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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보혈단의 난소 노화 방지 효능 입증대전대학교 대전한방병원(병원장 김영일) 여성의학·비만센터는 유정은 교수 연구팀이 포항여성병원 주보선 박사팀과 공동으로 진행한 조경보혈단의 난소 노화 방지 효능을 밝힌 연구 결과에 대한 논문이 SCIE급 국제학술지 ‘Clinical and Experimental Obstetrics & Gynecology’에 게재됐다고 24일 밝혔다. 결혼 시기가 늦어짐에 따라 임신 연령이 높아지고 있는데, 이러한 이유로 난소의 노화로 인한 여성 난임의 빈도가 증가하고 있어 난소 노화 방지는 난임 예방 및 치료에 있어 중요한 요소다. 난소 기능이 떨어져 있는 경우에는 과배란 유도 주소를 맞거나 시험관아기 시술(IVF) 등 여러 방법을 시도해도 임신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조경보혈단(調經補血丹)은 일곱 가지 한약재로 구성된 처방으로, 한의약에서 보혈(補血: 혈을 보충함) 효능으로 널리 알려진 사물탕(四物湯)을 기본으로 대전대학교 부인과에서 개발했으며, 임신을 준비하는 여성 또는 난임 환자들에게 처방되고 있다. 유정은 교수 연구팀은 자연 난소 노화 생쥐와 조기 난소 부전 생쥐를 대상으로 조경보혈단 열수추출물의 경구 투여가 노화 난소의 기능 회복과 난모 세포의 질 향상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조경보혈단이 난소 노화를 개선하고 난소 기능과 난모 세포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경보혈단은 PI3K/mTOR 및 Hippo 신호 전달 경로, 난소 줄기세포, 혈관 신생 및 난포의 발달과 관련된 유전자의 발현을 증가시켰으며, 이를 통해 난소의 노화 또는 난소 기능 부전으로 인한 여성 난임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같은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Clinical and Experimental Obstetrics & Gynecology’에 ‘Effect of seven oriental herbs mixture (Jogyeongbohyeoldan) on the restoration of ovarian aging in aged mice’라는 제목으로 발표됐다. 유정은 교수는 “난임 환자들이 한약치료를 신뢰하고 선택할 수 있는 과학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이번 연구를 진행했다”며 “ 특히 늦은 나이에 임신을 준비하는 경우나 난임 검사 상 난소기능저하로 확인이 된 경우, 저반응 난소로 인해 시험관아기 시술에 반복적으로 실패하는 경우 조경보혈단 투여를 고려해볼 수 있다”고 밝혔다. -
광주시한의사회, 난임 치료 참여자 100명 모집증가하는 저출산과 난임을 극복하기 위해 광주광역시한의사회(회장 김광겸)가 광주광역시(시장 이용섭)와 한의 난임 치료에 참가할 여성 100명을 모집한다. 지원대상은 광주광역시에 거주하는 난임 여성으로, 부부가 난임에 기질적 원인이 없고 주1회 이상 내원과 치료에 참여해야 하며 사업기간 동안 보조생식술을 받지 않아야 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관내 지정 한의의료기관에서 3개월간 한약 투여가 지원된다. 경우에 따라 침·뜸·약침 등의 치료도 병행한다. 치료 후에는 1년간 경과 관찰을 통해 임신 여부 추적 조사가 진행된다. 한의사회 측은 특히 자연임신을 원하는 여성, 한두 차례 난임 시술을 했으나 임신이 되지 않아 다른 방법을 찾는 여성, 전반적인 신체기능·여성기능 저하로 임신을 위해 건강증진이 선행돼야 할 여성 등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지원을 원하는 난임 여성은 한의사회(062-223-9481)에 우편 또는 이메일로 신청서와 구비서류(신분증, 주민등록등본)를 제출해야 한다. 김광겸 광주시한의사회장은 “난임 가정이 매년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한의약이 난임의 근본적인 예방과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번 광주시와의 협약을 계기로 보다 많은 난임부부가 임신과 출산을 통해 행복한 가정을 이룰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식약처, 서태평양지역 국가들과 한약 품질관리 동향 공유[한의신문=김태호 기자] 세계보건기구(이하 WHO) 서태평양지역 회원국들이 한약 품질관리 및 개발과 관련한 동향을 공유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오는 25~26일 양일에 걸쳐 ‘제18차 생약규격국제조화포럼 상임위원회’ 및 ‘제8회 국제심포지움’을 온라인(비공개)으로 개최한다. 이번 제18차 상임위원회에서는 회원국 간 생약 분야 규제 동향과 품질확보를 위한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공동 추진사업 등을 논의할 계획으로, 6개국 규제기관 관계자와 전문가 등 5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또한 제8차 국제 심포지움에서는 ‘한약(생약) 자원의 품질관리 및 개발 활성화 등을 위한 첨단 기술의 활용’을 주제로 중국·홍콩·일본·베트남·스위스·한국 등 6개국 전문가가 9개 주제를 발표해 최신 연구 동향을 공유한다. 식약처는 “이번 행사가 생약 분야의 국제 조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생약의 품질확보와 안전관리를 위해 규제 기관의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향기치유 콘서트’, 향기 실생활 접목해 각종 질병 예방<향기치유 콘서트>의 저자인 박찬익 교수는, 2019년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위탁 연구 과제인 ‘치매 선별 및 케어를 위한 향 데이터 셋 구축 및 향 물질의 제형연구’ 결과로부터 향기를 맡고 기억하는 훈련을 꾸준히 하면 나이가 들어서도 후각기능이 유지된다는 사실도 설문 조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힌다. 특히 후각 기능이 저하되면 미각도 함께 떨어지게 되는데 정도가 심할 경우 상한 음식을 먹어도 알아채지 못할 정도가 되어 노년기의 건강이 급격히 나빠지는 원인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아울러 후각 저하로 인해 체취 관리도 어려워진다고 한다. 오랜 기간 사이프러스 향기가 알츠하이머 치매, 아토피성 염증, 스트레스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연구하면서 얻은 결과와 향기 과학 지식을 바탕으로 나이가 들수록 신경을 써야하는 치매 예방과 후각 기능 유지, 체취 방지를 위해 가장 좋은 방법으로 본 지휘자는 ‘40대부터는 조향사가 되라’고 제안한다. 자연의 향기와 방향 제품에 관심을 가지는 취미형 조향사가 됨으로써 자연스럽게 향기와 가깝게 지낼 수 있기 때문이다. 천연의 향기를 맡고 기억하는 훈련을 조향사처럼 꾸준히 함으로써 우리는 후각의 건강을 유지할 수 있고 이를 통해 건강하고 우아하게 나이들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 아울러 본 저자는 호흡기로 전달되는 물질의 농도와 상태에 유의해야한다고 이야기한다. 물질 자체의 유해성도 주의해야하지만 사람에게 해를 끼치는 위해성은 물질의 농도에 따라 결정되는 경우가 많다. 즉 물질의 상태가 액체나 고체가 될 경우 기체일 때보다 농도가 높아지게 되고 액체 입자의 크기가 작아질 경우 폐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향기가 좋다 나쁘다라는 단순한 기준으로 방향 제품을 사용해 왔지만 이제부터라도 사용하는 제품에서 미세먼지가 발생하는지 여부와 향기의 농도가 얼마나 높은지, 사용하는 향기가 천연인지 합성인지를 살펴봄으로써 보다 건강하게 향기를 향유할 수 있는 방법을 공유하고자 한다. 알츠하이머 치매와 관련된 부분이나 염증 완화, 합성향료와 천연향료의 비교 등에는 저자가 직접 실험한 내용을 바탕으로 논리를 전개해나가고 있다. 실험 자료와 관련된 내용은 일반 독자에게 조금은 어렵게 다가갈 수 있지만 전체적인 내용을 읽고 실험과 관련된 내용은 참고로 활용한다면 일상 생활에서 향기 지식을 실용적으로 유용하게 100%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합성향이나 태우는 방향 제품은 호흡기 건강에 악영향을 주어 폐암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는데, 실내에서 사용해도 괜찮을까?” 방향 제품은 오랜 기간 사용하기 때문에 잘못된 향기 습관은 우리 몸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반면 이들 제품은 제대로 사용하면 알츠하이머 치매에 치유 효과가 있고 건강유지에도 유익하다. 특히 향기의 활용 방법에 따라 현대 의학 치료와 병행할 경우 치료가 어려운 알츠하이머 치매 증상을 획기적으로 개선시킬 수 있는 반면 무분별한 사용은 예상치 못한 피해를 남길 수 있다. 왜냐하면 향기는 주로 호흡기로 흡입되는데 소화기로 흡입되거나 피부로 흡수될 때와는 그 영향이 현격하게 달라지기 때문이다. 물질이 호흡기로 전달되는 경우 우리가 더 많은 신경을 써야하는 이유 중 하나로 가습기 살균제로 인해 많은 희생자가 발생한 안타까운 참사도 들 수 있다. 피부에 바른 후 씻어내는 화장품에 일정 농도로 제한된 상태에서 큰 부작용없이 사용되어 온 물질이 호흡기로 흡입될 때 예상치 못했던 희생을 낳은 것이다. 기체 상태로 흡입될 가능성이 매우 낮은 물질이 초미세 먼지 크기의 액체에 녹아 흡입될 경우 폐포에 흡착되어 누적될 경우 폐에 심각한 손상을 일으켰다. 이처럼 호흡기를 통해 흡입되면 폐나 신경계에 영향을 직접 줄 수 있게 되는데 향기는 증기 상태나 액체 상태로 전달될 수 있으므로 더 신경을 써야한다. 호흡기로 전달되는 과정에서 물질이 액체 상태인지, 고체 상태인지 또는 기체 상태인지에 따라서도 인체에 미치는 영향이 현격하게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태우는 제품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는 고체 상태이므로 특히 더 주의를 해야하는데 이에 대해서는 향기치유콘서트 7부에서 자세히 다루고 있으며 합성 향료를 사용할 때는 액체 상태로 전달되는지 기체 상태로 전달되는지에 각별한 신경을 써야한다. 호흡기를 통해 흡입하는 제품에 대해서는 물질 자체의 독성도 중요하지만 흡입될 때의 농도가 중요한데 액체일 경우 기체일 때보다 향료의 농도가 현격히 높아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금까지는 특정물질이 인체에 미치는 위해성을 판단할 때 농도와 흡입 방식(흡입시 물질의 상태)보다는 물질 자체의 독성에 집중하는 경향이 있었다. 물질 자체의 독성이 물론 중요하지만 농도가 낮아질 경우 인체에 대한 위해성은 거의 없어지는 경우도 많으므로 이제부터라도 물질 자체의 독성 연구와 더불어 농도와 흡입 방식에 대한 깊이 있는 연구가 반드시 병행되어야할 것이다. 이러한 연유에서 ‘향기치유 콘서트’는 호흡기로 전달되는 향기의 형태가 액체인지 증기 상태인지에 대해 살펴보는 것이 어떻게 우리의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오랜 실험을 통해 증명했다. 아울러 연령별로 어떤 방식으로 향기를 맡는 것이 건강에 좋은지에 대해서도 설명하고 있다. 향기치유콘서트에는 이러한 연구 배경과 진행 과정, 결과를 바탕으로 실생활에서 필요한 향기 상식을 전하고 있다. 향기를 잘 사용할 경우 해마 부분의 BDNF단백질을 활성화함으로써 인지 기능을 회복시켜줌으로써 알츠하이머 치매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는 사실을 전임상 실험으로 확인하였고 이를 근거로 국책연구소 및 국립대학병원과 임상을 진행하여 사이프러스 에센셜 복합오일 no.8의 향기가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에게서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킨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를 바탕으로 알츠하이머 치매환자 뿐만 아니라 나이가 들면서 겪을 수 있는 인지 장애를 예방하고 후각 신경을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는 치매 예방 프로그램 개발과 후각 훈련 방법을 개발해서 보급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렇듯 향기를 올바르게 사용하면 나이가 들면서 생길 수 있는 인지 기능 저하를 막아주어 알츠하이머 치매를 예방해줄 수 있고 후각 신경을 건강하게 유지해줌으로써 미각 기능도 유지되어 상한 음식 섭취를 피할 수 있고 체취 관리도 가능하게 해 준다. 또한 <향기치유 콘서트>는 영유아 또는 아동기의 어린이가 생활하는 공간에 진한 향기를 내는 방향 제품을 두는 것은 위험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특히 휴게소에서 액체 상태로 뿜어져나오는 합성향료는 호흡기 계통에 자극을 줄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얘기한다. <향기치유 콘서트>는 현재 우리사회에서 무분별하게 오남용되고 있는 방향 제품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주면서 과학적 근거자료를 통해 그 궁금증을 해소한다. 총 8부로 구성된 이 책은 후각이 다른 감각과 달리 추억과 감성에 가장 강한 영향력을 미치는 감각임을 상기시켜주면서 후각에 대한 기존 지식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게 이끌어준다. 향이 주는 매력과 무한한 가능성을 제시하는 이 책은 향기의 정의 및 향 제품들의 소개를 시작으로 *생명, 향기를 만나다 *‘기억’이라는 뇌의 향연 *치매예방접종 숲속 향기 *숲속 향기의 은혜로움 *건강하게 나이 듦의 핵심은 후각 기능 유지 *피해야할 후각 자극 *40대부터는 조향사가 되자 순으로 구성되었다. 이 책에서는 기존의 이론을 제시하고 새롭게 해석하는 시도도 있지만 핵심적인 향기의 내용과 효능에 대해서는 직접 실험한 자료를 근거로 제시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향기를 실생활에 사용할 때 주의해야할 점과 적극적으로 활용해야하는 이유에 대해 과학적인 관점에서 명쾌하게 설명하고 있다. 목차 CONTENTS 프롤로그 제1회 향기치유콘서트로의 초대 제1부/ 향기 제2부/ 생명, 향기를 만나다 제3부/ ‘기억’이라는 뇌의 향연 제4부/ 치매예방접종 숲속 향기 제5부/ 숲속 향기의 은혜로움 제6부/ 건강하게 나이 듦의 핵심은 후각 기능 유지 제7부/ 피해야할 후각 자극 제8부/ 40대부터는 조향사가 되자 에필로그/ 연주자들께 전하는 감사의 마음 <부록> 그 향기 속으로 -
순천대 박종철 명예교수, ‘동의보감 무병장수 약초’ 출간전남 국립순천대학교(총장 고영진)의 박종철(66, 한약자원개발학과) 명예교수가 ’동의보감 무병장수 약초‘를 소개하는 책자를 펴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동의보감에는 ‘원기를 보충해서 늙은이를 젊어지게 하고 온갖 병을 낫게 한다’ ‘오랫동안 먹으면 몸이 가벼워지고 오래 살게 되며 얼굴이 젊은이와 같이 된다’는 약재 효능이 소개되어 있다. 이같은 병들지 않고 건강하게 오래 살 수 있는 동의보감의 약초는 감국, 검인(가시연꽃 씨), 구기자, 백수오, 백출(삽주 뿌리줄기), 복령, 연자육(연꽃 씨), 오가피, 토사자, 황정 등이다. 박 교수는 이 같은 무병장수 약초 뿐 아니라 식약처 의약품 공정서에 수록된 건강약초 55종과 동의보감 탕액편의 약초 157종도 함께 소개하여 독자들에게 많은 약초 정보를 제공하고자 했다. 책자에는 박 교수가 직접 촬영한 750여 장의 약초 사진은 물론 동의보감 전문의 효능과 원문, 약효해설, 북한에서 사용하는 약효, 한방 작용부위, 한방 약미와 약성까지 담았다. 무병장수 약초의 식용 가능 여부와 약차 활용법도 실었다. 책자 속의 북한, 중국, 대만, 일본의 약전 약초명은 귀한 자료로 평가된다. 박 교수는 ”순천대를 정년퇴임한 후 처음으로 이 책자를 발행했다“며 ”500살까지 살 수 있다는 등 비현실적인 내용도 있지만 장수할 수 있고 몸이 가뿐해진다는 점은 모두의 관심을 끄는 부분이기에 이 같은 책자 발간을 기획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박 교수는 현재 세계약초연구원을 설립하여 원장을 맡고 있다. -
한약사회 “약사의 한약제제 취급은 문제!”[한의신문 =김태호 기자] 대한한약사회가 이원화 당위성 확보를 위해 약사의 한약제제 취급 및 복약지도 실태를 담은 내용의 약국 표본조사 자료를 국회와 보건복지부에 제출했다. 이번 표본조사는 지난번 대한약사회의 한약사 개설약국 전수조사에 대한 대응의 일환으로, 한약제제를 식품과 혼동해 판매하거나 처방구성 오인, 다른 처방의 한약제제를 판매하고 있는 약국을 집중 단속했다. 대한한약사회에 따르면 조사대상 중 90.2%에 해당하는 약사가 한약제제를 취급하면서 잘못된 복약지도를 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대한한약사회 강보혜 홍보이사는 “이번 조사는 보건복지부 발주로 진행돼 한약사와 한약조제약사만 참여하는 결과로 마무리된 한약제제분업 연구용역의 근거를 실례로서 뒷받침 해주고 있다”며 “한방원리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약사가 한약제제를 취급하는 것이 국민건강에 위해를 끼치고 있으므로 비한조시약사들은 한약제제 분업 참여 배제뿐 아니라 한약제제 취급 자체를 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강 홍보이사는 “현재 한약사와 약사의 갈등이 날로 심해지고 있는데 이런 소모전 틈에 건기식 소분판매, 동물의약품 문제 등 한약사와 약사 직능이 외부 침탈에 잠식되고 있지만 미래를 염두에 두지 않고 감정에만 몰두해 한약사 밀어내기에만 집중한다면 결국 약업계는 내홍으로 몰락할 것”이라며 “두 직능의 미래를 위해 하루빨리 양 직능과 국민 모두가 납득하는 상생의 길을 합의하거나 올바른 이원화를 위한 협상을 시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고전한의번역서, 이제는 e-book으로 만나세요∼”한국한의학연구원(이하 한의학연) 미래의학부 오준호 박사 연구팀은 고전한의번역서를 원문과 e-book 형태로 제공하는 ‘한의학 고문헌 서가’ 웹사이트를 개편·운영한다고 밝혔다. 한의학연은 임상·교육·연구 현장은 물론 한의학에 관심이 있는 국민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지난 2014년부터 한의학 고전을 번역해 e-book 형태로 온라인에 공개해 왔다. 이번 개편을 통해 연구팀은 기존 공개했던 번역서와 함께 지난해 번역 결과를 ‘한의학 고문헌 서가 웹사이트’에서 통합 확인할 수 있도록 업로드해 사용자의 접근성을 높이는 한편 특히 사용자 편의성과 데이터 보관의 중요성을 고려해 PDF/A 형태로 e-book을 제공했다. 추가된 국역서를 포함해 현재 공개한 고전한의번역서는 총 31종으로, 한국에서 만들어진 ‘상한경험방요촬’, ‘급유방’, ‘장진요편’ 등 우리 고유의서를 비롯해 ‘군중의약’, ‘상한명리론’, ‘은해정미’ 등 한의학 연구에 필요한 분과 전문서적 20종 및 질병 초기 채소나 과일, 고기 등 식재료를 활용해 질병을 치료하는 방법을 수록한 ‘식료찬요’, ‘식물본초’, ‘천금식치’ 등 식치의서 11종이 포함돼 있다. 이와 관련 최선미 한의학연 원장직무대행은 “한의학연은 한의학계는 물론 일반인이 동아시아 전통의학 정보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노력해 왔다”며 “특히 고전한의번역서 공개는 의학 및 식품과 관련된 연구를 돕고 더 나아가 문화 콘텐츠로서도 제 몫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개된 고전한의번역서는 공식홈페이지인 ‘한의학 고문헌 서가’(info.mediclassics.kr/bookshelf)에서 누구나 자유롭게 열람할 수 있다. 한편 연구팀은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내손안에 동의보감’을 출시해 동의보감을 한문·국문·영문으로 제공하고, 나아가 동아시아 주요 전통의서를 온라인에서 열람·검색할 수 있도록 웹서비스 ‘한의학고전DB’(mediclassics.kr)를 공개한 바 있다.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의학연 주요 사업의 일환으로 수행됐다. -
간협, 환자 안전·국민건강 증진 위한 5개항 결의대한간호협회가 23일 서울시 중구 소재 롯데호텔에서 제88회 정기 대의원총회를 열고 △간호법 제정을 통해 전 국민의 보편적 건강 보장과 수준 높은 간호서비스 제공 △감염병 및 재난적 의료 위기 상황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 강화 △국민에게 질 높은 간호서비스 제공을 위해 교육 및 수련 체계 개혁 △지역사회 간호조직을 통해 건강 안전망 구축과 재가 중심의 통합돌봄 선도 △간호조직문화 혁신으로 상호 존중하는 행복한 간호현장을 만들기 등 환자 안전과 국민 건강증진을 위한 5개항을 결의했다. ‘간호사가 대한민국을 간호하겠습니다’를 주제로 열린 개회식에서는 △간호법 제정 △간호과 설치 △간호수가 체계 개편 △전문간호사의 합법적인 업무범위 신설과 의료인간 협력적 업무체계의 정립 △국가 책임 하에 간호사를 양성하는 지역공공간호사법 제정 등 5개항의 건의문을 채택했다. 간협은 이날 지난 한해 각 분야에서 간호 발전을 위해 헌신한 회원을 포상하고 올해 처음 신설된 ‘언론상’ 부문 시상을 진행했다. 신경림 간호협회 회장은 개회사에서 “코로나가 빚은 비대면 사회는 새로운 보건의료정책을 요구하고 있다”면서 “보건복지부 내 간호정책과와 간호법의 부활과 법에 규정된 간호사 인력 확보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신 회장은 이어 “우리나라는 간호사 면허를 4년제 대학졸업생으로 높여 전문성을 살린 유일한 국가”라며 “단순한 환자 간호가 아니라 넓은 의미로 대한민국을 간호하는 리더로 성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총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기 위해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 등 여러 개의 회의실에서 분산 개최됐다. -
의료노련·병협, 코로나19에 헌신하는 의료진 지원 위해 맞손대한병원협회(병협)와 한국노총 전국의료산업노동조합연맹(의료노련)이 지난 22일 서울 마포구 병협 회관에서 간담회를 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응하는 보건의료 노동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보건의료인 처우 개선, 병원 경영 합리화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정영호 병협회장은 “예측하기 어려운 코로나19 확산과 장기화로 의료진 등 전국 병원 관계자들이 번아웃 상태의 극한 상황에 직면해 있다”며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임박한 시점에서 안전한 진료환경 구축을 위해 함께 노력해서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의료노련은 “보건의료 관련 단체와 폭넓은 교류협력으로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최선전에서 종사하는 의료종사자에 대한 위로와 격려, 지원 대책 방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의료노련은 병협에 이어 대한간호협회, 대한간호조무사협회 등과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
“교통사고 후 마음의 상처, 한의약으로 치료하세요!”흔히 교통사고로 인한 고통은 뼈가 부러지는 등의 근골격계 질환 혹은 육체적인 고통을 많이 떠올린다. 하지만 사고 순간의 아찔한 기억으로 인해 작은 소리에도 놀라거나 악몽이 반복되는 등과 같은 정신적인 고통도 많이 겪게 되며, ㅤㅉㅏㄻ게는 한 달에서 길게는 평생까지도 가는 이 질환을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라고 한다. 이때 치료에 이용되고 있는 한의정신요법으로는 트라우마 심리치료 프로그램, 감정자유기법이 있다. 감정자유기법,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신의료기술 선정우선 ‘트라우마 심리치료 프로그램’은 크게 4단계로 이뤄지는데, 1단계에서는 치료자와 환자 사이의 관계성을 확립하는 ‘안전의 장’을 구축하고, 2단계는 고통의 현장을 그저 떠올렸다가 흘려보내는 것을 훈련한다. 또 3단계에서는 고통을 충분히 흘려보낸 이후에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을 연습하며, 마지막 4단계에서는 자신의 상처와 심리적 자원(리소스)를 통합하는 과정을 거친다. 또한 한의학의 경락이론을 바탕으로 한 한의정신요법인 ‘감정자유기법’은 1단계(준비단계)에서는 자신의 고통을 구체화하고 점수화한 뒤 불편한 증상을 받아들이고, 2단계(기본 두드리기)에서는 치료목표가 되는 불편한 감정 및 증상을 입으로 소리내어 반복, 집중하면서 백회에서 후계혈까지 13개의 경혈점을 두드린다. 마지막 3단계(뇌조율과정)는 경락을 두드리면서 안구 운동과 허밍을 병행해 부정적인 감정을 재조율하는 과정을 거친다. 이와 관련 정선용 교수(강동경희대한방병원 한방신경정신과·사진)은 “트라우마 심리치료 프로그램의 경우에는 국내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 증상 심각도 및 불안, 전반적인 건강상태가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더불어 감정자유기법은 최근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환자에 효과가 있다는 근거와 함께 신의료기술로 선정되는 등 가이드라인이 발표됐”고 설명했다. 긴장 풀고 심리적 이완 도와주는 한의치료이와 함께 스트레스 장애에서 흔히 나타나는 가슴 두근거림을 한의학에서는 특정한 유발인자에 인해 발생하고 증상이 간헐적으로 나타나는 ‘경계’ 뚜렷한 유발인자 없이 증상이 지속하는 ‘정충’이라고 한다. 둘 다 심(心)의 기운이 약해서 발생하는 것으로 보기 때문에 귀비탕, 천왕보심단, 온담탕, 도담탕, 혈부축어탕 등 불안 증상에 활용되는 한약을 통해 부족한 것을 보충하는 치료를 진행한다. 이밖에도 정신적인 충격이 강한 경우에는 인체의 울체된 것을 풀어주는 치료를 병행하며, 일반침 또는 전류 자극을 활용한 전침 치료는 근육 긴장을 풀어주고 심리적인 이완을 돕는데 효과적이다.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방치하면 만성으로 발전해 신체에 악영향한편 해외 연구에 따르면 교통사고 피해자의 13∼21%에서 급성 스트레스 장애가 발생하고, 환자의 약 60∼78%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로 진행된다고 한다. 정선용 교수는 “국내 6개 한방병원에서 진행한 연구에 의하면 자동차사고 후 내원한 환자 중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호소하는 사람은 25.8%로, 약 4명 중 1명꼴로 정신적인 고통을 호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자동차사고의 특성상 외상이 뚜렷해 외상 치료에 집중하다보니, 환자가 호소하는 정신적 증상은 무시되거나 과소평가되는 경향이 높다. 하지만 정신적 고통은 만성적으로 지속되는 경향이 있고 우울, 불안뿐만 아니라 육체적 쇠약도 초래할 수 있어 가벼이 넘겨서는 안 된다.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의 주된 증상은 △교통사고와 관련된 악몽이나 헛것이 보이는 환시 등의 재경험 △고통을 준 대상을 피하려 하거나 생각조차 하지 않으려는 회피 △부정적인 사고의 지속이나 흥미 저하, 대인관계 문제 등 부정적인 생각과 기분 △쉽게 놀라거나 과도한 경계, 화를 내는 등 과각성 등 네 가지로 구분된다.