요한 조치를 소홀히 한 A씨의 업무상 과실뿐 아니라 그 과실과 피해자 사망 사이에 인과 관계도 인정 된다”고 판단했다. 2심은 “피고인은 태아곤란증이 의심스러운 상황에서도 30분 넘게 지나도록 (태아 상태를) 자세히 관찰하지 않았고 태아의 심장박동이 멈추고 나서야 살펴본 것으로 보인다”며 “1심의 판단은 정당하다”고 설명했다. -
한의약진흥원, 美뉴욕 타임스퀘어에 한의약 홍보 영상 게재한국한의약진흥원(원장 정창현)은 미국 현지 시간으로 11월 11일 뉴욕 타임스퀘어 나스닥 빌딩 전광판에 한의약의 가치를 담은 홍보 영상을 상영했다고 밝혔다. 한의약 홍보 영상은 이날 낮 12시 30분부터 15분간 뉴욕 한복판에 있는 초대형 나스닥 전광판을 장식하며 뉴욕 시민들과 전 세계 해외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의약 홍보영상은 ‘Experience all about Korean Medicine(한의약의 모든 것을 경험하세요)’이라는 주제로 전 세계인 누구나 쉽고 재밌게 한의약을 즐길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한의약의 가치와 역할을 현대인의 일상 속에서 친근하게 표현했으며, 최신 트렌드인 SNS 라이브 콘셉트로 영상을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한국을 방문한 해외 관광객들이 한국의 유명한 관광지를 둘러보는 것뿐 아니라 약초족욕, 한방치료 등 한의약도 직접 경험해볼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한의약은 한국 고유의 전통의약으로서 과학화, 표준화, 현대화 정책을 통해 수많은 임상연구를 거치며 발전의 토대를 다져왔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 이후 글로벌 웰니스 시장이 큰 폭으로 성장하고 예방 중심의 의료 가치가 대두되면서 글로벌 시장에서의 한의약의 역할과 가치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이러한 한의약의 가치와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고 있는 한국한의약진흥원은 이번 한의약 홍보 영상을 통해 한의약이 생소한 세계인들도 한의약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 한의약 홍보 영상은 한국한의약진흥원의 한의약 세계화 홈페이지와 유튜브,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 채널에 게시되어 한의약에 관심있는 누구나 시청할 수 있다. 또한, 한의약 홍보 영상을 더 많은 세계인과 공유하고자 오는 20일까지 온라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내국인도 참여할 수 있으며 유튜브 채널에 게재된 한의약 홍보 영상을 개인 소셜미디어에 공유하면 추첨을 통해 상품을 증정한다. 자세한 참여 방법은 페이스북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한의약진흥원 정창현 원장은 “현대 한의약은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나날이 발전하고 있다”라며 “한국 문화에 관심이 높은 세계인들이 이번 홍보 영상을 통해 한의약에도 한 발짝 다가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한국한의약진흥원은 보건복지부 산하 공공기관으로서 한의약 산업을 육성하고 전 세계에 한의약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 -
“경혈 초음파 활용, 한의학의 새로운 경쟁력 될 수 있다”대한한의영상학회(회장 송범용·고동균)는 지난 13일 서울역 공간모아 회의실에서 ‘초음파 콘서트: 百聞不如一見’이란 주제로 보수교육을 진행, 경혈 초음파의 실제 시연을 비롯해 실제 임상연구 사례를 통한 활용방안 등을 생생하게 전달했다. 이날 오명진 한의영상학회 부회장은 ‘어깨관절 및 발목관절의 경혈 초음파 Live scan’이란 강연을 통해 초음파 스캔시 보다 잘 관찰될 수 있는 자세 등과 같은 자신만의 노하우를 소개했다. 오 부회장은 “2002년 침 시술 깊이에 대한 연구에 따르면 표면보다는 심부에, 그리고 통증성 자극을 줬을 때 중추신경계의 변화가 더 잘 일어나고 오래 지속되는 것으로 밝혀진 바 있다”며 “이러한 선행연구를 참고해 만성 견관절통 환자들에게 호침보다 자극이 강한 약침을 노수혈의 심부에 초음파 유도하 시술해 유의한 효과를 확인했으며, 임상 연구시 한의사 전용 초음파 기기를 활용한다면 한의치료의 효과를 보다 객관적으로 입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경혈 초음파 활용한 임상연구 소개 ‘요골신경병증에 대한 경혈 초음파’를 주제로 강연한 안태석 교육이사는 “경혈에 침을 놓으면 Acupuncture signals은 구심성 신경을 통해 척수를 거쳐 뇌로 전달돼 국소적·분절적·전반적인 효과가 나타나게 되며, 한 연구에 따르면 혈자리를 프로카인으로 국소마취한 후 침 치료를 하면 진통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고 보고했는데, 이는 침 치료의 효과가 말초신경을 매개로 나타난다는 것을 시사한다”며 “요골신경병증으로 말초 감작 혹은 중추 감작된 환자들의 경우 심부 골막이나 신경 외막까지 깊게 자침해 자극강도를 높여야 할 때가 있는데, 이 때 침 시술용 초음파 기기를 활용한다면 경혈의 심부까지 정확하고 안전하게 치료할 수 있다”고 말했다. 권현범 원장은 ‘어깨 부위의 경혈 초음파 활용례’를 통해 어깨 부위의 통증으로 한의원에 내원하는 환자들의 임상 양상은 매우 다양한 만큼 환자들의 이학적 검사에서 의심되는 오체의 다양한 손상을 경혈 초음파를 이용하면 보다 구체화할 수 있고, 주변의 위험 구조물을 피할 수 있어 보다 안전한 자침이 가능하다고 설명한 데 이어 ‘휴대용 초음파를 이용한 경혈 초음파 시술’에 대해 발표한 이상수 원장은 “해상도가 높은 초음파기기를 활용하는 것이 유리하지만, 숙련도에 따라서는 휴대용 장비로도 시술이 가능하다”며 “공간 활용의 이점이 있고 접근성이 좋은 휴대용 장비인 ‘아큐비즈’가 일선 개원가에 보급됨에 따라 앞으로 일차의료기관에서의 한의 임상연구가 질적으로 한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하며, 나아가 한의표준진료로 인정받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장경진 원장은 ‘외측 발목의 경혈 초음파’를 주제로한 강연을 통해 “해계혈은 급성·만성 발목질환에 다빈도로 사용되는 혈자리로 발목관절의 통증과 염증, 고유수용감각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지만, 심자시 심비골신경과 함께 주행하는 전경골동맥을 손상시킬 수 있다”며 “경혈 초음파를 이용해 해계혈에 접근한다면 혈관 손상없이 안전하게 득기감을 유도할 수 있어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하다”고 전했다. 정밀한 병변 분별, 위험한 구조물 회피에 ‘도움’ 또한 ‘발목 후면의 경혈 초음파’에 대해 강연한 정현섭 원장은 아킬레스건은 외상보다는 과사용으로 인한 질환들이 더욱 잘 발생하는 곳으로, 같은 위치에서도 건증이나 건막염, 점액낭염, 부착부병증과 같이 여러 가지의 경우의 수를 이학적 검사를 통해 감별해야 정확한 치료 목표와 기간을 설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주변 경혈에 시술할 때 경골신경이나 비복신경, 소복재정맥, 후경골 동정맥 등 위험한 구조물들이 바로 옆으로 주행하고 있어, 태계혈·곤륜혈 등에 시술시에는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 원장은 “경혈 초음파의 사용은 정밀하게 병변을 분별할 수 있게 도와줄 뿐만 아니라 위험한 구조물을 회피할 수 있도록 도와주거나, 치료 목표로 삼을 수 있도록 나침반이 되어 준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박창영 원장은 ‘손목 경혈의 안전한 자침을 위한 경혈 초음파 활용례’ 강연을 통해 손목터널 증후군 환자를 경혈 초음파의 도움을 받아 대릉혈에 정확하고 안전하게 자침해 우수한 효과를 낸 치험례를 소개하며, 이 때 정중신경의 피부가지를 피해 반드시 척측에서 진입해야 하고, 진입시에는 척골동맥의 박동을 도플러로 확인하면서 치료하면 안전하게 대릉혈에 자침할 수 있다는 치료 프로토콜을 제안했다. 또한 ‘건병증에 대한 경혈 초음파’에 대해 발표한 이대욱 원장은 “근건병(筋腱病)은 임상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다빈도 질환이지만 환부의 관찰이나 문진을 통한 환자의 통증 호소 정도, 이학적 검사나 압통 확인을 통한 절진 등 기존의 방법으로는 병변을 판단하고, 시술하는데 있어 한계가 있다”며 “경혈 초음파는 기존의 사진을 확대시키는 것으로, 실제 근건(筋腱)을 관찰하면 정확한 약침·도침 시술이 가능하고, 위험 구조물이 많은 고위험 혈자리에도 안전하게 접근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권휘근 원장은 ‘일차의료기관에서의 장부 형상 초음파 소회’란 발표를 통해 임상에서 초음파를 활용하면서 느꼈던 부분들을 소개했다. 경혈 초음파, 망문문절 사진의 ‘확장판’ 권 원장은 “기존의 눈, 코, 입, 귀, 손 끝으로 하는 망문문절(望聞問切) 사진(四診)은 훌륭한 임상적 가치가 있는 반면 한계 또한 명확하다”며 “임상에서 장부초음파를 통해 기존 망문문절에서 해결할 수 없었던 많은 의문들을 풀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권 원장은 “환자의 증상과 기존의 망문문절을 통해 임상의 단서를 잡고, 장부 형상 초음파로 미흡한 부분을 확인하는 것은 양방에서는 할 수 없는 한의학적 진단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는 망문문절 사진의 확장판이라고 할 수 있으며, 한의학의 새로운 경쟁력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고동균 회장은 교육에 앞서 인사말을 통해 “오랜만에 많은 한의사 회원들을 만나 대면으로 보수교육을 진행하게 됐는데, 생각보다 많은 인원이 참가한 것은 그만큼 경혈 초음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데 따른 것으로 생각된다”며 “앞으로 한의영상학회에서는 이같은 기회를 더욱 자주 마련해 임상에서 경혈 초음파의 활용이 보다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이태원 참사의 아픔과 고통, 함께 나누겠습니다”이태원 참사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겪고 있는 아픔과 고통을 함께 나누기 위해 여러 단체들이 모여 온라인 무료 심리상담을 시작한다. 한국EFT협회·한국배치플라워협회·한국브레인스포팅연구원·한국M&L심리치료연구원은 다른 단체의 후원을 받지 않고 순수한 자원봉사를 통해 무료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상은 이태원 참사의 피해자와 목격자 및 관련 경찰·구조인력·재난 관리자와 해당 지역거주자 및 간접경험으로 심리적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들 등으로, 이번 사건을 직·간접적으로 경험하면서 현재 일상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이다. '일상에서 겪는 어려움’이란 이태원 참사 이후 불안·우울·죄책감·무감각·짜증·두려움 등의 정서적 증상이나 불면·악몽·통증·피로 등의 신체적 증상 혹은 지나친 긴장감, 장면이 계속 떠오르는 것, 평소보다 술을 과하게 마시는 것, 참사를 상기시키는 것들을 회피하려는 행동 등을 말한다. 재난 상황에서 트라우마로 인한 초기의 반응은 정상적이지만, 이런 반응들이 초기에 얼마나 빨리 회복되느냐에 따라 더 크고 장기간 지속되는 ‘PTSD’(외상후 스트레스 장애)로 발전하는 것을 막을 수 있기 때문에 트라우마로 인한 증상이 있다면 초반에 전문적인 도움을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에 이번 상담에서는 다양한 심리치료법을 활용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의 고통을 덜어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상담에서 활용되는 치료기법들을 살펴보면 우선 ‘감정자유기법’(Emotional Freedom Technique·EFT)은 트라우마 치료의 효과를 인정받아 2019년에 한의계 최초로 신의료기술로도 등재된 바 있으며, 해외 재난현장에서도 많이 사용되는 기법으로 지난해 발간된 ‘한의 재난매뉴얼’에도 대표적인 비약물요법으로 게재돼 있다. 또한 ‘배치플라워’(Bach Flower)는 영국의 의사인 Edward Bach가 만든 자연치유법으로, 불안과 충격 등의 부정적인 감정을 완화시켜주는 꽃과 나무의 추출물을 복용하는 치료방법이며, 2003년에 EMDR 치료사였던 데이비드 그랜드 박사에 의해 개발된 ‘브레인스포팅’(Brainspotting)은 트라우마 및 부정적인 경험을 치료하기 위해 시선을 이용하는 비교적 최신의 뇌-신체기반 트라우마 치료법으로 샌디후크 총기 난사사건의 생존자나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으로 인한 피해자들에게 심리 지원으로도 사용됐다. 이와 함께 ‘M&L심리치료’(M&L psychotherapy)는 한 존재의 내면의 힘을 믿어주는 치료자(Loving Beingness)와 내담자와의 관계성을 바탕으로 안전·안심의 장에서 리소스를 키워나가는 심리치료로 트라우마에 효과적인 안전한 치료이다. 온라인 무료 심리상담을 받고 싶은 사람은 한국브레인스포팅연구원 홈페이지(brainspottingkr.imweb.me)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오는 30일까지 접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이태원 참사에서는 외국인 피해자도 다수 발생한 만큼 한국브레인포스팅연구원에서는 미국 브레인스포팅 커뮤니티와 연계해 외국인 피해자도 무료로 심리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외국인 피해자의 심리 지원과 관련된 문의는 ‘brainspottingkr@gmail.com’를 통해 진행하면 된다. 이번 심리상담을 준비한 서주희 국립중앙의료원 한방신경정신과 과장은 “이번 심리상담을 통해 이태원 참사로 인해 고통과 아픔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 조그마한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하루 빨리 고통에서 벗어나 일상적인 생활로 돌아갈 수 있도록 심리지원 제공자들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EFT협회·사암침법학회·한국브레인포스팅연구원에서는 오는 23일 △이태원 참사로 직간접적으로 트라우마를 겪는 한의대생 △개인적인 사건으로 트라우마를 경험하고 있거나 경험했던 한의대생 △트라우마 치료방법에 관심이 있는 한의대생 △마음의 안정이 필요한 한의대생 등을 대상으로 ‘트라우마가 남긴 흔적, 그 마음을 어루만지다’를 주제로 한 온라인 강의도 진행할 예정이다. 강의 수강을 희망할 경우 한국EFT협회 홈페이지(eftkorea.net)에 접속 후 공지사항에서 ‘트라우마가 남긴 흔적, 그 마음을 어루만지다’ 게시글을 선택하고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
대한미병의학회 ‘2022 추계 학술세미나’ 개최대한미병의학회(회장 박영배)는 지난 11일부터 오는 20일까지 메디스트림을 활용해 ‘2022 추계 학술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비만 치료에서 수면장애, 불면증의 관리(김종우 강동경희대한방병원 교수) △비만 치료에서의 임상영양 관리(박유경 경희대 임상영양학과 교수) △노화와 근감소증(원장원 경희대 가정의학과 교수) 등의 강의 함께 김은주 누베베한의원장이 ‘대면 및 비대면 한의체중조절 프로그램에 참여한 과체중, 비만환자의 체중 감량, 이상반응 비교연구: 후향적 차트리뷰’란 제하의 논문을 발표했다. 특히 박유경 교수는 강의를 통해 식사와 운동, 행동치료, 약물치료, 수술치료 등 다양한 비만 진료 지침 중에서도 가장 먼저 시작할 수 있는 영양 관리에 대해 설명했다. 박 교수는 “비만인에서의 식사치료는 다양한 식사방법을 통해 에너지 섭취량을 줄이고, 영양적 구성이 잘 갖춰진 식단이 우선 적용돼야 한다”며 “비만 관리에 있어 개인마다 식사량과 영양소 구성을 개별화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밝혔다. “비만 치료에 있어 성인, 청소년, 노인에 대한 적용 알고리즘이 조금씩 다르다”고 밝힌 박 교수는 “성인의 경우에는 이차성 비만의 여부 확인 후 치료 혹은 추적관찰을 이행하고, 청소년 비만은 비만 정도와 동반질환의 유무 확인이 필요하다”며 “더불어 노인의 경우는 근손실을 동반한 비만이 많기 때문에 근육의 질과 기능을 확인하는 검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 이후 비만 발병률이 굉장히 높아졌으며, 이는 코로나 유행 시기에 인스턴트 음식이나 배달 음식의 섭취는 늘어난 반면 걷기를 비롯한 운동 등 신체활동이 줄어들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 박 교수는 “비만 예방과 관리를 위해 한국인의 영양소 섭취 기준에 맞게 고기, 생선, 달걀, 콩류에 속하는 단백질을 충분히 먹고, 전체적으로 균형잡힌 영양소 구성과 함께 물을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
충북 지역 체육인들의 건강 증진 ‘공동협력’충청북도체육회(회장 윤현우)와 청주자생한방병원(병원장 최우성)은 15일 충북도 내 체육인들의 복지 향상과 상호 홍보 및 후원을 통한 상생발전을 위해 후원·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청주자생한방병원은 충북도 내 체육인 및 가족들에게 내원시 실질적인 진료 및 건강정보 제공과 함께 체육 발전을 위한 다양한 후원을 약속했다. 최우성 병원장은 “평소 다양한 스포츠를 즐기며, 충북체육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번 협약을 통해 도내 체육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며 유대감을 쌓을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스포츠한의학회와 팀닥터 프로그램 경험을 토대로 체육인들의 건강한 스포츠 활동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박해운 충북체육회 사무처장은 “부임 후 처음으로 협약을 맺는 곳이 도내 체육인들에게 꼭 필요한 대형 한방병원이라 기대가 매우 크다”며 “함께 선수들의 부상 방지 및 경기력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과 건강관리 운동법 안내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한의약 이슈 브리핑] 서영석 의원 "한의물리요법 건보 급여화 촉구"[주요이슈] ① 서영석 의원 “한의물리요법 건보 급여화” 촉구 ② 원광대 한의대 개교 50주년 기념식…미래 비전 선포 ③ 전통의약 국제 컨퍼런스서 한의약 감염병 치료 조명 ④ 봉독약침 시술 후 이상반응 ‘2%’ 불과 -
신현영 의원, 건강보험 정부지원 확대법 대표발의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신현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건강보험 재정 정부지원을 최소 20% 이상으로 하도록 하는 국민건강보험법 개정안과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현행법에 따르면 ‘예산의 범위’에서 당해연도 보험료 ‘예상수입액’의 20%(일반회계 14%, 건강증진기금 6%)에 ‘상당하는 금액’을 지원하도록 하고 있으며, 부칙의 일몰조항에 따라 2022년 12월 31일까지 한시적으로 지원된다. 올해 말 정부 지원이 중단되면 국민의 건강보험료 부담이 급격히 높아질 우려가 있으며, △예산의 범위 △예상수입액 △상당 금액 등 명확하지 않은 법 규정으로 인해 연례적으로 20%보다 과소 지원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신현영 의원은 지난 9월27일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인사청문회 당시 건강보험재정 국고보조율에 대해 질의했고, 조 장관 후보는 20% 이상은 돼야 한다고 답변한 바 있다. 이러한 의견을 반영해 발의된 이번 개정안은 일반회계에서 전전년도 보험료 수입액의 최소 100분의 17 이상의 금액을 지원하도록 하고(국민건강보험법 개정안), 국민건강증진기금에서 전전년도 보험료 수입액의 최소 100분의 3 이상의 금액을 지원하도록 했으며(국민건강증진법 개정안), 일몰조항을 삭제해 국민건강보험에 대한 안정적 재정 지원을 가능하도록 했다. 특히 건강증진기금 지원금의 경우 현행법상 지원기준이 기금의 실제 부담능력에 비해 과도하게 높게 설정된 것을 고려해 전전년도 보험료 수입액의 3% 수준으로 낮추고, 나머지 부분을 일반회계에서 부담하도록 현실화했다. 신현영 의원은 “앞으로 고령화로 인한 노인진료비가 증가하는 등 건강보험 재정 지출이 점점 늘어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현행 정부 지원조차 일몰조항으로 인해 중단된다면 건보 재정 운영에 큰 혼란이 올 수 있다”며 “시급히 법 개정을 논의해 건보재정에 대한 정부 지원이 안정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회의원으로서 그 책무를 다하겠다”고 밝혔다. -
“임상과 연구 연계 통한 선순환 구조 확립…학술 발전의 밑거름”경락경혈학회(회장 박히준)는 지난 14일 ‘침 치료, 아토피 피부염에 효과가 있을까?’라는 주제로 ‘제4차 온라인 학술아카데미’를 개최, 아토피 피부염에 대한 침의 효과와 작용기전에 대한 최신 연구동향을 공유하고 이를 실제 임상과의 접목할 수 있는 방안들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학술아카데미에서는 경희대한방병원 한방피부센터 김규석 교수가 아토피 피부염에 대한 침의 효과를 임상적 관점에서 설명하고, 경희대 한의과대학 침구경락융합연구센터 염미정 교수가 기초연구 관점에서 아토피 피부염에 대한 침의 작용기전을 발표하는 한편 박히준 회장은 기초·임상 연구 결과들을 종합하면서 연구와 임상간 선순환 구조가 이뤄질 수 있는 방안들을 제언했다. 지난 ‘16년 2월부터 ‘21년 4월까지 진행한 아토피 피부염에 대한 침 치료의 효과를 규명한 임상연구에 대해 설명한 김규석 교수는 “이번 임상연구는 과연 침 치료가 아토피 피부염에 대한 효과가 있을까라는 가장 기초적인 연구질문에서 시작된 연구”라며 “그동안 많은 연구진들의 노력으로 예비연구-본연구를 진행하면서 침 치료가 아토피 피부염에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밝혀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임상연구로 침 치료의 유효성·안전성 ‘확인’ 이번 임상연구를 통해 침 치료는 SCORAD(total) 점수를 통해 아토피 피부염 증상에 유의한 개선 효과를 통계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고, 침 치료의 빈도는 경제적 비용 및 내원 편의성 등을 고려해 주 2회 권장하는 치료 빈도와 더불어 주 2회 침 치료를 기준으로 2주차부터 증상 개선 효과를 보였고, 4주간 치료 종료 후에도 효과가 지속됨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예비연구 및 본 연구 등을 통해 560회가 넘는 침 치료를 시행했지만 심각한 부작용 보고가 없어 안전성도 확보하는 한편 아토피 피부염 중증도와 소화기 증상(심하비경·소화불량)과 연관성을 보이는 경향도 확인, 현재 관련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이번 연구를 진행하기 전에는 저 또한 임상에서 아토피 피부염 치료에 한약을 많이 사용했지만, 이번 연구결과를 토대로 최근에는 경증 환자에게는 침 치료만 시행하는 등 침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며 “일선 한의원에서도 이같은 근거에 기반한 치료 및 연구결과를 환자들에게 설명하면서 진료에 임한다면 한의치료에 대한 환자들의 신뢰도를 높이는데 분명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염미정 교수는 “아토피 피부염은 소양증과 더불어 최근에는 우울감·불안감 가중 등과 같은 정신적인 문제도 야기시킨다는 보고가 되고 있다”며 “이에 연구팀에서는 침 치료의 항소양증 효과와 더불어 정서장애 조절에 대한 효과 및 기전과 관련한 연구를 진행하게 됐다”고 운을 뗐다. 침 치료, 항소양증 효과 및 정서장애 완화에도 도움 염 교수에 따르면 이번 연구를 통해 침 치료는 5-HT2 및 5-HT7 수용체를 통해 세로토닌에 의해 매개되는 가려움증에 특히 좋은 효과를 나타낸다는 것과 아토피 피부염의 염증 및 소양증은 물론 동반되는 불안, 우울증과 같은 정서장애 완화에도 도움을 줄 수 있으며, 이는 아토피 피부염에 수반되는 뇌 보상 회로의 neuronal adaptation을 조절함을 통해 이뤄진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특히 박히준 회장은 발표를 통해 지금까지 아토피 피부염의 침 치료에 대한 기초·임상 연구결과들을 종합적으로 설명하며, 향후 진행할 연구방향과 더불어 연구와 임상과의 연계 강화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 회장은 “지금까지 진행된 연구들을 통해 침 치료의 효과성, 변증과의 연관, 안전성 등을 파악해 왔고, 이러한 연구결과들을 바탕으로 가려움증의 개선효과 및 염증 조절에 대한 기전을 밝혀오고 있다”며 “현재는 아토피 피부염 환자의 증상 조절에 있어 장과 뇌축 조절이 핵심기전이 될 것이라는 연구질문을 갖고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아직까지 이에 대한 모든 조각이 맞춰진 것은 아니지만 앞으로고 관련 연구를 꾸준히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구결과물, 임상에서 근거로 적극 활용돼야 또한 박 회장은 “한의치료를 진행하면서 느꼈던 궁금증들이 연구 질문화되고, ‘연구’라는 방법을 통해 객관적인 근거를 마련해 궁금증을 해소하는 구조가 한의학은 물론 전반적인 보건의료 발전을 위해서도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이처럼 임상에서 생긴 궁금증을 연구를 통해 풀고, 다시 연구에서 나온 결과물들이 임상에서 근거로 활용되는 선순환 구조가 학문의 발전을 위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이어 “임상과 연구는 서로 다른 분야가 아닌 상호 협력을 통해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관계가 필요하다”며 “앞으로 한의계에 이같은 선순환 구조가 보다 확립돼 한의학 발전이라는 여정에 함께 동참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4차 강의를 마지막으로 올해 계획된 온라인 학술아카데미를 끝마친 박히준 회장은 “기초연구자와 임상한의사가 함께 한다는 취지로 기획된 학술 아카데미가 많은 한의사 회원, 그리고 한의대생들의 호응 속에 잘 마무리될 수 있었다”며 “내년에도 보다 알찬 내용을 통해 연구와 임상의 간극을 줄일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 임상가는 물론 연구자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학회 활동이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인천 동구, 2022년 의·약·정 협의회 개최인천광역시 동구(구청장 김찬진)는 최근 2022년 의·약·정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김찬진 동구청장과 안영미 동구보건소장, 조승연 인천시의료원 원장, 백승호 인천백병원 원장, 동구한의사회 장선우 총무, 동구의사회 이현우 회장, 동구치과의사회 김은정 회장, 동구약사회 천명서 회장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보건의료 분야 주요 시책과 의약업소 협력, 동절기 코로나19 트윈데믹 예방을 위한 감염병 대응 및 협력방안 등을 논의하는 한편 어르신이 많은 동구의 건강격차 해소를 위한 다양한 보건의료사업에 대한 의견도 나눴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이번 협의회는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됐다가 3년만에 개최돼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협의회를 통해 보건의료사업에 대한 유기적 협력을 강화, 신뢰받는 보건의료행정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