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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한의사회, 프로야구 단체관람[한의신문] 서초구한의사회(회장 김민기·이하 서초구분회)는 지난달 31일 잠실야구장에서 LG트윈스와 삼성라이온스의 경기(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를 단체 관람하고, 한의학 홍보 및 회원 단합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관람은 서초구분회가 회원들의 사기 진작과 문화생활 증진을 도모하고, 스포츠 분야에서 한의학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LG 트윈스 구단과 협의해 마련한 행사다. 한의학은 스포츠 의학으로 경기력 향상과 부상 관리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침술과 추나요법 등을 통한 컨디션 관리와 부상 예방, 그리고 개인 맞춤형 한약 처방을 통한 체력 증진과 회복력 강화 등으로, 많은 프로 선수들이 한의학 치료의 효과를 인정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경기 시작 전 한의학 치료를 통해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며 활약하고 있는 LG트윈스 손주영 선수가 참석해 서초구분회를 응원하는 등 한의학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경기장 전광판에 서초구한의사회를 환영하는 LG트윈스 구단의 메시지도 게재돼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서초구분회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다양한 스포츠인들과의 협력 관계를 확대해 나갈 예정으로, 향후 프로 선수는 물론 아마추어 운동선수까지 포함한 폭넓은 스포츠 현장에서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과 한의학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상생 모델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김민기 회장은 “이번 단체관람을 통해 회원들 간 결속을 다지고, 스포츠 현장에서 한의학이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
“아동·청소년 비만 예방, ‘움직임’에서 시작됩니다∼”[한의신문] 한국건강증진개발원(원장 김헌주)은 국제 아동권리 전문 비영리민간단체인 굿네이버스와 함께 이달 9일부터 7월30일까지 아동건강 증진을 위한 ‘지금, 움직여 봐!’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일상 속 ‘움직임’을 주제로 아동·청소년이 실천하는 작은 ‘움직임’을 통해 비만을 예방하고, 앉아 있는 시간을 줄이며, 신체는 물론 정신 건강까지 함께 지킬 수 있도록 실천 가능한 건강 수칙을 제공한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모바일 걷기 응용프로그램 ‘워크온’을 활용한 건강 실천 참여 활동도 함께 운영한다. 보건복지부의 ‘2023 아동종합실태조사’에 따르면 9∼17세 아동 비만율은 14.3%로 2018년(3.4%) 대비 4배 이상 증가했으며, 주중 하루 평균 앉아 있는 시간은 11시간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동·청소년의 활동량 부족과 비만율 증가는 지속적인 관심과 대응이 요구되는 건강 문제로, 이를 개선하고자 이번 캠페인이 마련됐다. 건강 실천 참여 활동은 캠페인 기간 중 1인당 총 20만 보 이상 걷기를 목표로, 다양한 건강 생활 습관을 인증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목표를 달성한 참여자 중 300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모바일 응용프로그램 ‘워크온’을 설치한 후 ‘지금, 움직여 봐!’ 챌린지를 신청하고 걷기를 실천하면, 자동으로 걸음 수가 집계되며 하루 최대 8000보까지 기록할 수 있다. 이외에도 하루 적정량의 물 마시기, ‘덜 짜게, 덜 달게, 덜 기름지게’ 건강 식단 실천하기, 1시간에 한 번 일어나 스트레칭하기, 가족, 친구 등에게 편지나 메시지로 마음 전달하기 등 건강 수칙을 실천한 모습을 사진으로 촬영해 인증 게시판에 게시하는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다. 더불어 전국 굿네이버스 지역사업장 30개소에서는 캠페인 기간 동안 아동·청소년 및 보호자 등 대상으로 건강 수칙을 홍보하고, 건강 실천 활동 참여자도 함께 모집할 예정이다. 김헌주 원장은 “아동·청소년기 비만이 성인 비만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은 만큼 어릴 때부터 올바른 생활 습관을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가정에서 건강관리의 중요성을 함께 인식하고 건강한 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한의약진흥원, AI 활용 한의학 전문가 교육[한의신문] 한국한의약진흥원 한의약혁신기술개발사업단(단장 이준혁)이 근거 중심 연구 역량 강화를 위한 전문가 교육을 진행했다. 4일 서울 바비엥2 교육센터에서 4시간 동안 진행된 이번 교육에는 임상의, 공보의, 한의과대학(원)생, 보건의료인 등 총 50명이 참여했다. 교육 프로그램은 한의학 임상연구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생성형 AI 기반 논문 작성법과 증례논문 작성 실무를 아우르는 내용으로, △생성형 AI를 활용한 논문 작성 개요(김규환 인천대학교 교수) △생성형 AI를 활용한 단게별 논문 작성 전략(임준서 서울아산병원 특수전문학자) △생성형 AI 활용 시 주의사항 및 윤리적 이슈(신준석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 연구위원) △증례논문의 실제: 리뷰어의 관점을 고려하기(임정태 원광대학교 교수) 등으로 구성됐다. 교육에 참여한 참가자들은 이번 교육이 임상 및 연구 현장에서의 활용도가 높은 내용으로 구성됐으며, 한의사 보수교육으로도 인정돼 만족감을 표했다. 이준혁 단장은 “생성형 AI 등 최신 기술을 활용한 논문 작성법과 증례 논문 실무, 연구자로서 갖추어야 할 연구윤리까지 포괄하는 이번 교육을 통해 한의학 연구의 질적 향상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한의약진흥원은 오는 7월9일 ‘임상에서 활용 가능한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을 주제로 전문가 교육을 개최할 예정이다. -
“‘돌봄통합법지원법’…지역완결형 한의일차의료 체계가 핵심”[한의신문] 한의재택의료연구회(회장 방호열)가 1일 서울역 스페이스쉐어 회의실에서 ‘2026년 돌봄통합법지원법 시행 준비를 위한 한의 건강돌봄 활성화 전략 토론회’를 개최한 가운데 의료인력 양성이 시급한 국정과제로 제시됨에 따라 지역완결형 한의일차의료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내년 시행을 앞두고 있는 ‘돌봄통합지원법’에 한의사의 역할이 제15조(보건의료) 1항에 포함됐으나 의사, 치과의사와 함께 단순히 ‘진료서비스’로만 규정해 구체화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으로, 이에 현장 실무자를 비롯해 협회·학회·공공·정부가 머리를 맞대고, 하위 법령 구체화를 통한 한의약 돌봄 활성화 전략 모색에 나섰다. 이날 정영훈 보건복지부 한의약정책관은 “이제 한의계뿐만 아니라 전 보건·복지 영역에서 돌봄 분야가 핵심으로 자리잡은 만큼 각 현장 이야기를 통해 ‘돌봄통합법지원법’의 세부적인 시행령·시행규칙 등이 마련돼야 하며, 서비스 제공에 있어 모든 직능이 함께 가도록 구체화된 내용을 명시해 대상자에 대한 포괄적인 돌봄이 이뤄져야 한다”고 전했다. 이날 토론회는 △‘돌봄통합지원법’ 시행 준비를 위한 한의계 전략(김동수 동신대 한의대 교수) △한의재택의료연구회의 ‘돌봄통합지원법’ 준비 사항 및 제안(방호열 회장) △돌봄 및 일차의료 정책방향(이은경 한국한의약진흥원 정책본부장)을 주제로 발표가 진행됐다. 김동수 교수는 이재명 대통령의 돌봄 분야 공약인 △장애인 지역 돌봄 구축△고령사회 통합 지원(치매·장애인·노인) 등을 제시하며 “지난해 의료대란이 촉발된 만큼 의료전달체계 개혁의 핵심은 ‘지역완결형 의료체계’로, 의료 소외 지역의 의료접근성, 공공의료 확충 문제 등과 맞물려 ‘지역분권’이 강조될 것”이라고 전망했으며, 전국적인 시행을 앞둔 ‘지역건강돌봄센터’에 한의사의 참여를 핵심으로 꼽았다. 김 교수는 돌봄 본 사업 진입(2단계)에 있어 필수적으로 한의사 주치의 모델 구축이 선행될 것을 강조하면서도 이에 대한 어려움으로 △일차의료 역할에서의 정체성 부족 △일차의료 전담 학회 부재를 지적하고, “다직종 협력시스템으로의 전환 시 한의사의 역할과 이에 대한 역량, 학술적 근거를 확신시키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한의일차의료 시스템 구축을 위한 과제로 △정책(한의일차의료 제도 진입) △임상(한의약 일차의료 활성화 지원) △교육(한의일차의료의 질 향상)을 꼽은 김 교수는 “정기적인 온라인 교육을 시작으로 교육 전담 기구(가칭 한의일차의료지원센터)를 신설하고, 공식화된 교재 개발을 통해 한의일차의료 전문가를 육성해 나가야 한다”고 제언했다. ▲정영훈 정책관, 방호열 회장, 김동수 교수, 이은경 정책본부장 이어진 발표에서 방호열 회장은 재택의료센터 등 한의방문진료에 있어 우선적인 해결과제에 대해 “한의방문진료 참여 독려와 지역에서 절실한 호스피스, 재택임종 등 생애말기돌봄까지도 한의사가 담당할 수 있도록 관련 수가 문제가 반드시 해결돼야 하며, 기초에서 심화까지 단계별 관련 술기 교육 체계도 구축돼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방 회장은 재택의료센터에서의 장기요양 대상자에 대한 다학제 욕창 관리·퇴원환자 관리 사례 소개에 이어 건보공단의 ‘노인-의료 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안)’, ‘재가 생애말기 돌봄 제공모델 개발 연구(안)’을 제시하며 “한의사의 관리 영역은 이제 고도화된 경험·술기·지식이 요구되며, 관련 기관 간 연계와 협력은 물론 지역 한의사회(지부·분회 단위) 컨설팅과 전문화된 돌봄 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방 회장은 한의약 건강돌봄 관련 △복지부의 제도 마련 △한의약진흥원의 교육 프로그램 개발 △한의협의 제도 개선 노력 및 교육 △시도지부의 지자체 협력 및 분회 지원 △한의재택의료연구회의 교육(실무, 현장 노하우 등) 등의 협력 방안을 제시한 데 이어 지자체 단위 한의사회·방문진료 한의원 대상 주치의 역량(지역사회 거주가 끝날 때 까지) 강화 교육 안도 공개했다. 또한 이은경 정책본부장은 한의일차의료 역량 강화 방안으로 한의계에 대한 △일차의료 정의 △학습목표와 커리큘럼(실습 포함) 설계 △공식화 △인증시스템 도입(정부 지원 및 자체 진행 가능성 타진)을 제시하면서 “의정갈등, 고령화사회 문제 등 사회적 이슈와 보건의료 패러다임의 변화에 따라 한의사의 위상(기대) 또한 달라진 만큼 이제 특정 직역이 아닌 사회적 의사결정 시스템을 통해 의료개혁이 진행돼야 하며, 초기 아젠다 설정을 위해 제5차 한의약육성발전종합계획과 함께 추진되는 방법도 고려해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유정규 이사, 조원 부회장, 김범석 회장, 권승원 교수 한편 김동수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한 패널토론에서 유정규 대한한의사협회 의무이사는 “현재 연구진들과 만성질환·치매·노인에서 퇴행성 관절·척추 질환 관리까지 주치의 모델 구축을 위한 데이터 수집과 더불어 노인 주치의에 있어 호흡기·심장·노쇠까지 대상 범위를 넓히는 등 만전을 기하고 있다”면서 “올 가을경부터 가치 기반 수가제 준비와 함께 지역 분회장님들과의 노하우 공유를 통해 기술 지원형 시범사업 발굴도 연구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 조원 대전시한의사회 의무부회장은 “교육, 지원 등 재택의료센터를 위한 통합 전담 기구가 한의사협회 내에 존재해야 하며, 특히 앞으로 사회복지사의 단기 또는 임시 형태가 아닌 확실한 급여 지원을 통해 안정적인 다학제 팀 운영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범석 부천시한의사회장은 “최근 ‘부천시 한·양방 협진 사업’에도 참여, 통증 및 만성질환에 대한 상호 진단·처방 공유와 협력 치료를 시행하고 있는데 이는 건강 리더가 연계된 지역주민 통합 관리 시스템의 효시가 될 것”이라면서 향후 분회의 역할로 △한의 돌봄 인식 개선 △돌봄 네트워크 강화(지자체·복지기관·정책기관 협력) 등을 제시했다. 권승원 경희대 한의대 교수는 “한의사 주치의는 노쇠 및 만성질환에 대한 내재역량 회복중심의 치료를 통해 돌봄의 연속성을 확보할 수 있는 만큼 다직종 협력체계 내에서 진료 조정자(Gatekeeper)로서의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면서 △건강 위험 사정과 한의약적 진단 △침구 및 물리요법 △한약제제 활용 체질별 병합 전략 △다약제 사용 사정 및 조정 등의 역할 구성안도 공개했다. ▲장보형 교수, 이진윤·현도훈 회장 장보형 경희대 한의대 예방의학 교수는 “한의재택의료 CPG 마련을 위해 현장의 재택의료센터를 중심으로 데이터를 모으고, 학계 중심으로 연구를 진행하는 협력체계가 필요하다”며 “앞으로 학부수업에 있어 지역사회 실습을 통해 한의방문진료를 미리 접할 수 있도록 학회가 표준화된 프로그램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진윤 대한공직한의사협의회장(익산시보건소장)은 “이제 돌봄에 있어 지역 분권이 가장 큰 핵심으로, 지역 단위 건강돌봄센터에 한의사가 적극 참여해야 하며, 회원보수교육을 시작으로 향후 돌봄 전용 교육센터 등을 구축해 다학제까지 교육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도훈 대한공중보건한의사협의회장은 “공공표준모델 확립을 통해 공중보건한의사의 방문진료를 활성화하고, 대공한협 자체 비위관 삽입, 드레싱 등의 BCS 교육을 실시해 좋은 반응을 얻은 만큼 앞으로 한의재택의료연구회 등과도 연계해 다양한 현장 교육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
고양시 탄현1동, ‘한방 콕 건강클래스’ 운영[한의신문] 고양특례시 일산서구 탄현1동은 주민복지욕구조사와 지역사회 건강통계를 바탕으로 한 ‘마을건강복지계획’을 수립하고, 이달 10일부터 3주간 맞춤형 마을건강사업인 ‘한방 콕 건강클래스’를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주민의 생활 속 어려움과 욕구를 반영해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건강·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탄현1동의 2024년 건강조사 통계 결과 주관적 건강인지율은 높지만 실제 만성질환진단 경험률과 정신건강 위험 지표의 수치 증가가 두드러진 점이 확인됐다. 또한 지난 3월 주민복지욕구조사 진행했으며 작년 지역사회 건강조사 통계를 바탕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사업을 발굴했다. 탄현1동은 건강 문제 해소에 중점을 두고 일산서구보건소와 협업해 △사전 건강검사 △1:1 한의진료 및 상담 △지식 콕 건강 강좌 △정신건강 연계 서비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김선우 탄현1동장은 “주민의 삶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주민이 필요로 하는 건강·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탄현1동 행정복지센터의 역할”이라며 “앞으로도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해 건강·복지 안전망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WHO 총회를 통해 확인한 한의학의 세계적 가능성과 협회의 역할”오현민 대한한의사협회 국제이사 지난 5월 23일부터 27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건강을 위한 하나의 세계’를 주제로 개최된 제78차 세계보건총회(WHA78)에는 윤성찬 대한한의사협회장과 국제이사를 맡고 있는 필자 및 한국한의약진흥원 세계화센터 이영민 센터장과 최서란 연구원 등 4명의 대표단이 참석했다. 대표단은 WHO 총회 본회의 참석을 비롯해 전통의학 관련 부대행사 참여와 WHO 주요 인사들과의 면담, 주제네바대한민국대표부 및 보건복지부 국제협력관과의 간담회 등을 통해 세계 전통의학 전략(2025~2034)의 확정과 향후 구조 변화를 직접 확인하고 논의할 수 있었다. ▶ WHO 전통의학 전략(2025~2034) 주요 내용 WHO는 이번 총회를 통해 올해부터 향후 10년 동안 세계 각국의 전통의학, 보완의학, 통합의학의 발전 방향을 제시한 ‘WHO traditional medicine strategy: 2025 - 2034’를 회원국의 지지속에 공식 채택했다. 이는 기존의 ‘전통의학(Traditional Medicine)’ 범주에 보완의학(Complementary Medicine)과 통합의학(Integrative Medicine)을 명확히 포함시킨 문서로, 향후 WHO 보건 정책 안에서 TCIM이 체계적으로 다뤄질 수 있는 기반을 명문화한 것이다. 이 전략은 △TCIM의 과학적 근거 강화 △제품·서비스·인력에 대한 적절한 규제 체계 마련 △보건시스템 내 TCIM의 안전하고 효과적인 통합 △다부처 간 협력 및 공동 책임 구조 확립 등 4가지 핵심 목표를 제시했다. 이 모든 목표는 WHO가 제시한 9대 원칙(인간 중심의 접근, 증거 기반, 통합적 접근, 문화적 적합성, 지속 가능성, 교육 및 훈련, 정책 개발, 협력, 모니터링 및 평가)을 바탕으로 수립됐으며, 각국 보건 시스템에 유연하게 적용될 수 있도록 설계됐다. ▶ 협회 대표단의 활동 및 공식 교류 협회 대표단은 WHO 통합보건의료국장 Dr. Rudi Eggers와 면담을 갖고, WHO TCIM 전략의 구조와 운영 체계를 공식적으로 확인했다. Dr. Eggers는 TCIM 관련 정책은 제네바 본부에서 국제 기준과 정책을 수립하고, 인도 잠나가르에 위치한 WHO 글로벌전통의학센터(GTMC)에서 연구 근거 생성을 담당하는 이원화 구조로 실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WHO는 오는 2025년 12월 2일~4일 인도 뉴델리에서 제2차 전통의학 글로벌 정상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으며, 한국 측의 참여를 권유했다. 총회 기간 동안 협회 대표단은 WHO 전통의학 관련 부대 행사 및 기술 브리핑 참석, 주제네바대한민국대표부, 보건복지부 국제협력관과의 면담, 한의약 세계화 방향과 WHO 전략 연계 가능성에 대한 실무적 논의를 진행했다. ▶ WHO 전략이 제시하는 구조적 방향성과 협회의 준비 과제 이번 WHO TCIM 전략은 전 세계 회원국들에게 △TCIM 실무자 자격 및 분류 체계 수립 △임상시험 등록 시스템을 통한 근거 기반 자료 확장 △1차 의료 내 TCIM의 안전한 통합 모델 개발 △현대의학과 TCIM의 교육 커리큘럼 상호 이해 촉진 △국가별 TCIM 정책·연구·데이터 플랫폼 구축 지원 등과 같은 구조적 방향을 제시했다. 이 같은 전략은 강제적인 정책이 아닌 WHO 차원의 국제적 권고사항으로, 회원국의 정책 수립 및 실행은 각국의 보건 체계와 여건에 따라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다. 대한한의사협회는 이와 같은 변화에 대응해 국내 한의계가 준비해야 할 사안들을 정리하고, 국제 기준과의 연계 가능성을 검토해 나갈 예정이다. ▶ 맺으며 이번 WHO 총회를 통해 전통의학이 단지 보완적 요소를 넘어, 국제 보건 전략의 체계적 일환으로 자리 잡았다는 점이 공식화됐다. 협회는 앞으로도 국제 보건 기구와의 연계를 강화하고, 한의사 회원 여러분들의 활동이 세계 속에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기반 마련에 힘쓸 것이다. 이번 WHO 총회 참석은 한의계가 국제 정책 흐름을 더욱 면밀히 이해하고, 협회 차원의 전략 수립에 있어 중요한 계기가 됐으며, 향후 세계 각국과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한의학의 국제적 위상 제고와 실질적 협력 확대를 모색해 나갈 것이다. -
경희대 한의대 엄재영 교수, ‘글로벌 기초연구실 지원사업’ 선정[한의신문]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약리학교실 엄재영 교수 연구팀이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5년도 글로벌 기초연구실 지원사업’에 선정돼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지원사업에는 의약학 분야에서 총 11개 연구팀이 선정된 가운데 엄재영 교수 연구팀은 ‘암 관련 지방유래섬유아세포 조절 기반 악액질 극복 연구실’이라는 주제로 선정, 이달 1일부터 향후 3년간 총 15억원(연간 5억원)의 지원을 받아 진행된다. 그동안 엄재영 교수(사진)는 오랜 기간 지방세포 분화와 에너지 대사에 대한 연구를 진행해 왔으며, 최근에는 암 환경에서의 지방세포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지원사업을 통해 연구팀은 앞으로 두경부암에 특화된 암미세환경에서 지방세포의 섬유아세포화(cancer-associated fibroblast, CAF)로 인한 악액질의 발생 분자기전을 규명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연구팀은 두경부암 CAF 패턴을 분석하고, CAF 분화 및 기능 조절의 핵심 인자를 발굴하는 과정 등을 통해 궁극적으로 암성 악액질 개선을 위한 치료 전략을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이번 연구에는 경희대 한의과대학 병리학교실 안광석 교수와 의과대학 이비인후과교실 김수일 교수가 공동연구원으로, 또한 국제 협력 연구진으로 △Peter K. Kim 교수(University of Toronto) △Guatam Sethi 교수(National University of Singapore) △이주석 교수(University of Texas MD Anderson Cancer Center)가 참여해 국내외 연구진들의 협력을 바탕으로 두경부암 환자의 임상 전사체 정보 기반 DB를 구축하는 한편 이를 바탕으로 CAF의 패턴을 규명하며, CAF 분화 조절 핵심인자를 도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연구를 통해 축적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예측 모델을 개발하고, 암세포 전이 및 EMT 조절 메커니즘을 밝히며, 두경부암에서의 암성 악액질 개선 효과를 검증할 예정이다. 더불어 후향적 차트 리뷰를 통해 임상적 치료 전략의 최적화도 도모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관련 엄재영 교수는 “이번 연구는 두경부암 환자의 CAF 패턴을 규명하는 것으로, 부위별·병기별 두경부암 악액질의 이질성을 규명하는 첫 연구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면서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지방세포의 다양한 분화 기술을 활용한 지방세포 CAF화 연구 △기원기반의 CAF세분화에 집중함으로써 보다 정확하고 효과적인 정밀 타겟 설정 연구 △기존 국소 종양 미세환경(TME) 조절 중심 CAF 연구에서 전신질환으로의 확대 연구 △CAF 조절을 통한 암과 악액질을 조절하는 이중치료전략 확장 연구 등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엄 교수는 “3년간의 사업 기간 동안 국내외 연구진들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향후 악액질 치료 전략으로의 실질적인 확장이 가능한 연구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
경산동의한방촌, 2025 APEC 한의약 웰니스 프로그램 운영[한의신문] 경산시(시장 조현일)와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의 동반성장 성공모델로 운영되고 있는 경산동의한방촌(촌장 최용구)이 ‘2025 APEC 경주 아시아-태평양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지원하기 위해 한의약 웰니스 특선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운영한다. 이와 관련 경산동의한방촌은 민족 고유의 전통 한의약을 메인 콘셉트로 역사·문화·관광·자연 융복합 한의의료(검진·진료·치료 및 공진단·경옥고 제조체험)를 비롯 △한의약 웰니스 체험 △맞춤형 재활운동처방교실 △옥상 루프탑 한의약 웰니스 로드투어 & 패밀리 포토존 △한방촌 웰니스 스탬프 투어 △싱잉볼 메디테이션 마음챙김 명상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여 글로컬 한의약을 선도하는 대한민국 한의약의 꽃으로 사랑받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일 예정이다. 이에 대해 최용구 촌장은 “금년 11월에 개최되는 2025 경주 APEC 정상회의에 맞춰 글로컬 시대에 적합한 선도형 프로그램을 확충할 것”이라며 “한의학의 과학화, 산업화, 세계화를 추구하는 대구한의대학교, 청년 교육 산업 문화 창의 선도도시 경산시, 세계 속의 경북을 선도하는 경상북도의 비전실행과 더불어 한의약문화체험을 선도하는 동의한방촌의 이미지 제고를 위한 Glocal NOMAD Campus Creative Village 실현을 위해 정성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심평원 경기북부본부, 요양기관업무포털 ‘마이페이지’ 신설[한의신문]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경기북부본부(본부장 이영현·이하 경기북부본부)는 본원 디지털운영실과 협업해 요양기관 업무포털 내에 ‘마이페이지’를 신설하고, 지난달 8일부터 전국 요양기관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서비스 제공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진료비 청구정보 등 주요 정보가 업무포털 내 여러 메뉴에 분산돼 있어, 요양기관들은 원하는 정보를 찾는데 어려움이 많았다. 이에 따라 지역 의료단체를 중심으로 정보를 통합 제공해 달라는 요구가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이번에 신설된 ‘마이페이지’는 요양기관의 △기본정보 △알림서비스 신청현황 △웹메일 수신목록 △진료비 청구오류 수정보완 현황 △치료재료 구입현황 △심사진행과정 등 주요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 이용자의 편의성과 업무 효율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영현 본부장은 “앞으로 마이페이지의 이용현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사용자 대상 설문조사 등을 통해 서비스 만족도를 평가할 예정”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제공 항목을 확대하고 이용 편의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지역 의료단체와의 정례 간담회를 통해 현장의 다양한 의견과 불편사항을 적극적으로 파악하고, 이를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마이페이지’ 신설을 통해 요양기관의 업무 효율성이 높아지고, 사용자 중심의 맞춤형 정보 제공 기반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
“‘위국헌신 군인본분’ 마음에 새기며 진료에 임할 것”주성준 대위(육군·한의) <편집자주> 지난 4월 충북 괴산 육군학생군사학교에서 진행된 ‘제55기 의무사관 임관식’에서 주성준 대위(육군·한의)가 우수한 성적으로 합참의장상을 수상했다. 본란에서는 앞으로 군의관으로서 장병들의 건강 증진과 전투력 향상에 기여할 주성준 대위에게 수상 소감과 함께 앞으로의 각오, 군진의학에서의 한의약의 역할 등에 대해 들어봤다. Q. 합참의장상을 수상한 소감은? 내 자신이 특별히 뛰어나서라기보다는 여러모로 운이 좋았던 결과라고 생각한다. 훌륭한 동기들과 함께 훈련하며 긍정적인 분위기 속에서 서로를 격려했고, 문무를 겸비한 육군학생군사학교 및 국군의무학교 훈육관님들 덕분에 잘 마칠 수 있었다. 평소 스포츠 기반 심장재활을 전공하면서 다양한 운동을 즐겼던 경험이 체력적으로 힘든 훈련을 수료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 이처럼 뜻깊은 훈련을 잘 마무리한 것만으로도 충분히 기뻤는데, 과분한 상까지 받게 되어 더욱 감사한 마음으로 임관할 수 있었다. Q. 군의관으로서의 포부 및 앞으로의 각오는? 나라를 위해 헌신하는 장병들의 건강을 책임진다는 것이 부담스럽기도 하지만 동시에 큰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 장병 개개인의 건강 증진은 물론이고, 나아가 전투력 유지와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 사실에 설렘과 책임감을 함께 느끼고 있다. 육군학생군사학교에 새겨진 안중근 의사의 말씀, “위국헌신 군인본분”을 늘 마음에 새기며 진료에 임할 것이다. 다양한 계급과 병과의 장병들을 만나게 되는 군 진료 환경에서, 초심을 잃지 않고 모든 환자에게 성심을 다할 것이며, 특히 내가 근무하게 될 한의과 진료실이 누구나 편하게 찾아올 수 있는 ‘문턱 낮은 진료실’로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이번에 발령받은 15사단에서는 민간인 진료도 함께 운영하고 있어, 지역 보건의료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Q. 훈련 시 가장 기억에 남았던 시간은? 한의과뿐만 아니라 의과, 치과 사관후보생들과 함께 지내며 다양한 배경을 가진 분들과 교류했던 시간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훈련 과정은 분명 쉽지 않았지만,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날 수 있었던 것이 가장 큰 소득이었다. 다치거나 속상한 일이 있을 땐 함께 고통을 나누고, 즐거운 일이 있을 땐 맛있는걸 먹으며 함께 즐거워 해준 분대원들과의 추억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Q. 군진의학에서의 한의약의 장점과 역할은? 군이라는 특수 환경에서는 급성 손상과 외상이 빈번하게 발생한다. 특히 한방재활의학과 전문의로서 스포츠 손상, 급성 외상 환자들을 자주 접하게 된다. 침, 부항, 추나 등 한의학적 처치는 증상 완화와 재발 방지에 모두 효과적이라는 점에서 큰 강점이 있다. 또한 감기, 알레르기성 질환, 소화기 질환 등 군 내에서 자주 발생하는 질환에 대해 한약 처방이 가능하다는 점 역시 군진의학에서 중요한 장점이다. 의료 경험이 적은 젊은 장병들의 첫 한의약 경험을 책임지고 있다는 점에서 큰 책임감과 동시에 보람을 느낀다. 아직은 임관한 지 얼마 되지 않아 군의관으로서 진료 경험은 많지 않지만, 앞으로 더 많은 환자를 진료하며 한의약의 역할을 더욱 알아가고자 한다. Q. 이외에 하고싶은 말은? 우선 함께 훈련을 받은 동기들이 없었다면 지금의 영광스러운 임관은 없었을 것이라고 말하고 싶다. 대위 주성준은 내가 만든 것이 아닌, 함께한 전우들과 선배 장병들의 격려와 도움이 만들어낸 것임을 항상 기억할 것이다. 나 역시 받은 만큼 나누고 베풀며 군생활을 이어나가겠다. 또한 나라를 위해 헌신하고 있는 전국의 국군장병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나 역시 진료 현장에서 묵묵히 제 역할을 다하며 국가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끝으로 오늘도 각 부대에서 진료를 이어가고 계신 모든 한의과 군의관 선생님들께 존경과 응원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