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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협 소아청소년위, ‘2024 추천도서’ 선정[한의신문] 대한한의사협회 소아청소년위원회(위원장 박소연·이하 소청위)가 소아청소년들에게 긍정적인 한의약 이미지 전달을 위한 ‘2024년 추천도서’ 2종을 선정했다. 소청위는 지난 7월30일까지 공모를 통해 접수된 추천 도서들 가운데 △한의사는 어때?(저자 안수봉, 출판사 토크쇼) △한의사 딸과 엄마가 텃밭에서 찾은 보약(저자 권해진·김미옥, 출판사 책이라는신화) 등 두 작품을 선정, 발표했다. 이번 추천도서는 △한의사와 한의약에 대해 올바른 정보를 담고 있는가 △한의사와 한의약에 대해 친숙함 증가 및 이미지를 제고할 수 있는가 △한의사와 한의약에 대해 독자층(소아 및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게 설명하고 있는가 △소아청소년들이 온·오프라인 서점 등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는가 등 기준에 따라 선정됐다. ‘한의사는 어때?’는 한의학은 무엇인지 알고 싶고, 한의사는 어떻게 사람들의 질병을 치료하고 싶은지 알고 싶은 소아청소년들이 궁금해하는 점에 대해 이야기하듯이 쉽게 풀어 설명한 책이다. ‘한의사 딸과 엄마가 텃밭에서 찾은 보약’은 딸 권해진(한의사)의 한의학적인 설명과 따뜻한 에피소드에 엄마 김미옥(食醫)의 텃밭 지식과 요리 레시피를 더해 사계절 동안 텃밭에서 키운 제철 채소가 우리 집 식탁에 오르기까지의 전 과정을 볼 수 있는 건강 에세이다. 이번 응모를 통해 최종 선정된 도서는 한의협 운영 출판사인 도서출판 KMD 홈페이지에 게재됨과 동시에 ‘대한한의사협회 소청위 추천도서 표장’을 사용할 수 있는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박소연 위원장은 “소아청소년들에게 한의약에 대한 친숙한 이미지를 전하는 역할을 하는 추천도서는 한의약에 대한 젊은층의 인식을 올곧게 심어줄 수 있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이번 추천도서 선정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한의약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이 전달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건보 한방약품비 비율 감소…“노인외래정액제 개선 필요”[한의신문] 건강보험 급여의약품 중 한방약품비 비중이 해마다 감소하고 있어 한의진료 분야 노인외래정액제를 개선하는 등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남인순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건강보험 한약제제 현황(‘14~‘23년)’ 자료에 따르면 건강보험 총 급여의약품 대비 한약제제 비율은 지난 2014년 0.21%에서 지난해 0.15%로 떨어지며 감소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한의진료비 대비 한약제제 비율도 2014년 1.22%에서 2017년 1.31%로 상승했다가 지난해 1.12%로 감소했다. 남인순 의원은 “한방 관련 제약사들이 한약제제 생산을 중단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어 지나치게 낮게 책정된 한방약품비를 현실화하는 등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보건복지부의 ‘건강보험 한약제제 현황(‘14~‘23년)’ 자료에 따르면 건강보험 한방약품비는 지난해 청구건수 2만8130건(399억원)으로, 한약제제를 제외한 총 급여의약품 25조8204억원의 0.15% 수준이었으며, 한방진료비 3조5740억원의 1.12% 수준으로 나타났다. 전년도인 2022년은 한방약품비가 총 급여의약품 대비 0.16%, 한방진료비 대비 1.15%로, 각각 0.01%p, 0.03%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한방약품비 비율 감소 원인에 대해 “총약품비 중 한방약품비 비율이 지난 10년간 감소 중으로, 총약품비가 고가의약품 신규 등재 등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한 것에 비해 한방약품비는 유사한 수준을 유지해 비율이 감소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또한 “한방진료비 중 한방의약품 비율도 지난 10년간 감소 중으로, 한의원의 요양급여비용은 행위료와 약품비 등으로 구성돼 있어 매년 수가계약을 통해 의료행위료가 인상되는 반면 노인외래정액제의 총액상한액은 약제비 포함 시 1만5000원, 2만5000원, 3만원 등으로 유지되고 있어 감소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남인순 의원은 “한의진료에 대한 어르신의 접근성을 제고하고, 한의약산업을 육성하고자 한의과 노인외래정액제를 시행하고 있는데, 총액상한액에 한방의약품이 묶여 한의진료 환산지수 수가 인상에 따라 한방약품비 비율도 지속적으로 감소해 왔다”며 “정작 노인 환자에 필요한 한방의약품이 아닌 값싼 한방의약품을 처방·투약하는 것이 관행으로 굳어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한의과 노인외래정액제를 개선해 환자에게 필요한 한방의약품을 투약처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한 남 의원은 “한방의약품 보험약가 단독 인상만으로는 노인외래정액제 총액상한액을 벗어날 수 없는 상황임을 감안할 때 요양기관에서 한의사가 진료비 총액에 좌우되지 않고, 진찰에 따라 환자에 맞는 처치, 환자에게 꼭 필요한 한방의약품을 처방·투약할 수 있도록 한의과 노인외래정액제 개선 등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
부자가 8년 더 건강히 산다…소득 따라 ‘건강수명’도 격차[한의신문]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특별한 이상 없이 생활하는 기간을 뜻하는 ‘건강수명’이 소득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남희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소득 상위 20%의 건강수명은 2011년 71.8세에서 2021년 73.4세로 1.6세 증가했다. 반면 같은 기간 소득 하위 20%는 64.7세에서 65.2세로 0.5세 늘어나는 데 그쳤다. 이에 따라 소득 상위 20%와 하위 20%의 건강수명 격차는 10년 만에 7.1세에서 8.2세로 1.1세 더 벌어졌다. 또한 자살사망률, 치매 관리율, 고혈압 유병률 등도 소득에 따라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여성 자살사망률은 2018년 소득 상위 20%와 하위 20%의 격차가 인구 10만명당 8.9명에서 2022년 10명으로 1.1명 늘었다 치매는 소득에 따른 치매안심센터 치매환자 등록·관리율 격차가 2018년 52.2%p에서 2023년 56.5%p로 커졌으며, 여성의 암 발생률도 소득 상위 20%와 하위 20% 간 격차가 2018년 97.3명에서 2021년 117.4명으로 20.1명이나 격차가 더 벌어졌다. 남성의 경우 같은 기간 78.3명에서 79명으로 0.7명으로 격차가 커졌다. 이와 함께 고혈압 유병률도 남성의 경우 소득에 따른 격차가 2018년 5.4%p에서 2022년 7.7%p로 커졌고, 남성 비만 유병률도 소득 1분위와 5분위 간 격차가 같은 기간 1.1%p에서 4.2%p로 벌어졌다. 이밖에도 소득 1∼5분위를 기준으로 남성의 고혈압 유병률 격차가 상승했고, 비만율과 관련해서도 성인 남성의 유병률이, 그 중에서도 소득 1∼5분위 성인 남성의 유병률 격차는 3%p 이상 증가했다. 노인의 경우에도 소득 1∼5분위 노인 남성과 여성의 주관적 건강인지율 격차가 남성은 10%p이상, 여성은 5%p 이상 크게 증가했다. 이처럼 소득에 따른 건강수명 격차는 점점 더 벌어지고 있어 건강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한 복지 시스템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김남희 의원은 “기대수명은 점점 늘어나고 있지만 소득을 이유로 건강 양극화가 심해지고 있다”면서 “모두가 존엄하게 살아갈 권리가 있는데 소득, 지역 등을 이유로 국민들의 건강까지 불평등해지는 것은 옳지 못한 만큼 지역별 균등한 의료시스템 편성과 더 보편적인 복지 시스템의 구축을 지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국토부에 ‘무균·멸균 약침액 가이드라인 마련’ 촉구[한의신문] 제22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위원장 맹성규) 첫 국정감사에서 ‘무균·멸균 약침액’의 세부기준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와 관련 국토교통위 전용기 의원(더불어민주당)은 7일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이하 국토부) 대상 국정감사에서 국토부와 심평원의 고시 및 유권해석에 근거한 ‘무균·멸균 약침액’ 가이드라인 마련을 촉구한데 이어 인증원외탕전 시설인 자생한방병원에 대한 특혜 의혹을 제기했다. 전용기 의원에 따르면 국토부는 지난 3월 심평원, 손해보험사, 한의협 등과 약침액 자동차보험 적용 여부와 관련해 무균·멸균의 객관적 입증을 위한 세부기준(가이드라인) 검토 및 논의를 진행했다. 이후 국토부와 심평원은 별도의 세부기준 없이 한국한의약진흥원으로부터 인증받은 6개 원외탕전실에서 조제된 약침액에 한해 진료수가를 인정하는 것으로 통보했다. 앞서 국토부는 ‘자동차보험진료수가 기준(국토부 고시 제2024-98호)’ 고시 개정을 통해 교통사고 환자에게 처방되는 약침액에 대해 ‘객관적으로 입증된 무균·멸균 약침액’을 사용하는 경우 인정(올 4월21일 진료분 부터 적용)하기로 했으나 개정된 고시가 적용되기 전인 3월14일 ‘무균·멸균 약침액의 객관적 입증을 위해 약침액을 조제한 한의사(원내탕전) 또는 원외탕전실에서 이를 소명해야 한다’는 유권해석을 내렸다. 이와 관련 전용기 의원은 “아직까지 국토부 고시는 무균·멸균 약침액이면 건강보험이 적용되도록 하고 있지만 약침액의 조제 권한을 가진 한의사가 만든 약침액들이 무균·멸균임에도 불구하고, 갑자기 심평원의 고지에 따라 건강보험 적용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 의원은 이어 “심평원이 환자 안전을 위해 인증 약침액을 사용하라고 하고 있으나 인증원외탕전실은 전국 6개뿐이며, 이중 가장 큰 인증원외탕전실이 바로 자생한방병원”이라면서 “국토부의 고시는 무균·멸균이라고 명시돼있지만 심평원이 저런 식으로 발표해버리면서 특정 병원에만 특혜가 될 수 있는 부분들을 방치하고 있으며, 국토부 또한 제대로 된 고시를 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 의원은 또 “전국 한의사들이 ‘시행을 유예해 달라’, ‘가이드라인을 달라’, ‘국토부 고시와 달리 심평원 한마디에 왜 6개 인증원외탕전실의 약침액만 활용해야 하는가’ 등의 이의를 제기하고 있는데, 이는 충분히 문제를 제기할 만한 상황이 아닌가”라고 따져 물었다. 이에 박상우 장관은 “의원님 질의 내용대로라면 그런 의혹이 있을 수 있을 것 같은데, 약침액에 관계되는 것이기 때문에 좀 더 구체적이고, 정확한 내용을 파악해보겠다”고 답했다. 이에 전 의원은 “심평원 측에 약침액 안전성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달라고 요청하자 ‘심사 위탁 기관일 뿐’이라는 답변이 왔다”면서 “국토부는 관련 고시를 해놓고도 왜 계속 방치하고 있는 것인가”라고 질타했다. 이에 전형필 국토부 모빌리티자동차국장은 “약침액은 안전성이 중요하기에 심평원에서는 환자 안전을 위해 인증 받은 제조원의 약침액만 인정하기로 했다”며 “인증받지 못한 탕전원에 대해선 지난번 (국정감사)결산 때 지적도 있어 저희가 추가적으로 조치하기 위해 팀을 꾸려 현지실사를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전 의원은 “지금까지 현지 실사 등은 이뤄지지 않았고, 아직까지 방치되고 있어 한의사들이 자동차사고 환자를 위해 6개 인증원외탕전실의 약침액만 써야 하는 상황”이라면서 “한의사들에겐 약침액 조제 권한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모두 무시한 채 ‘안전’이라는 말로 넘어가려고 하는데 제대로 된 고시와 똑바로 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지 않고 있으니까 당연히 한의사들이 반발할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한편 대한한의사협회 윤성찬 회장은 이와 관련 국토교통위 위원들과 연쇄 간담회를 통해 교통사고 환자에 대한 최선의 진료권 보장을 위해 국토교통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고시 및 유권해석에 근거한 ‘무균·멸균 약침액’ 세부기준을 마련해야 한다는 필요성을 강조해 왔다. 이와 관련 윤 회장은 “‘약사법’에 따른 한의사의 약침액 조제 권한에 대한 실질적인 제한이며, 한의사가 의학적 판단에 따라 개별 환자의 조속한 원상회복을 위해 최선의 진료를 시행해야 하는데 이로 인해 환자에게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면서 △협의체(국토부·심평원·한의협 등) 구성 △‘무균·멸균 약침액’ 가이드라인(국토부 고시·유권해석 부합) 마련 △이에 충족하는 약침액에 대해서는 자동차보험진료수가를 인정할 것을 촉구한 바 있다. -
“더욱 선진적인 한의과 전공의 수련 환경 구축 위해 힘쓸 것”[한의신문] 대한한의과전공의협의회(회장 주성준‧이하 한전협)가 ‘2024학년도 한의과 전공의 수련환경 실태 조사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55개 수련 한방병원에 근무하는 일반수련의·전문수련의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지난 9월 2일부터 6일까지 전공의 196명의 응답을 취합하고, 수련환경에서 전공의가 겪는 폭력 및 부조리에 대한 조사, 수련 환경에서 전공의가 의료행위를 하며 보장받는 안전의 체감 정도, 교육의 만족도 등을 조사했다. 폭력 및 부조리를 조사한 결과 월 1회 이상 언어폭력을 당하고 있다고 진술한 전공의는 6.1%였으며, 신체적 폭력은 전공의 중 1%가 경험했다. 또한 설문에 참여한 전공의 중 1%가 수련환경 중 성폭력을 경험했다고 응답했다. 폭력을 경험했다고 응답한 전공의들을 대상으로 가해자의 직위에 대한 조사를 시행한 결과 언어폭력의 경우 교수 및 진료과장(57.9%)의 비율이 가장 높았으며, 문제 제기되지 않은 경우가 64.7%에 달했다. 하지만 전공의 차원에서 논의 후 문제 제기가 된 경우는 35.3%로 5년간 그 비율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수련환경 중 겪은 부조리에 대해 조사한 결과를 살펴보면 56.6%의 전공의가 어떤 유형으로든 부조리를 겪은 적이 있다고 응답했으며, 전체 전공의의 48.6%는 연차 및 오프와 관련한 부조리를 겪은 적이 있고, 업무 관련 문제(24.3%), 금전 관련 문제(14.4%), 과도한 징계(6.3%) 등의 문제가 뒤를 이었다. 또한 전공의가 체감하는 안전의 정도에 대한 조사 결과 환자 및 보호자의 폭언과 돌발행동에 대해서는 33.6%의 전공의가 안전하지 못하다고 여겼으며, 의료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갖춰져 있고, 지도 전문의의 지도 및 책임 하에 진료하고 있다고 느끼는 전공의는 과반수(75.9%)를 넘겨 긍정적인 응답을 한 전공의의 비율이 높았다. 한편 의료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재해를 예방하고 산재를 청구할 수 있다고 응답한 전공의는 73.8%로 나타났다. 이어 수련제도 및 수련환경에 대한 만족도 응답에서는 대다수의 전공의(83.2%)가 만족한다고 응답했으며, 수련을 통한 전공 분야의 지식 습득 만족도의 경우에도 83.2%가 적절히 습득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하지만 현행 수련제도 및 수련환경에 대해 개선이 필요하다고 응답한 전공의가 과반(63.3%)이 넘었으며, 특히 향후 수련 제도 및 환경에 있어 최우선 개선 목표로는 전공과목별 전문성 강화(28.5%), 전공의의 삶의 질 향상(26.8%), 경제적 여건 개선(24.1%) 등을 꼽았다. 주성준 회장(목동동신한방병원 전공의)은 “이번 조사는 한전협에서 2020년부터 시작돼 전국 수련의를 대상으로 각 병원별 수련 실태 및 부조리‧폭력의 경험 여부, 체감하는 안전 보장의 정도, 급여 수준에 대한 만족도, 교육에 대한 만족도를 종합적으로 확인한 조사”라며 “특히 올해는 최근 5년간의 응답 경향을 비교 분석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주 회장은 이어 “한전협에서는 이번 조사를 통해 한의과 전공의 수련 환경의 실태와 문제점을 직시하고, 협의회 차원의 개선 방향을 확립해 추후 더욱 선진적인 한의과 전공의 수련환경 구축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
“한의학의 힘, 사마르칸트에 알리다”[한의신문] 대한한의약해외의료봉사단(단장 이승언‧이하 KOMSTA)이 6일부터 14일까지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에서 제174차 WFK봉사단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의료 봉사단은 변혁 팀장의 지휘 아래 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진행됐으며, 침술과 추나요법, 보험한약 처방 등 근골격계 질환과 만성 통증을 호소하는 1080명의 현지 주민에게 맞춤형 한의치료를 제공했다. 변혁 팀장은 “현지인 뿐 아니라, 이븐시나 국제학회에 참가하는 의사들도 한의학 치료를 받고 그 효과에 감탄했으며, 사마르칸트 의과대학생들의 참관도 이루어져 한의학의 우수성을 알리게 된 뜻깊은 봉사였다”라고 말했다. KOMSTA는 의료 봉사 외에도 사마르칸트 주립 의과대학에서 12일 개최된 이븐시나 학술대회에 참여해 학문적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변혁 팀장은 척추 질환의 성공적인 치료를 위한 침술법을 발표하며 국제적인 한의약 치료의 가능성을 논의했고, 김정길 원장은 홍삼 효능을 발표하며 전통 약재의 과학적 근거를 제시했다. 두 발표는 학술적으로 깊이 있는 토론을 이끌어내며, 우즈베키스탄 현지 의료진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의 의료 전문가들에게도 한의학의 과학적 근거와 치료 효과를 알리는 기회가 됐다. 또한 KOMSTA는 사마르칸트 주립 의과대학 및 이븐시나 재단과 협력 MOU를 체결하고, 현지에서 한의의료봉사와 교육 활동이 지속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협약체결을 통해 KOMSTA는 현지 주민에 대한 한의약 의료봉사 및 의과대학생 및 의사를 대상으로 한 한의약 기초/임상 강의를 진행하기로 했으며, 이븐시나 재단은 전통의학 발전을 위한 KOMSTA의 학술활동을 행정적으로 적극 지원키로 했다. 사마르칸트 의과대학은 의료봉사 허가, 장소 제공, 주민 안내 등 행정적 업무를 담당하기로 했다. 이승언 단장은 “한의학의 힘을 세계적으로 알리는 동시에 의료 사각지대에서의 활동을 통해 대한민국의 나눔과 배려의 정신을 실천할 수 있어 기쁘다”며 “특히 이븐시나 재단과 사마르칸트 주립 의과대학의 적극적인 행정적 지원 덕분에 한의학을 현지에서 더욱 효과적으로 전파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현지 의료진에게 한의학의 우수성을 교육하고, 더 많은 사람들이 한의학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이번 파견에는 변혁(변혁한의원)‧김정길(길한의원)‧윤희영‧이진이(당당한방병원 김해점)‧서현철 5명의 한의사 단원과 양현우(가천대 본과 2)‧안기영(경희대 본과 3)‧육연주(원광대 예과 1)‧오예진(인천대 소비자학과)‧배승빈(가천대 본과 2)‧김예지(동의대 본과 2)‧박내춘 등 7명의 일반단원이 참여했다. -
사상체질면역의학회, 제3회 월례학술집담회 ‘성료’[한의신문] 사상체질면역의학회(회장 이준희)가 12일 서울 삼경교육센터에서 ‘2024 사상체질면역의학회 제3회 월례학술집담회(이하 학술집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학술집담회는 이의주 경희대 한의대 교수가 강사로 나서 ‘소양인병증론’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이의주 교수는 “사상체질병증의 진단 과정은 ‘증후분석→변증진단→처방용약’의 순서이며, 변증진단 과정은 소증과 현증을 토대로 표리변증, 순역변증, 경중험위변증의 순으로 세부 변증을 한다”며 “현증 변증은 주소증과 현증을 중심으로 한 체질병증이고, 소증 변증은 주상병 이전에 가지고 있는 평소 체질증을 의미하며, 사상체질병증 중증도 평가기준을 통해 등급 7단계로 중증도를 평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 교수는 소양인의 병리도에 대해 “비국열기는 강하고, 신국한기는 약하여 위국청양이 허손되고, 대장국청양이 상승하는 형태의 병리도를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이어 “소양인 병증은 비수한표한병과 위수열리열병으로 분류되며, 비수표한병은 소양상풍병과 망음병으로 분류되고, 위수열리열병은 흉격열병과 음허오열병으로 분류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 교수는 소양인 표한병 진단기준으로 △추위에 예민하다 △손발 또는 몸이 차다 △가슴이 답답하다 △대변이 무르다 △얼굴색이 흰편이다 등을 꼽았으며, 소양인 리열병 진단기준으로는 △더위에 예민하다 △손발 또는 몸이 뜨겁다 △몸에 열감이 있다 △대변이 굳다 △얼굴이 붉은편이다 등을 제시했다. 특히 결흉증의 대표적인 증상은 체한 증상이며, 망음증의 대표적인 증상은 설사로 망음병 험증에서 소소활리변(小小滑利便)은 거의 변비와 같은 증상으로 이해하면 된다고 설명한 이 교수는 “환자들에게 대변 양상을 체크할 때 Bristol stool scale을 통해 평가하는데, 4단계가 정상변이며, 단계가 높을수록 변이 물러지고, 단계가 낮을수록 변이 굳어진다”면서 “사상의학에서 처방을 사용할 때 대변의 양상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위의 scale을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교수는 또 “소양인의 흉격열증은 경증과 중증으로 분류되며, 경증은 갑자기 발생하고, 중증은 오랜 기간 동안 천천히 만성적으로 생긴 경우가 대다수”라며 “흉격열증의 구갈은 갈증이 나면서 다음수(多飮水)경향인데, 음허오열의 구건은 갈증이 나지만 불다음수 경향으로 서로 다르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강의에서 이 교수는 다양한 사상체질병증 환자 사례를 통해 앞서 강의에서 설명한 진단 과정, 진단 방법, 치료 과정 등을 상세하게 보여주고, 환자의 증상에 따른 처방 한약 등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
울산시한의사회 이사회, 한의난임사업 결과 공유[한의신문] 울산광역시한의사회(회장 황명수·이하 울산시회)가 11일 ‘2024회계연도 제3회 확대이사회’를 개최, 금년도 한의난임사업 결과 보고를 통해 19명의 신청자 중 6명이 임신에 성공했다는 사실을 공유한데 이어 각종 회무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지부에서 의욕적으로 추진했던 사업 중 한의난임사업과 관련해 그간의 결과가 보고됐는데, 모두 19명의 신청자 가운데 6명이 임신에 성공하는 결과가 나타나 한의약이 저출생 사회를 극복하는데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 회의에서는 또 무거건강생활지원센터 건강강좌 강사 파견과 관련해 센터에서 한의약 건강강좌 요청이 접수된 만큼 전 회원을 대상으로 강사모집 안내를 진행하고, 신청자가 없을 경우 남구분회에서 강사 대상자를 발굴해 파견하기로 했다. 또한 전국시도지부장협의회가 12월 14일부터 15일 양일간 울산에서 개최되는 것과 관련해 회의 장소, 이동 수단 등 협력할 수 있는 부분을 최대한 협력키로 했다. 회의에서는 이와 함께 12월20일 울산시티컨벤션에서 울산시한의사회 송년의 밤을 개최하기로 했으며, 행사 프로그램 등 세부적인 준비는 집행진에 위임했다. 황명수 회장은 “2024회계연도도 벌써 절반을 넘었는데 울산시회에서는 그동안 다양한 사업을 통해 회원들이 의권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해 왔다”면서 “앞으로도 한의약을 통해 사회에 기여하고, 한의약의 우수성을 알려나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심평원 인천본부-인천시 공공보건의료지원단과 업무협약[한의신문]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인천본부(본부장 안미라·이하 인천본부)와 인천광역시 공공보건의료지원단(단장 이훈재)은 15일 인천본부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인천광역시 공공보건의료지원단은 2014년에 출범해 공공보건의료에 관한 다양한 정책과 사업을 지원하고, 지역 내 공공보건의료 정책 연구와 보건의료인력 교육사업 연계시스템을 운영하는 등 인천시민의 건강수준을 개선해 보건의료 형평성 향상을 위한 역할을 수행해 오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인천광역시 보건의료e배움터 공동운영 △지역사회 건강 증진 및 의료 격차 해소를 위한 정보 공유 △의료이용 현황분석 등 공동연구를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안미라 인천본부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이 인천광역시 공공의료 발전을 위해 협력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심평원이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보건의료 데이터와 역량 등을 이용해 인천광역시 맞춤형 정책 개발에 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
“SSCEM, 수술·약물 없이 통증 완화 및 척추 가동성 회복”[한의신문]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된 ICMART 국제학술대회에서 박준규 척추도인안교학회 학술이사가 강연한 SSCEM(Space Spinal Conduction Exercise and Manipulation)기술이 청중들의 큰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이날 강연에서 박 이사는 SSCEM을 척추와 골반의 정렬을 개선하고, 통증을 완화시키며, 장기적인 관리와 재활을 가능하게 하는 새로운 수기요법으로 소개됐다. 박준규 이사는 척추관 협착증과 골다공증으로 인해 만성 척추 통증을 겪던 환자들의 치료 사례를 발표하면서 “SSCEM은 수술이나 약물 치료 없이도 통증을 완화하고, 척추의 가동성을 회복시키는 데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박 이사는 15개월 동안 SSCEM 치료를 받은 환자가 통증이 완전히 사라지고 골밀도까지 개선된 사례를 구체적으로 제시해 참석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이어 SSCEM은 기존의 척추교정술과 달리, 특수 도구를 사용해 보다 정밀하게 척추의 불균형을 교정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소개한 박 이사는 “SSCEM은 단순한 치료 방법을 넘어서 장기적인 관리에도 적합한 방법이며, 통증 완화와 신체 기능 회복에 뛰어난 효과를 보이고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강연에서는 SSCEM의 기술적 적용뿐만 아니라 실제 임상에서의 활용법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으며, SSCEM이 척추의 구조적 문제를 개선함으로써 내과 질환까지도 관리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는 내용에 많은 참석자들이 깊은 관심을 보였다. 박준규 이사는 “SSCEM은 기존의 수기요법들과 유사한 역할을 수행하지만, 더 정밀한 도구와 공간 개념을 적용해 더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면서 SSCEM의 미래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참여한 참석자들은 SSCEM이 제공하는 비수술적·비약물적 치료에 큰 흥미를 보였으며, 한 참석자는 “이번 발표가 행사에서 가장 흥미로웠다”면서 강의에 대한 높은 만족감을 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