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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양양에 농촌왕진버스가 왔어요”[한의신문=강준혁 기자] 농협중앙회 강원본부(본부장 김경록)는 11일 양양군 현북면 실내게이트볼장에서 찾아가는 의료서비스 ‘농촌왕진버스’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지자체, 농협중앙회가 지원하는 이번 행사는 의료시설이 부족한 농촌 지역을 직접 방문해 주민들에게 무상으로 한의진료, 구강 검사, 검안・돋보기 지원 등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번 행사를 통해 현북・현남면 고령 농업인 등 200여 명이 한의진료와 검안・돋보기 서비스를 받았다. 김경록 본부장은 “도 및 시・군과 협력해 농촌왕진버스 수혜지역과 서비스 항목을 확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충남도 ‘농촌왕진버스’가 의료취약지 찾아갑니다[한의신문=강준혁 기자] 충청남도가 도내 농촌 주민 건강을 위해 이달부터 병의원, 약국 등 의료시설이 부족한 농촌에 한의진료를 포함한 찾아가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도는 공주시 사곡면에서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농촌왕진버스’를 11일 운영했다고 밝혔다. 농촌왕진버스는 의료 취약 농촌지역 주민의 건강 증진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찾아가는 통합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이달부터 올 연말까지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지난 3월 농촌왕진버스 국가 공모 사업에 도내 12개 시군 29개소가 선정됨에 따라 국비·지방비·농협중앙회 등 총사업비 7억여 원을 투입해 진행한다. 올해는 10개 시군 12회 진행한 지난해보다 지방비 등을 보태 예산을 2배 이상 확대해 5억여 원을 증액했다. 사업 대상지는 당진 신평면, 공주 사곡면, 부여 세도면, 논산 노성면 등 도내 의료·교통이 취약한 곳 29개소다. 대상자는 농촌지역에 거주하는 만 60세 이상 주민, 농업인, 독거노인 등이며, 의료·돌봄이 필요한 1인 가구, 다문화가정, 장애인, 의료수급권자 등 취약계층과 만성질환자, 치매환자 등도 포함했다. 검진 기관은 대전대 대전한방병원으로, 한의진료를 연계해 받을 수 있도록 사업 운영 기관인 농협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의료 검진은 농촌 주민의 질병 관리와 예방 교육에 중점을 두며, 주요 내용은 한의진료를 비롯해 △검안 및 돋보기 지원 △구강검진 △물리치료 등이다. 직접적인 검진 외에 주민의 건강 상태를 확인해 적절한 질병 예방법도 설명하고 교육한다. 대상 지역 내 농협 인근에서 운영 중인 검진 장소까지 이동 버스를 주기적으로 운행해 검진이 끝난 후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덕민 도 농림축산국장은 “농촌왕진버스 사업에 올해 처음으로 지방비를 투입하는 만큼 더 내실 있게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농촌 주민이 필요한 검진과 예방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시군·관계기관과 함께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권해진 원장, “한방에 마음까지 살펴드립니다”[한의신문] 권해진 원장(파주시 래소한의원)은 6월27일(목) 오후 7시30분부터 양천문화재단 개울건강도서관 2층 어울림실에서 ‘우리 동네 한의사와 함께하는 몸 돌보기, 마음 살피기’ 특별 강연에 나서 지역주민들이 한의학을 통해 건강증진에 나설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개울건강도서관의 건강더하기 특화 프로그램 강사로 참여하는 권해진 원장은 ‘몸 돌보기, 마음 살피기’라는 주제아래 △몸과 마음의 연결을 한의학을 통해 알아보기 △약재와 혈자리 알아보기 △한방차 시음하기 등을 통해 한방에 마음까지 살펴드린다는 계획이다. ‘우리 동네 한의사’, ‘텃밭에서 찾은 보약’의 저자이기도 한 권해진 원장은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파주시 교하도서관에서 ‘책 향기 따라 숲속 노을로’라는 프로그램의 강사로 참여해 △한의학의 원리1-음양오행, 자소엽차/글쓰기-말이 글이 되는 방법 △한의학의 원리2-침 뜸, 박하차/글쓰기-같은 주제 다른 사연 △한의학의 원리3-침 뜸, 배초향전/글쓰기-같이 쓰기의 힘 등을 주제로 한 강연과 실습을 진행 중이다. 이와 관련 권해진 원장은 “최근 각 지역의 도서관 이름에 ‘건강’이라는 단어가 들어가면 일반적인 도서 대여, 독서 프로그램과는 별개로 지역주민들의 건강 증진과 직접적으로 연계되는 프로그램을 많이 운영하고 있어 한의학의 대중화를 통해 한의학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권해진 원장은 이어 “이번 개울건강도서관의 강연을 통해서는 심신 모두가 지쳐있는 분들에게 한의학을 통해 마음과 몸에 활력을 불어 넣는데 주안점을 둘 것”이라면서 “현대인들의 질환 중 마음의 병이 몸으로 나타나는 심신증(psychosomatic disease, 心身症)이 많은데, 평소 스트레스에 강한 몸을 기르려면 한의학에서는 무엇을 강조하는가를 상세히 설명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
제22대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에 박주민 의원 선출[한의신문=강현구 기자] 제22대 국회 전반기 보건복지위원회장에 박주민 의원(서울은평구갑·3선)이 선출됐다. 국회는 11일 제415회 임시회를 본회의를 열고, 보건복지위원장 선출을 표결에 부쳐 박주민 의원이 총 투표수 191표 중 188표(98.42%)를 획득해 신임 보건복지위원장으로 당선됐다. 여당이 전원 불참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조국혁신당, 개혁신당, 진보당 등 야당이 참여한 이날 본회의에서는 야당 의원이 상임위원회 18곳 중 11곳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박주민 신임 보건복지위원장은 서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한데 이어 2003년 제45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변호사로 활동해왔으며, 2016년 제20대 총선에서 은평구갑에 당선돼 국회에 입성해 안전행정위원회, 여성가족위원회, 법제사법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국회사법개혁특별위원회 등에서 활동했다. 또한 제21대 국회에서는 법제사법위원회, 형사사법체계개혁 특별위원회, 국회운영위원회 등에서 활동한 바 있다. 박주민 신임 보건복지위원장은 “저를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해 주신 데에 감사함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보건복지위원회는 건강, 돌봄, 안전망 등 국민의 삶과 매우 밀접하게 맞닿아 있는 곳으로, 당장의 연금개혁 문제, 의대정원 증원 문제 등 국회가 앞장서서 풀어가야 할 과제들이 매우 많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특히 “지금 우리나라는 날로 커져가는 빈부 격차, 턱없이 부족한 사회안전망 등으로 인한 극도의 저출생과 더불어 산업 재편에 따른 사회적 약자의 급증 등 수많은 위기 앞에 놓여 있다”면서 “대한민국의 존립 자체를 위협하는 이런 위기 앞에 국회가 제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아울러 “보건복지위원장으로서 국민의 삶이 하루하루 더 나아질 수 있도록 그리고 불평등을 해소할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국회는 국회운영위원장에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법제사법위원장에 정청래 의원(더불어민주당),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에 최민희 의원(더불어민주당), 교육위원장에 김영호 의원(더불어민주당), 문화체육관광위원장에 전재수 의원(더불어민주당), 행정안전위원장에 신정훈 의원(더불어민주당),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에 어기구 의원(더불어민주당), 환경노동위원장에 안호영 의원(더불어민주당), 국토위원장에 맹성규 의원(더불어민주당), 예산결산위원장에 박정 의원(더불어민주당) 등을 각각 선출했다. -
한국보건의료연구원, 2025년 연구주제 수요조사 실시[한의신문=강준혁 기자] 한국보건의료연구원(원장 이재태·이하 NECA)은 다음달 1일까지 ‘2025년 연구주제 수요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연구주제 수요조사는 보건의료 분야의 당면 과제를 해결하고 시의성 있는 정책 대응을 위한 연구를 수행하기 위한 목적으로 △보건의료정책 의사결정 및 제도 개선 지원 △의약품․의료행위 등으로 인한 임상결과 및 경제성 평가 △의료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임상진료지침 개발 등 궁금했던 다양한 내용을 연구주제로 제안할 수 있다. 이번 수요조사는 연구원의 주요 사업 전반에 대해 통합해 진행하고, 제안된 주제는 내외부 검토․심의 등을 통해 개별 사업 성격에 따라 2025년 한국보건의료연구원에서 연구·재평가 대상으로 선정돼 수행될 예정이다. 보건의료계 전문가, 산업계 및 정부기관 종사자, 환자단체뿐 아니라 보건의료에 관심이 있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보건의료연구 및 임상진료지침 개발 관련 연구주제가 최종 채택될 경우에는 제안자 희망 시 연구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참가 방법은 연구원 홈페이지에서 NECA 연구주제 수요조사 제안서 양식을 다운로드 받아 7월1일까지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이재태 원장은 “연구원은 합리적인 보건의료정책 수립을 지원하는 씽크탱크로서 미래의료 혁신을 위한 역할과 책임을 다하고 있으며, 실효성 있는 연구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면서 “지속가능한 보건의료체계 실현 및 국민건강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보건의료 분야 관계자 및 국민의 높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
“척추·관절 건강도 지키고 환경도 살려요”[한의신문=기강서 기자] 히말라야 에베레스트마저 쓰레기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에베레스트 30회 등정으로 세계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셰르파 카미 리타는 지난 5월 “에베레스트 정상이 쓰레기 문제로 심각하다”라고 전한 바 있다. 이러한 환경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2050 탄소중립을 달성하고자 하는 친환경 행보가 대세로 떠오르며 일상에서도 다양한 환경 보호 활동이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일산자생한방병원(병원장 김동우)은 10일 경기도 고양시 고봉산을 찾아 주변에 버려진 쓰레기를 수고하고 깨끗한 등산길을 만드는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고봉산은 해발 208m의 산으로 둘레길과 함께 일산의 경치를 한눈에 즐길 수 있는 전망대를 포함해 장사바위, 영천사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어 시민들의 선호도가 높다. 이날 일산자생한방병원 임직원과 봉사단 15명은 등산객의 왕래가 잦은 고봉산 둘레길을 거닐며 생수병, 비닐, 담배꽁초 등 환경 오염의 주범인 쓰레기와 통행에 방해가 되는 잡목들을 치우는 ‘플로깅(Plogging)’을 통해 환경정화에 앞장섰다. 플로깅은 ‘이삭을 줍는다’는 뜻의 스웨덴어 ‘플로카 업(plocka upp)’과 영어 단어 ‘조깅(jogging)’의 합성어로 조깅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행위에서 유래됐다. 오늘날에는 조깅뿐만이 아닌 등산, 산책 등의 활동에서도 쓰레기를 함께 줍는 행동을 플로깅이라 통칭하고 있으며, 일산자생한방병원은 지난 2011년부터 고봉산 환경정화에 발 벗고 나서며 환경 지킴이 역할을 자처하고 있다. 김동우 병원장은 “이번 고봉산 환경정화 봉사활동이 지역 사회의 환경보호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 일산자생한방병원은 지역 내 환경 지킴이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
배용주 장수한의원장, 제천시인재육성재단에 장학금 기탁[한의신문=강환웅 기자] 배용주 단양 장수한의원장은 7일 제천시장실을 찾아 제천시인재육성재단(이사장 지중현·이하 재단)에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장학금 300만원을 기탁했다. 이날 장학금을 기탁한 배용주 원장은 2019년부터 해마다 재단에 장학금을 기탁해 오고 있어 누적 장학금이 1500만원에 달하고 있다. 한편 배 원장은 평소 봉사를 생활화해 22년 동안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꾸준히 해오고, 재단뿐만 아니라 모교인 세명대학교와 단양군장학회에 장학금을 매년 기탁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아름다운 납세상’과 ‘기획재정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타의모범이 되고 있다. 배용주 원장은 “어린 시절 가난해 이웃과 주변의 도움을 많이 받아 항상 감사한 마음에 베풀며 살고 싶어 어려운 환경에서도 최선을 다하는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자 장학금을 마련했다”며 “기부는 받는 사람만큼이나 기부하는 사람의 기분도 좋아진다”고 밝혔다. 이에 지중현 이사장은 “항상 지역 인재 양성에 관심을 가져줘 진심으로 감사하며, 기탁해주신 장학금은 제천 청소년들이 급변하는 미래 사회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창의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인재로 성장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
옹진군, 인천의료사회봉사회 덕적면 의료봉사 실시[한의신문=강환웅 기자] 옹진군(군수 문경복)과 인천의료사회봉사회(회장 김영주)는 9일 의료취약지인 덕적면 주민들 대상으로 덕적면사무소에서 무료 의료봉사를 시행했다. 지난 4월 연평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무료진료를 실시한 인천의료사회봉사회는 이날 한의과를 비롯해 내과, 가정의학과, 정형외과, 피부비뇨기과, 안과, 치과 등에서 의료진 등 50여 명이 참여해 영양수액 제공, 검사(혈압, 혈당, 혈액, 초음파, 골밀도, 심전도) 실시 및 투약상담을 실시했다. 또한 인천의료사회봉사회는 덕적주민자치센터에서 주민들에게 자장면 120인분의 식사를 제공하고 덕적면에서 장학생 1명을 선발(덕적고 1학년)해 장학금(50만원)을 전달키도 했다. 옹진군 관계자는 “오늘 봉사활동에 참여한 인천의료사회봉사회 의료진분들과 식사봉사를 위해 도움을 주신 덕적면 자원봉사자 분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옹진군은 앞으로도 민간병원의 의료봉사 및 무료진료에 적극 협력하고 섬 지역의 의료 불평등 문제 해소를 위해 각종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광양시, 찾아가는 마을단위 건강복지 서비스 ‘만족도↑’[한의신문=강환웅 기자] 광양시가 올해 처음으로 공중보건(한)의사가 경로당(마을회관)을 직접 찾아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찾아가는 마을단위 건강복지 서비스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7일 기준으로 6개 면 42개 경로당에서 421명 주민에게 이동 진료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서비스 제공 후 만족도 조사에서 이용 주민의 96%(405명)가 마을로 찾아오는 의료서비스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이번 사업은 거동이 불편해 원거리 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해 마련됐으며, 의료진 26명(한의사 5명, 의사 3명, 보건지소 간호사 6명, 보건진료소 간호사 12명)이 공중보건(한)의사를 중심으로 팀을 이뤄 지역주민의 질병 조기 발견과 합병증 예방을 위해 연중 운영하고 있다. 의료서비스는 △한의과 진료(침 치료 등 1:1 맞춤형 한의 진료) △의과 진료(급·만성 질환 진료, 복약지도) △당뇨 고혈압 측정, 치매(선별) 조기 검진 등이다. 더불어 어르신들의 지속적인 건강 관리를 위해 필요시 병원과 보건소 방문보건팀 등 전문팀에 연계한다. 이숙혜 보건행정과장은 “광양시는 면 지역 노인인구 비율이 40%가 넘는 곳이 많다”면서 “고령 노인일수록 의료 수요가 증가하지만, 거동 등이 불편해 보건지소 방문도 힘든 분들이 많아 마을로 찾아가는 의료서비스 사업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하는 보건 의료 서비스를 제공해 감동행정을 구현하겠다”고 덧붙였다. -
“한의계와 유관 산업체 모두 윈-윈하는 상생의 장 기대”[편집자주] 서울특별시한의사회가 오는 23일 코엑스에서 ‘제1회 한의약 및 통합의약 국제산업박람회(이하 K-MEX)’를 개최한다. 본란에서는 박성우 서울시한의사회장으로부터 이번 박람회를 개최하게 된 계기 및 박람회가 갖는 의미, 향후 전망 등에 대해 들어봤다. Q. 이번 K-MEX를 개최하게 된 계기는? “현재 한의 진료 시장의 성장세가 정체되고, 영세한 한의약 관련 산업이 커지지 못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 특히 KIMES(국제의료기기 병원설비 전시회)를 비롯한 의료 관련 전시회는 있지만, 의료시장의 한 축을 차지하고 있는 한의계 및 통합의약계를 위한 행사는 없어 한의사 회원들은 진료에 활용할 최신 의료 기술과 상품을 접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한의계 최대 지부인 서울특별시한의사회에서는 2011년까지 열렸다가 중단된 한의약 관련 박람회를 다시 개최해보겠다는 생각으로 이번 K-MEX를 추진하게 됐다. 이번 K-MEX를 한의약과 통합의약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것은 물론 세계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기회의 장으로 만들고 싶다.” Q. 이번 K-MEX가 갖는 의미는? “K-MEX는 한의약과 통합의약의 발전과 성장을 위해 개최된다는 것에 의미를 부여하고 싶다. 이전 박람회 때와 비교해 한의사를 둘러싼 의료환경이 너마나도 많은 변화를 겪었다. 시대 흐름에 발맞춘 대법원의 판결로 한의사의 초음파 진단기기 활용이 가능해진 것을 비롯해 한의사는 피부·미용 시술을 할 수 있고, X-ray를 금지하는 규정 또한 없다. 우리 한의사 회원들은 자신감을 갖고 앞을 향해 나아가야 하며, 이를 위한 산업적 발판이 반드시 필요하다. 이번 K-MEX를 통해 진단기기를 비롯한 의료기기, 시스템, 기술을 소개하고 공급과 수요를 동시에 창출코자 한다. 즉 이번 K-MEX는 한의약과 통합의약이 주인공이 되어 △진료의 변화 △시장의 확대 △한의 연관 산업의 발전을 이끄는 시작점이 될 것이다. 이와 더불어 K-MEX는 한의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한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K-MEX에서는 외국인환자 유치업체를 초청해 국내 셀러(의료기관, 관광업체)와의 B2B 간담회 진행은 물론 외국인환자 유치 세미나와 컨설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위축된 한의의료관광 시장이 활성화되어 서울의 의료 및 관광 업계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게 서울시한의사회가 되도록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 Q. 첫 행사임에도 불구, 서울시에서 예산을 지원받게 됐는데. “지난해 ‘서울시한의사회 창립 70주년 기념 행사’를 코엑스에서 성공적으로 진행한 바 있다. 당시 많은 시의원들이 참석해 축하의 말을 건네면서, 올해 처음 시작하고자하는 K-MEX를 앞으로 세계적인 박람회로 성장시키고, 한의 의료관광을 비롯한 유관 산업을 활성화하겠다는 서울시한의사회의 의지에 공감해줬다. 또한 올해 2억원의 예산이 ‘한의약 및 통합의약 국제산업박람회(K-MEX) 및 서울 한의약 웰니스 페스타’ 사업으로 배정됐는데, 이는 서울시에서 서울시한의사회의 역량과 한의약의 발전 가능성을 그만큼 인정해준 것이라고 생각한다. 서울시를 비롯해 각계에서 서울시한의사회에 거는 기대가 큰 만큼 그에 걸맞게 충분히 보답할 수 있는 행사로 만들기 위해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하겠다.” Q. K-MEX를 준비하면서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공급을 맡는 업계와 수요층인 의료인이 모두 윈-윈할 수 있는 박람회로 만드는데 중점을 뒀다. 한의사는 자신의 진료와는 동떨어진 홍보만 보고 가는 것이 아니라, 실제 진료 현장에서 활용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행사를 기획했다. 또한 기업 입장에서는 실수요자인 한의사를 비롯한 의료인들의 많은 참석이 예정된 행사에서 효과적인 홍보와 상품들을 소개할 기회를 얻어갈 수 있도록 했다. 올해 단 한번 개최되는 서울시한의사회 보수교육과 같은 날, 같은 장소로 개최하게 된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다. 이번 K-MEX는 서울 중심지에서 부스 전시는 물론 소강의실 강연, 의료관광 설명회가 동시에 개최되는 한의계에서 가장 의미 있는 행사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Q. 준비과정에서 어려운 점은 없었는지? “13년 만에 개최되는 한의약 관련 박람회이고, 하루만 개최되는 행사라서 기획 초기부터 내외에서 의구심이 많이 제기됐다. 초반에는 부스 참여업체 모집에도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김동희 서울시한의사회 부회장(K-MEX 사무총장)을 비롯한 서울시한의사회 임원들과 사무국의 노력 덕택에 서울시 예산 지원이 확정되면서 좋은 분위기를 탈 수 있었다. 이에 당초 계획했던 145개 부스가 모두 확정되면서 관람객들을 자신있게 선보일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 이밖에도 서울시한의사회의 부족한 역량은 굵직한 행사 기획 경험이 많은 ㈜마이비트, 의료관광 컨소시엄을 함께 구성한 ㈜메디라운드가 채워줘 더욱 내실있는 K-MEX가 될 것이라고 굳게 믿고 있다.” Q. 그 외 하고 싶은 말은? “K-MEX는 한의계가 유관 산업 발전에 갈증을 느낀다는 것을 대내외에 알릴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이를 위해선 한의사 회원들의 적극적인 성원과 참여가 K-MEX를 더욱 풍요롭게 만들어줄 수 있을 것이다. K-MEX 관람 이외에도 코엑스 주변에는 먹을거리, 즐길거리가 많아 가족들과 함께 나들이겸 방문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또한 전시 현장에는 카페테리아를 비롯한 휴식 공간도 곳곳에 마련해둬 관람하는 회원들의 편의를 최대한 제공할 계획이다. 서울시한의사회에서는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해 준비해 나갈 것이며, 처음 진행되는 행사인 만큼 혹여 발생되는 미흡한 부분에 대해선 따끔하게 질책해주시면 내년에도 그러한 의견들을 적극 반영해 더 좋은 행사로 기획할 수 있도록 하겠다. 이번 K-MEX를 통해 한의약 산업의 최신 동향과 인사이트를 얻어갈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진심으로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