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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생한방병원, 만성 턱관절 통증 임상연구 참여자 모집[한의신문=김대영 기자]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소장 하인혁)가 만성 턱관절 통증에 대한 약침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해 임상연구 참여자를 모집하고 있다. 턱관절 통증은 턱관절에 과도한 힘이 가해지거나 무리한 사용으로 피로감이 증가해 발생하며 턱관절의 변형이나 기능 저하 등을 일으키기도 한다. 모집 대상은 턱관절 통증을 가진 만 19세 이상 70세 이하의 편측 또는 양측에 근막성 턱관절 통증을 진단받은 환자로 3개월 이상 중증도 이상의 턱관절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다. 참여자는 25주 동안 총 15회 방문을 통해 임상연구에 참여하게 되는데 1회 방문 시에는 연구 참여의 적합성을 확인하고 2~11회(약 5주) 방문부터 ‘약침치료’ 혹은 ‘표준치료(물리치료)’를 받는 그룹으로 무작위 배정돼 치료를 받는다. 12~15회 단계는 경과관찰 기간으로 방문 또는 전화를 통해 진행한다. 임상연구 참여자의 진료·검사·치료로 발생하는 비용은 없으며 소정의 교통비가 지급될 예정이다. 모집 기관은 자생한방병원(서울 강남), 강동경희대학교 한방병원(서울 강동) 등 2곳이며 선착순이다. 관련 문의는 자생한방병원 담당자 전화(010-5665-2789)뿐 아니라 자생의료재단 홈페이지 내 임상연구 페이지(www.jaseng.org/research/experiment/notice_view.do?idx=1489)에서도 간편하게 신청 가능하다. -
한의약진흥원, 라오스 보건부 전통의학연구소 연구원 교육[한의신문=김대영 기자] 라오스 보건부 산하 전통의학연구소(Ministry of Health, Institute of Traditional Medicine)의 마놀락 반나누봉(Manoluck vanthanouvong) 연구개발본부장을 비롯한 연구원 3명이 지난달 20일부터 오는 14일까지 4주간 한국한의약진흥원(원장 이응세) 대구 품질인증센터에서 전통의약품 품질관리 실습 교육을 받고 있다. 2015년부터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세계보건기구(WHO) 서태평양지역사무처(WPRO, Western Pacific Regional Office)와 함께 진행하고 있는 개발도상국의 전통의약품 품질관리 역량강화 연수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되고 있는 이번 교육은 2017년 몽골, 2018년 베트남에 이어 세 번째다. 교육에서는 한약재 및 한약제제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미생물검사와 농약, 이산화황, 곰팡이독소, 벤조피렌 등 위해물질 분석 실습교육이 이뤄지고 있다. 라오스 건강식품 및 의약품질관리 연구원 찬사파 파마니봉(Chansapha pamanivong)씨는 "한국의 품질인증센터에서 선진 분석법을 배우고 고국의 연구원들에게 지식을 공유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 이번 연수과정은 라오스 전통의약품의 과학적인 품질관리 기반을 마련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한의약진흥원 이응세 원장은 “우리 기관은 3여 년 전부터 개발도상국가에 전통의약품 품질관리 기준과 분석방법을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한국한의약진흥원의 첨단 연구기술을 해외국가에 전수하고, 한의약 산업의 세계화를 선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예방 행동수칙]https://youtu.be/NxORsgbl4BM -
한‧양약 병용투여 시 주의할 점은?[한의신문=김대영 기자] 한‧양약 병용투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대한한의사협회는 지난 2일 공간모아에서 ‘한약‧양약 병용투여 관련 연구결과와 바람직한 한의임상적용’을 주제로한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약물의 작용과 병용투여 시 고려사항(동아대학교 의약생명공학과 김동현 교수) △약물대사 중심의 한약·양약 약물상호작용(한국한의학연구원 한약연구부 하혜경 책임연구원)에 대한 발표가 이어진 이번 세미나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에도 불구하고 준비된 자리가 부족할 만큼 많은 한의사들이 참여해 뜨거운 열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 주제발표에 나선 김동현 교수에 따르면 약물 병용의 장점은 기전이 비슷한 두 약물을 섞어 사용함으로서 각 약물의 양을 줄여 부작용과 내성 발생의 가능성을 줄일 수 있다는데 있다. 반면 단점은 예상치 못한 부작용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는 것. 따라서 연구와 경험을 바탕으로 처방하고 있지만 실제로 보편화되기 위해서는 충분한 자료가 있어야 한다. 약물-약물 상호작용 유형에는 효능의 중복, 기전의 대립(길항작용), 흡수·대사 및 배설 간섭에 따른 약효의 변경(약동학적 관점에서의 다양한 변형)이 있다. 먼저 효능의 중복은 다른 의사의 처방 내용을 알 수 없는 의사가 의도치 않게 유사한 약물을 처방함으로서 나타나는데 한약을 처방할 때 주의할 부분은 △생강함유 처방+항응고제(혈액응고 지연), 혈당강하제(저혈당 초래), 고혈압약(저혈압 초래) △인삼 함유 처방+카페인(과동한 초조함, 고혈압 위험) △당귀‧황기‧감초‧단삼‧포공영‧황금‧익모초‧산사‧백지‧팔각회향‧아위‧정향유‧생강‧마늘‧은행잎‧curcumin 등+heparin‧warfarin‧tirofiban‧aspirin‧clopidogrel(출혈 가능성 높임) △에페드린이 든 한약 및 한약제제+강심제 약물(양지황, digoxin 등 강심제 독성 증가) △에페드린을 함유한 한약 및 한약제제+기관지천식에 사용하는 aminophylline(독성 1~3배 증가) △에페드린을 함유한 한약 및 한약제제+carboxypolymethylene‧glibenclamide 등 항우울제 하나인 MAO억제제(독성 유발 가능) △탄닌 성분이 있는 가자‧오배자‧지유 등과 이들을 함유하는 한약제제+tetracycline‧rifampicin‧chlorpromazine‧isoniazid‧erythromycin estolate 등 간독성 가지는 양약 △각종 약주 등 에탄올을 함유하는 한약제제+chlorpheniramine과 같은 항히스타민류 약(중추신경계통에 대한 억제 증가돼 수면장애‧피로 등 유발) 등이 있다. 작용이 대립하는 두 약물이 상호작용을 통해 약물의 효과를 감소시키는 ‘기전 대립’을 주의할 부분은 △감초 함유 처방+고혈압약(혈압조절 실패)△인삼‧영하구기자‧다엽 등+warfarin(혈전 가능성 높여) △에페드린이 든 한약 및 한약제제+chlorpromazine‧phenobarbital 등 진정최면약(약효 감소) △지실+phentolamine 등 α-수용체 차단제(약효 감소) △Glucocorticoid 성분 함유한 녹용‧적하수오‧감초‧인삼 등+tolbutamide‧phenformin‧insulin 등 혈당강하제 △여로+혈압강하제 등이다. 약동학적 관점에서 흡수에 대한 상호작용을 일으키는 것으로는 △제산제-알칼로이드 함유 한약 흡수 증가(부자 독성 증대 등) △대황 함유 한약 및 한약제제+금속이온 함유 양약(소화관 침전 형성돼 약효 소실) △오매‧산사+제산제 △호장‧편축‧사계청‧황약자‧대금전초‧마편초‧오배자‧지유‧가자‧석류피‧대황‧산수유‧목과‧금앵자‧계내금 및 황련상청환‧육미지황탕 등 탄닌을 비교적 많이 함유한 한약 및 한약제제+펩신제제‧디아스타아제‧multienzyme 등 소화 효소류 약물(위장 흡수 어렵게 하고 소화불량, 식욕부진 등 증상 유발) △탄닌을 많이 함유한 한약 및 한약제제+진통제‧chlorphenamine 등(침전물 생성시켜 체내흡수 저해) △탄닌을 비교적 많이 함유한 한약 및 한약제제+tetracycline류 항생제 및 erythromycin‧rifampicin‧griseofulvin‧nystatin‧lincomycin‧clindamycin‧neomycin‧ampicillin(탄닌산염 침전물 생성시켜 체내흡수 저해) △탄닌을 비교적 많이 함유한 한약 및 한약제제+ephedrine‧berberine‧strychnine‧quinine‧reserpine‧atropin류 약물(탄닌산염 침전물 생성시켜 체내흡수 저해) △Scopolamine과 atropin+금속이온 가진 석고(침전 혹은 변색반응 유발, 체내흡수 저해) 등이 있다. 간 대사에 대한 상호작용을 일으키는 경우는 △각종 약주 등 에탄올을 함유하는 한약제제+imipramine‧amitriptyline‧clomipramine‧doxepin 등 항우울제(양약의 대사 촉진) △각종 약주 등 에탄올을 함유하는 항냑제제+에탄올대사를 억제하는 chlorpromazine‧perphenazine‧fluphenazine‧trifluoperazine 등 phenothiazine류 약 등이 해당된다. 김 교수는 “모르는 것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양의에서 한약을 먹지 말라고 하는 측면이 있다. 이들을 설득하려면 연구기관에서 많이 연구해 자료를 지속적으로 보여줄 수 밖에 없다. 이를 통해 한의‧양의가 서로 이해를 바탕으로 얘기해 나간다면 협업이 가능하리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하혜경 책임연구원은 한국한의학연구원에서 진행하고 있는 한약-양약 간 약물 상호작용 연구결과를 소개했다. 하 책임연구원에 따르면 병용약은 각각의 약에 대한 약물의 흡수나 대사에 영향을 주지 않는 것이 적당한데 한약은 성분이 많아 어떠한 영향을 어떻게 주는지 현재는 알 수 없는 상황으로 성분 하나하나에 대해 확인할 수 없으니 양약에 한약이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확인, 병용이 우려되는 부분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방향으로 연구가 이뤄지고 있다. 또 단일 약재가 어떠한 효소에 영향이 있었다 하더라고 처방으로 들어가면 본래 단미가 가졌던 약효들이 상쇄돼 나타나지 않기도 하고 처방에서 주약이 20%를 넘는 경우가 드물어 한약처방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한약처방의 약물대사효소 활성저해율 평가 연구결과 황련해독탕은 CYP2D6를, 갈근탕은 CYP2E1을, 소시호탕은 CYP2C19를, 자음강화탕은 CYP2D6 억제율이 높았다. 갈근탕과 종합감기약(OTC)의 약물상호작용을 분석한 결과 아세트아미노펜에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한의학연구원에서는 처방에 대한 독성을 확인하는 연구(한약 처방 13주 반복투여)도 진행하고 있는데 간 조직 내 CYP450s 발현 변화는 살펴본 결과 소청룡탕은 흰쥐 암‧수 모두 ≤5000mg/kg/day 용량에서 간 조직내 CYP1A2, 2C11, 2E1, 3A1, 3A2, 4A1의 유전자 발현 변화가 없었으며 암‧수 모두에서 CYP2B1/2 발현이, 수컷 흰쥐에서만 CYP1A1 발현이 증가했다. 귀비탕은 수컷 흰쥐에서 5000mg/kg/day투여 시 간 조직 내 CYP1A1, 1A2, 2B1/2, 2C11, 2E1, 3A1, 3A2, 4A1의 발현 변화가 없었으며 암컷 흰쥐에서 CYP1A2와 CYP2B1/2의 유전자 발현이 증가했다. 담배연기는 흰쥐에서 CYP1A1과 2B1/2의 발현을 증가시키는 만큼 소시호탕이나 귀비탕을 흡연자에게 처방할 경우 CYP1A1과 2B1/2의 과발현 유발 가능성이 있는 셈이다. 하 책임연구원은 한국한의학연구원에서 발간한 ‘과학적 근거의 표준한약처방(2018)’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여기에 수록된 52개 처방은 한의과대학 방제학교과서 193개 처방, 국민건강보험급여 56개 처방, 보건복지부 고시 한약제조지침서 100개 처방, 한방의료기관 다빈도 처방 이용조사결과 29개 처방, 처방이론 구성상 기본적인 20개 처방 등을 종합 분석해 선정한 것으로 기본 한약처방에 대한 기원, 역대 구성 약재 및 용량변화, 구성성분의 구조식, 성분 정량법, 세포 및 동물 실험을 통한 약리작용, 합성의약품과 한약처방 상호작용, 독성, 증례에서 임상시험 및 부작용까지 3700여편의 참고자료를 수록했다. 이는 OASIS(전통의학 정보포털, https://oasis.kiom.re.kr)에서 확인할 수 있는데 한약처방 뿐만 아니라 한약제제에 대한 내용도 담고 있으며 관련 내용은 매년 업데이트되고 있다. 하 책임연구원은 “기존 치료방법에 더해 치료를 극대화하고자 통합의학이 대두되면서 전통의약시장이 급속도로 커지고 있다. 우리나라도 2009년 의료법 개정으로 한약과 기존의약품 병용투여 가능성이 증가했으나 병용 가이드라인이 없어 협진이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체계적인 한약-양약 간 약물상호작용 근거자료를 통한 병용지침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개인 단위의 산발적 연구보다 체계적인 국가주도의 연구지원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세미나의 좌장을 맡은 대한한의사협회 송미덕 부회장은 “의료정보가 다 공개되고 있고 향후 첩약이 건강보험 급여에 들어가게 됐을 때 한약과 양약의 병용투여에 대한 연구를 임상한의사가 어떻게 받아들여 임상에 반영해야할 것인지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봐야할 때”라며 “앞으로 이러한 기회를 연중 수시로 제공하고 가능하다면 온라인 서비스도 고려해볼 생각인 만큼 많은 성원 바란다”고 했다. 공동 좌장을 맡은 윤성중 한의사는 “중국의 경우 중서약 병용 자료가 많이 나오고 있다. 마황, 부자, 시호, 인삼 등은 약물 상호작용에 있어 신경을 써야하는 약재로 처방할 때 특정 성분이 과량함유된 약재는 성분의 반감기 등을 따로 체크해 양약 등 약물상호작용에 문제가 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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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희귀 약초, 한 눈에 볼 수 있는 책자 마련돼![한의신문=김태호 기자] 국립순천대학교 한약자원개발학과 박종철 교수가 약초·향신료·열대과일의 사진과 효능을 담은 <세계의 약초와 향신료> 책자를 펴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 책자에는 세계 약초의 약용법과 한방효능은 물론 동의보감과 북한의 약효도 실려 있으며, 바질, 세이지, 주니퍼 같은 향신료의 요리법과 노니, 백향과, 용과 등 열대과일의 이용법도 소개한다. 또한, 식약처 공정서 한약의 기원식물에 대한 박 교수의 연구결과를 책자에 포함시켜 일반인은 물론 연구자에게 도움 되는 도서로 좋은 평을 얻었다. 박 교수는 지난 15년간 국내를 비롯해 유럽·아시아·아메리카·아프리카 등 37개 나라에서 촬영한 약초·향신료 사진을 책자에 포함시켰다. 특히 스위스·체코의 호로파(페뉴그리크),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악마의 발톱(하르파고피툼근), 인도의 곡궐(골쇄보), 스리랑카의 육두구(넛메그), 인도네시아의 용뇌향 씨와 수지, 베트남의 판단(아단), 중국 우루무치·둔황의 쇄양, 육종용, 호양나무(호동루) 사진 등이 희귀한 자료로 독자들에게 호평을 얻었다. 박 교수는 “강서구 허준박물관에서 다음달 15일까지 진행되는 <세계의 약초 특별전>에서 선 보이는 약초들은 전시공간의 제한으로 약효를 자세히 소개하기가 어려웠다”며 “전시 중인 이들 약초의 다양한 사진과 효능을 정리해 유익한 한약 정보지를 만들기 위해 위 책자를 발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
“2023년 전통의학·보완대체의학 분야 Top저널로의 도약이 목표”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김종열·이하 한의학연)이 발간하는 국제학술지인 ‘통합의학연구’(Integrative Medicine Research·이하 IMR)가 한의학 분야 국내 최초로 SCIE 저널에 등재됐으며, 특히 지난달 3일부로 SCI와 SCIE가 통합돼 IMR의 국제적 영향력이 더욱 높아져 세계 관련 연구자들의 관심과 우수 논문 등록의 기회도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런 가운데 한의학연은 지난달 30일 ‘IMR의 SCIE 등재기념 기념식 및 한의저널 협력방안 심포지엄’을 개최, 보다 많은 한의저널의 SCI 저널 등재를 위한 상호 발전방안을 모색한 가운데 이날 이명수 IMR 부편집위원장은 ‘IMR의 주요 연혁 및 발전전략’을 주제로 한 발표를 통해 지금까지 IMR이 걸어온 길을 재조명하는 한편 앞으로의 발전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IMR은 한의학 연구의 국제적 저변 확대를 통한 한의학 세계화에 기여하고, 한의학의 우수성을 국제학술계에 널리 알리고 인정받는 플랫폼으로 활용하기 위한 목적에서 발간을 준비했다. IMR은 엄융의 교수(서울대)를 편집위원장으로 초빙하는 한편 IMR 편집위원회 설치·운영 및 당시 김종열 한의학연 책임연구원을 부편집위원장으로 위촉해 Elsevier Korea와 출판협약을 통해 지난 2012년 12월 창간됐다. 이후 연간 4회 정기 발간 및 다양한 특집호 발간 등을 기반으로 2015년에는 한국연구재단 등재학술지 KCI(Korea Citation Index)에 선정된 바 있으며, 지속적으로 국제학술계의 주목을 받으며 2016년에는 클래리베이트의 ESCI(Emerging Sources Citation Index)에 등재됐다. 또한 2017년 미국 국립의학도서관에서 운영하는 PubMed Central(PMC) 등재에 이어 지난해 초에는 영국 국립도서관의 AMED(Allied and Complementary Medicine Database)에 등재되며 국제학술지로서 학술적 입지를 다져오는 등 한의계 최초의 SCIE 저널 등재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와 관련 이명수 부편집위원장은 “IMR의 등재는 한의학 분야 국제학술지 중 국내 최초로 SCIE 등재를 달성한 동시에 NST(국가과학기술연구회) 산하 출연연 중 3번째로 등재된 것”이라며 “SCIE 등재를 통해 한의학의 최신 연구성과와 임상경험을 국제적으로 공유 및 확산할 수 있는 국제 학술 교류·협력 네트워크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IMR은 저널의 국제성과 전문성 제고를 위해 연중 상시 논문을 접수받으며, 보다 많은 양질의 연구자들의 투고를 장려키 위해 게재료가 없는 오픈 액세스 학술지로 운영되고 있다. 더욱이 국내외 영향력 높은 우수 편집위원 초빙을 통한 IMR의 국제적 다양성 및 편집위원의 전문성을 확보하고 있다. 실제 IMR의 해외 편집위원 비율은 78.5%에 달하고 있으며, 지역별 분포도에서도 미국·영국·호주·중국 등 16개 국가의 통합의학 및 전통·보완의학 분야 전문가 76명이 편집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밖에 IMR의 2018년 기준 영향력지수(Impact Factor·이하 IF)는 1.684이며, 2019년도 공식 IF는 ‘Journal Citation Report’(JCR)를 통해 오는 6월 공개될 예정이다. 특히 이명수 부편집위원장은 “IMR의 SCIE 저널 등재에 이은 다음 목표는 2023년 세계적인 Top 저널 목표를 달성, 한의학 연구의 위상을 제고하고 한의학의 세계화에 기여하겠다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 2018년 기준으로 1.684였던 IF를 지속적으로 높여 2023년에는 6.0까지 높이도록 노력하는 한편 △2021년 MEDLINE 등재 △2022년 Scopus 등재 등도 병행해 추진함으로써 IMR을 명실공히 전통의학 및 보완대체의학 분야의 Top 저널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IMR 논문은 홈페이지(www.sciencedirect.com/journal/integrative- medicine-research)를 비롯 대중적인 학술검색 시스템인 PubMed (www.ncbi.nlm.nih.gov/pubmed) 및 구글 스칼라(https://scholar.google.com)를 통해 무료로 열람 또는 내려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